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아침부터 기분 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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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시작한지 40일 조금 넘었는데
연초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서
어떻게든 코일값이라도 아끼려고
좀 삽질을 했는데 노력의 성과로
기성코일 리빌드에 성공해서
진짜 리빌드 rta를 사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면서
한 3일 미친놈 처럼 검색을 새벽까지 했네요
기성코일 리빌드 한다고 옥상에 올라가서
몇시간씩 삽질하고 또 이번에는 rta가 너무 너무 가지고 싶어서
좀 과하게 검색을 했더니
그돈 1년 모아 봐라 동남아 여행을 매년 간다 하다못해
냉장고라도 새로 사던가 하라면서 쿠사리를 주고 때리네요
내가 술을 먹나 그렇다고 취미가 있나
그렇다고 집에서 담배를 편하게 피는것도 아니고
추운날 더운날 비오는날 바람부는날 자연재해 앞에서 온몸을 던져
피는것도 모자라 냄새 날린다고 5분씩 옷 털고 들어가는데
지는 말술에 맨날 맥주 2-3캔씩 마시면서
일주일 1-2번은 지인들 불러서 마시고
그돈만 모아도 3개월에 한번은 여행가고 3개월에 한번씩 냉장고 사겠구만
한달 전부터 큰놈 노트북 사줘야 한다면서 은근 압박을 하더니
왜 나보고 지랄을 하냐고 ㅠㅠ
드러워서 금연을 하고 싶은데 그럼 난 뭐하냐고
취미도 없고 술도 안먹고 운동은 하는 일이 노가다 인데
술을 못 마셔서 만날 친구도 없는데
비도 오는데 20세기로 돌아 가고 싶음 ㅠㅠ
옥상에 올라가서 우산들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듬
번개 맞고 20세로 갈지 누가 알어 ....젠장
댓글 16건
슈소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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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 힘내세요. 두분의 마음 다 이해가 되는군요. |
내가페페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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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읽는 제가 다 짜증이 납니다...ㅜ ㅜ |
김하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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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위로 드립니다
상처주는 말을 들을때가 꼭있죠.... 진심은 아니실꺼에요..ㅜ.ㅠ |
아사가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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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드립니다.. 저도 비슷한 케이스라...그맘잘압니다.. |
못먹는감찌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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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결혼도 안했고 앞으로 결혼 하고싶은 생각도 없지만 지금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맨날듣는 얘기가 '남자 결혼하면 와이프한테 잘해줘야한다 바가지긁히는게 당연한거다 이해가 안되도 넘어가라' 전 아니라고 봅니다 저건 노예아닌가요 결혼은 앞으로 서로 맞춰가면서 미래라는 길을 손잡고 '함께'가는거지 누구한쪽이 일방적으로 다 져주고 수그리고산다? 이게 수그리는게 아니다? 전 성질이 드러워서 3년도 못버틸거같네요 남의 집일에 오지랖같을수도 있지만 전 진지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위추드리고 갑니다 |
KINK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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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ㅜㅜ 기운내셔요! (•̀ᴗ•́)و ̑̑ |
울트라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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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아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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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는데 참 답답하네요.. 위추드립니다.. |
이공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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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드립니다 꼭 잘해결되시길 |
Apos88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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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닌 노예같네요
위추드립니다 |
베이푸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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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슴이답답하네요
힘내십시오ㅜ |
윗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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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
힘내세요 ㅠㅠ 취미로 인정해주시면좋으련만.. 몰입되어 한숨나오게됩니다 ㅠ |
무명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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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내세요!!! |
모던커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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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ㅜㅜ 위추드립니다
힘내세요! |
코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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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난 모델이긴하지만 집에 안쓰는 만타rta있습니다 필요하시면 쪽지주세요 |
초보탈출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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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대화 X
내일 비 잡혀서 일도 안가는데 큰일 입니다 솔직히 올해 들어서 가장 크게 상처 받아서 딱히 말 하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전담 하라고 1년 넘게 추천한 친구넘을 잡아 죽일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넘 때문에 알면 안되는 감당하기 힘든 비밀을 알아 버린 기분입니다 코일값 아까워서 도전한 기성코일 리빌드를 하면서 받은 재미와 설렘이 너무 좋았는데 간만에 진심으로 재미를 느끼고 좋아 했는데 부정당하니까 우울합니다 많은분들 위로 감사합니다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 이런 말이 있던데 전 그런 용기도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