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액상 택배로 받아 피우는데 일정이 좀 꼬여서
어쩔 수 없이 어떤 매장에 갔습니다
펠릭스 더블라임(입호흡용) 있냐고 물어보니 3.5라 하더라고요
현금으로 하면 3.3받는다고요
저는 1.6주고 샀었거든요?(지금은 1.8)
그래가지고 너무 황당해서 어? 왜이리 비싸냐는 식으로 물어봤는데. 제가 산 게 가짜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싸게 사실거면 걍 인터넷으로 사시라 이러고.
제가 입문한지 근 두달즘이라 제 타입 액상들은 사진을 찍어놓거든요. 제가 샀던 펠릭스 보여주면서 이거랑 같은 거 아니냐고 물었거든요. 근데 말을 막 다른데로 돌려 헛소리하고.
분명 같은 액상이었고요. 집에 와서 포장지 확인해봤는데 똑같았습니다
낮에 그 매장에서 왜 바가지 씌우냐고 싸우려다가,
내가 정말 싸게 구입한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순간 들면서 막 따지진 못하겠더라고요. 이제 입문한지 두달 즘 됐으니까... 그리고 액상 가격 상승 이런 이슈도 잘 아는 편이 아니라서요. 혹시 그런 이유냐 물어보니 자기네들은 원래 싸게 판대요. 이게 싼거라고.

글이 중구난방한데 여쭤보고 싶은 건
제가 액상을 싸게 구매했던 겁니까
아니면 이 사람들이 양심없이 장사하는 겁니까?


(추가)
댓글들로 의문 해결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중간에 어떤 댓글 답글썼는데 지워지기도 해서 더 말씀드리자면,
오프라인이 온라인보다 비싸다는 걸 이해 못하는 게 아닙니다.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요. 바로 사서 피우려고 마음먹고 갔습니다...
근데 제가 알던 가격의 2배를 부르니까 이제 입문 두달차인 저는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가짜를 사셨다라는 말에 사진 보여드리니 아무 말 못하기도 하셨고요. 여기에 의심을 안한다면 그게 너무 순진한 것 아닐까라는 생각에...이렇게 조금 흥분한 상태로 질문을 올렸습니다.
자영업자분들 사정은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본문의. 양심없이. 라는 말에 불쾌감을 느낀 분이시라면 제 상황을 미루어보아 흥분할수밖에 없었던 사정으로 이해해주시고, 저 말 때문에 기분이 상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