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리빌드 하기 - Vortice > 팁앤가이드

사이트 내 전체검색


팁앤가이드
회원아이콘

발로 리빌드 하기 - Vortice

페이지 정보

유남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9-17 12:02 2,014읽음

본문

원래는 대세인 mini RDA들의 대한,

분석 및 비교, 특징, 리빌드 방법 등을

시리즈 리뷰로 계획하였으나,

일단 기본 라인업을 갖추는 데에도 너무 많은 시간이 지체되었고(그래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경험해 버린),

또한 너무 귀찮기도 하기에...

뭐 언젠가, 정말 필요로 하다 싶을때가 온다면,

모아 놓았던 초안과 사진들을 끌어 모아서 리뷰 쓸 수도 있겠죠...(내년 이맘때 쯤?)

 

------------------------

 

VaporShark의 변화를 요즘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샤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rDNA40과 내장형 샤크인 DNA40(30), 그리고 몇몇 기성코일을 사용하는 무화기만 취급하더니만,

어느순간 베이퍼플라스크를 런칭했고, 하나모드 원모드의 리셀러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드리퍼 위주의 라인업을 추가하여, 예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제작한(혹은 OEM? 혹은 독점판매?) 드리퍼인 The Vórtice RDA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품절로 인해 카테고리에 상품이 없지만) 

 

정품구매를 고민하던 와중에

꼰드라닷컴 사장님께 클론제작의 소식을 듣게 되었고, 

증정으로 주신다는 것을 정중하게 거절하고, 

저렴한 가격에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리뷰용 개봉품을 저렴하게 받는 것으로 약속이 되었는데...신품을 보내주신..)

 

어차피 외관이나 부속품 등에 대한 내용은 중복일 수 있으므로,

G곤드래님의 The Vórtice RDA​ 리뷰를 참조 하시면 됩니다.

 

 

------------------------

 

'어느순간부터 전담은 쉽고 편해야만 한다.' 라는 생각이 강박관념처럼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조의 원천적인 결함상 미세하게나마 필연적인 누수가 있을 수 밖에 없는 탱크류나(기성코일은 예외입니다),

메쉬를 굽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제네시스류들은 배제하고,

작고, 가볍고, 직관적인 리빌드를 할 수 있는 miniRDA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뽀르띠쎄(vórtice, 스페인어 : 소용돌이)를 처음 본 순간, 저 같은 유저의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완벽에 가까운 무화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he Vórtice RDA의 특징

 

 

장점

 

1. RDA의 공기유입

RDA는 탱크류와는 다르게 크게 두가지의 방식으로 공기유입을 채택합니다.

- 에어가 직접 코일에 닿는 방식

- 진공을 이용하여 코일에서 발생한 무화를 끌어 올리는 방식

전자의 경우는 우리가 대부분 알고 있는 무화기에 사용이 되며, 사이드에어홀과 하부에어홀이 있습니다,

(상부에어홀 같은 경우는 두 방식의 중간적인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뽀르띠쎄는 외부의 공기가 직접적으로 코일에 닿지않고, 흡입으로 인한 공기의 흐름으로 챔버내 진공상태를 만들어, 

무화된 연무를 간접적으로 끌어 올리는 방식입니다.

흡입압에 따라서 연무가 적절하게 섞이고, 파이어시 액상이 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바텀피더

드리퍼의 가장 큰 단점을 상쇄해주는 기능입니다.(물론 바텀피더르 지원하는 모드기가 필요합니다만..)

뽀르띠쎄는 기본적으로 바텀피더를 지원합니다.

이게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겠지만,

정품 무화기들의 바텀피더 키트가 상당히 고가인 것은 감안하면,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투포스트

드리퍼는 챔버의 공간이 크면 클수록 잇점이 있습니다.

리빌드 공감이 많이 확보되어 다양한 코일메이킹을 가능하게 하고,

많은 솜양을 통해서, 머금을 수 있는 액상의 양을 증가시킵니다.

바텀피더를 지원함에도 투포스트 구조를 택해서, 코일메이킹의 활용성과 액상저장량을 늘렸다는 점은 놀랍습니다.

(투포스트 구조의 드리퍼 중에서 바텀피더를 지원하는 유일한 모델입니다.)

(챔버의 크기가 넓은 것은 원래 흡입압의 개선과 와류의 형성과 관련이 있지만, 뽀르띠쎄에서는 상관없습니다)

 

 

4. RTA를 연상하게 하는 구조

이 무화기를 딱 분해해보서 느낀 첫인상은, '어! 이거 리모2인데.'라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RDA들이 단일 경통을 쓰고 있고, 듀얼경통을 사용한다고 할지라도, 오링으로 체결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데 반하여,

뽀르띠쎄의 내부경통은 RTA의 코일파트 처럼 나사산으로 체결합니다.

대부분의 RTA들이 리빌드덱이 구성된 하부파츠가 있고, 리빌드 덱을 감싸주는 챔버가 나사산으로 체결되는 것 처럼,

외곽에 에어가이드가 있는 내부경통이 동일한 방식으로 체결됩니다.

