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를 거의 2년만에 하다보니 많은게 바뀌어있는거 같습니다..

그중 가장 아쉬운점을 개인적으로 꼽으라면 멕을 몰락?이라 할까요..

첫 입문떄만해도 멕이 주를 이루고 가변 사용자가 이렇게나 많을줄 몰랐는데..

요즘은 가변아닌 기기 구경하기가 참 힘이드네요 ㅎ

저도 최고급 하이엔드까진 아니라도 꽤나 가격이 있는 친구들 써봤지만..

저는 도저히 그 취향이 아닌가봐요^^;

저항값 읽어주고 힘도 꾸준하고 조절가능하고 뭐 온도조절도되고..

좋습니다 인정합니다 ㅎㅎ 저도 써보니 좋긴하더라구요..

근데 그것만으로는 채울수 없는 감성적인 부분이 또 있는거 같아요.

물론 가변도 감성 좋은 기기들이 많다는걸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감성은 주관적인것이니까요~

멕은 멕만의 감성이 있고 가변은 가변의 감성이 있는거겠죠..

원본성애자라 클론은 전혀 손도안대는 주의긴 한데..

원본 멕이 어쩌다 이리 됬는지 심지어 매물조차 귀하네요 ㅎㅎ

물론 귀한 멕을 구하고있는거긴 하지만..

예전엔 그래도 가끔 하이엔드 멕이 매물로 풀렸는데 요즘은 찾아볼수가 없네요.

Competition Mod라고들 해외에선 부르는것 같던데 통전성, 전압저하를 구조적으로 또는

재료로 커버를 최대한으로 설계해 잘 밀어주는 하이엔드 모드..

써보면 사실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이고 밀어주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솔직히 밀어주는것이야 가변이 최고겠지만..

나름 잘 밀어줘요 ㅎㅎ

양형들은 Stack이라고 부르고 탑쌓기 식으로 배터리 수직 2알도 사용하기도 하구요ㅎ

멕도 사용법만 잘 숙지하면 가변못지 않게 안전하기도 하구

배터리가 닳아감에 따라 전압저하야 있겠지만, 사실 배터리 여분 가지고 다니면 크게 불편한것은 모르겠습니다.

사실 고와트 저옴으로 셋팅하시면 한발 가변도 배터리 빨리 닳긴 마찬가지니까요.

두발짜리 가변 들고다니면 왠지 부피도 크고 칩 신경쓰느라 편하게 쓰긴 어렵더라구요.

물론 취향차이일 뿐이니 뭐가 더 좋다! 라는건 아닙니다 ㅎ

그냥 멕 유저들이 조금 다시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해봅니다 ㅎㅎ

그런의미에서 원본 멕 좋은놈으로 한대 분양보내실분없으실지...

조만간 에이블 원본 리뷰 아닌 사용기도 작성해보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베이핑되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