8월 말에 구매했는데 오늘 도착했네요. 대략 한 달...

rta 팟에 딸려온 코일입니다. 핫스팟 잡기 전에는 0.2옴으로 인식하더니 최종 체결 후에는 0.3옴으로 인식합니다.

내경이...애매하게스리 3mm는 넘고 3.5mm 보다는 작더군요;; 애초에 딱맞게 왔기에 문제는 없었습니다만ㅎㅎ

나사는 1mm 육각렌치로 조정합니다. 당연히 구성품으로 여분 나사와 510 젠더 포함이고요.

위메&브이갓과 함께하는 비교샷

사진 상에는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아주 사~알짝 드래그 X의 높이가 높아요

위메&브이갓 쪽은 원본 드립팁 보다 좀 더 높이가 높은 810 드립팁이라 117mm, 드래그 X 쪽은 119mm, 2mm 차이가 나네요

그럼, 장단 비교 평가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장점

1. 사진상으로 제대로 느껴지실지 모르겠으나 드립팁 부분이 생각 이상으로 넓어 딱 폐홉용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사 호환 무화기로 RDTA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건 좁은 드립팁이라 폐호흡으로는 과연? 하는 의문이 있어 본사 정품 rta를 구매했습니다.

  애초에 드래그 S, X 시리즈는 폐홉 전용에 가까운데 궂이 좁은 드립팁을 사용할 이유는 없겠다 싶더군요ㅎㅎ

2. 맛 표현...괜춘합니다. 기성코일 팟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네요. 상대적으로 넓고 낮은 팁으로 인해 되려 좋았습니다.

  싱글 rta인데 싱글 rda를 쓰는 느낌에 가깝더군요!

3. 리빌드의 용이성...이걸 순수 rta와 비교하긴 좀 그렇긴 합니다만...

  구조가 기존 rta 보다 훨 씬 단순하고 캡 부분이 나사식 체결 방식이라 쥬스홀에 솜 처리까지 끝나면 걍 돌려서 체결하면 끝입니다.

  아주 편하게 리빌딩 했네요ㅋㅋ

단점

1. 2ml 라는 매우 적은 용량;;

  거의 싱글 rda에 가까운 사용감이라 보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용량이 딱 rda 계열이네요

  액상을 소모하는 페이스도 거의 rda급입니다.

2. 살짝 애매한 하부 주입

  공병 주입부가 뾰족하고 긴 것을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주입 방식은 기존 팟과 동일하게 하부 실리콘 캡을 열고 주입하는 것인데...

  기존 팟과 마찬가지로 구멍 크기가 애매해 기성액상 공병에서 쓰이는 좁고 긴 주입부가 아니면 역류합니다.

종합 평가

거의 싱글 rda를 쓰는 느낌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맛 표현도 810 드립팁 크기의 rda에 가깝네요.

다른 점이라면 액상 리필을 위에다 바로 드립하는 것이 아니라 하부로 한다는 것 정도...

걍 rta를 가장한 싱글 rda...이렇게 보시면 큰 불만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ㅎㅎ

P.S. 저번주 토요일에 도착한 810 드립팁...정말 갖고 싶었던 것이 왔는데...영롱하네요(씰룩씰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