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V 첫 입문이었던 칼리번

와 폐호흡 무화기 (두발기기 + 군2.0 사용중이었음)가 베이핑의 답이 아니구나 하는걸 처음 느끼게 해준 녀석입니다.

줄 의 뭔가 밋밋함 약함때문인지 CSV는 뭔가 2% 부족한 전담기기 라는 선입견을 갖고있었는데

그러한 선입견을 깨준 기기입니다.

맛표현도 단맛 잘 뽑아주면서 무화량도 이 조그만한녀석이 이만큼이나 뽑아준다고? 하면서 놀랐었던

그리고 작고 휴대성이 간편하기에 결국 무겁고 액상먹는 괴물인 두발기기 + 드리퍼를 정리하고 CSV에 정착하게 해준 기기입니다.

거기다 팟 수명은 진짜 좀비급............ 전자담배에 들어가는 돈을 줄여준 너무너무 고마운녀석이었어요

덕분에 전자담배를 휴대하고 다니게 됐으며 연초량이 현저하게 줄었지요

기존엔 집에서만 전자담배 베이핑을 했고 출근 및 외출시에는 연초를 태웠기에 하루에 연초 10개는 태웠던거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식후땡 외에는 연초를 안태웁니다. 하루에 많이태워야 5개? 거의 항상 3개만 태우게 되었네요 ㅎㅎ

이녀석이 너무 맘에들었지만 하나가지고는 한번 외출에 너무 부족함이 들어 똑같은녀석을 구입해서 두개를 들고다녔습니다.

그러다가 한녀석이 베터리에 문제를 일으키며 한번 완충으로 팟에 80% 채운 액상의 반도 못먹을정도 되었을쯔음

칼리번의 다음버전이 나왔다기에 바로 구매해줬습니다.

바로 칼리번G 요녀석은 와...... CSV가 점점 발전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준 녀석입니다.

칼리번도 조그만한 녀석이 주는 파워와 맛표현, 무화량 어마어마했는데

요녀석은 더 개선되었네요??!!!!!

사실 요녀석 사기 전에 이지스팟도 한번 구매해봤지만 

크기도 더 큰놈이 뭔가 더 밋밋하고 맛표현도 뭔가 음.....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친구 줘버렸습니다 ㅠㅠ

칼리번G는 진짜 전체적으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팟 코일의 수명과 코일 뽑기에 따른 누수만 제외한다면요......

맛표현부터 힘, 무화량까지 칼리번이 오히려 밋밋하게 느껴질정도로 어마어마한 만족감을 준 녀석이었죠

그렇게 칼리번g와 칼리번 이렇게 두개를 들고다니며 무난무난한 베이핑생활을 이어가던도중

칼리번에 또 베터리 문제가 생깁니다. 한번 완충으로 몇번 먹지도 못하고 방전되는 현상이 지속되어

결국 칼리번을 버리고 칼리번g를 하나 더 사려던 순간 이베이프에 들어와 요즘 핫한 CSV가 뭘까? 하고 검색해봤더니

짜잔 요녀석이 많이 언급되는군요

그래서 바로 요녀석으로 질러줬습니다. 영 아니다 싶으면 방출하고 칼리번g를 하나 더 구할 생각으로요

일단 어제 받아서 사용중인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으로는 칼리번g보다 뚱뚱해서 더 파워있는 힘을 보여줄줄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힘이 좋진 않네요

그래도 맛표현 좋고 전압조절 가능하면서 구조상 누수가 많이 없을거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이 드는녀석이네요

단점으론 팟 가격이 조금 부담되는군요........ㅎㅎ 수명이 얼마나 가는지 모르겠어서 요건 좀 더 써봐야 알거같아요

어제오늘 팟 80% 채운상태로 두번정도 비웠는데 아직까진 별다른 누수가 없는거같네요 ㅎㅎ

CSV의 발전은 멈출줄을 모르는거같아요

이러다 요녀석도 리빌드 해서 쓰는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CSV는 간편함에서 오는 장점이 큰지라 리빌드 기기가 나와도 입문하지는 않을거같아요 ㅎㅎ

CSV로 바꾸면서 제일 만족스러웠던게 내가 직접 코일 핫스팟 잡아가면서 

그리고 솜도 구멍 송송 내주면서 액상 잘 빨아들이고 안타게 하려는 수고 이게 완전히 사라지면서도

퀄리티 좋은 팟으로 만족스러운 베이핑 환경을 제공해준게 가장 맘에 들었거든요 ㅎㅎ

베이핑에 들어가는 돈도 거의 절반은 줄어든건 덤이구요!

제 칼리번G가 수명이 다해갈때쯤에 또 기깔난 CSV 기기가 하나 더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