차이점이라면 RTA에서는 내부경통을 진공으로 유지시키고, 뽀르띠쎄에서는 액상을 저장한다는 것이랄까요

바텀피더의 특성상, 액상누수를 막기위해 고안한 구조가 아닌 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점

 

1. 투포스크 간의 거리

투포스트 구조라 싱글리빌드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그 간격이 너무 짧아서 2.5mm가이드 봉 이하로 밖에 쓸 수가 없습니다.

포스트위로 끌어올린 upper코일을 구성한다면 그 이상도 가능하겠지만, 그럼 드립팁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지기에...

 

2. 탑캡 체결방식

델린재질로 예상되는 탑캡이 일반형, 보어형으로 주어진 것은 좋았으나, 단순히 끼워지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오링도 없음)

약간 뻑뻑하게 체결되는 부분이라, 처음 사용에는 문제가 없겠으나,

지속적으로 분해 체결을 하다보면, 헐거워 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3. 바텀피더 파츠

기본적으로 바텀피더를 지원하는 것은 너무 고맙고, 훌륭한 일이지만,

바텀피터파츠만으로 구성되어, 하부로 누수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코일고정 구멍이 협소함

코일 고정 구멍이 작아서, 너무 낮은 게이지나, 트위스트는 고정이 힘들 것 같습니다.

 

 

------------------------

 

채기락의 발로하는 리빌드 - 뽀르띠쎄 싱글페러럴

 

1. 코일감기+고정

위에 단점에도 나열했듯이, 뽀르띠쎄에는 3.0mm가이드 봉으로 코일을 감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포스트 사이에 코일이 위치할 경우)

눈물을 머금고 2.5mm로 말았습니다.

26게이지로 0.5옴을 목표로 했습니다.

bfae004cc03c1938ac1ffac077e45f66_1442457939_3478.jpg

bfae004cc03c1938ac1ffac077e45f66_1442457943_946.jpg

포스트와 코일 사이의 미세한 틈이 보이시나요?

자신이 없거나 더 큰 직경의 코일을 원하시는 분은 듀얼코일을 하든지,

아니면, 위의 고정볼트의 머리에(리모나 카라플처럼) 코일을 고정하는 방식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미니 롱로즈가 사라진 관계로 대충 말았으니 참고만 해주시길..원래 코일 모양에 목숨거는 타입도 아닙니다)

 

+ 이런류의 빌드덱에서 코일을 좌우 대칭이 되도록 고정하는 방법은, 

미리 코일다리를 홀에 맞춰서 구부려 놓고,

가이드봉 끼운 상태에서 코일 고정후,

위로 가이드봉을 당기고 비틀면서 양쪽 코일다리 거리랑, 코일위치, 각도 조정하면 편합니다.(스텀피도 동일)

 

2. 위킹

솜을 끼우는 방법은 RTA들과 100%흡사합니다.

코일에 미리 솜을 끼운후 위쪽으로 제쳐놓고 내무경통(챔버에 해당하는)을 체결한후,

다지기 하면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이라면, 코일에 끼워넣기 위해서 비틀어 말아놓았던 솜부분을 최대한 얇고 넓게 펴줘야만,

솜의 액상흡수가 향상됩니다. 마치, 미X년 풀어헤친 머리마냥...(대구에 계셨던 그분, 김달래..)

bfae004cc03c1938ac1ffac077e45f66_1442458349_3209.jpg 

 

3. 액상으로 솜 적시고 나머지 파트 체결하고 맛있게 뿜뿜!

맛의 호불호는 언제나 개인적이지만, 맛표현이 참 좋군요 ~_~

이유는 장점 1번

 

4. 더하기 

바텀피더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bfae004cc03c1938ac1ffac077e45f66_1442458492_5598.jpg

보유한 실리콘을 잘라서, 이런식으로 살짝 막았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녹을려나요?

몇시간 사용해본 결과, 뽀르띠쎄는 온도가 많이 올라가는 무화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0.5옴 30W기준)

 

------------------------

 

절반 정도 완성된 miniRDAs line-up

bfae004cc03c1938ac1ffac077e45f66_1442458609_1603.jpg 

 

큰 명절 맞아서 복들 받으시라고, 배경을 福으로 해 보았습니다.

복들 받으시고, 뽀찌 좀 굽신굽신....

 

------------------------

좋은 물품 저렴하게 공급해주신 꼰드라닷컴 사장님, 

G곤드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아 이런 글 쓰기 귀찮아 ㅠ_ㅠ;;;

[이 게시물은 이베이프님에 의해 2015-09-23 13:05:05 자유게시판에서 복사 됨]
추천 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 41

The°Fifth°Element님의 댓글

The°Fifth°Element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여기 자게 아닌가요?
이런글을 왜 자게에서 봐야하는거죠??

간만에 고생좀 하셨겠네요~
뱀비노는 패스하긴 했지만 스텀피도 나름 만족하며 쓰는데..
이것도 질러볼까... 생각중이네요.
근데.. 커터칼처럼 날카롭다는말에 망설여집니다 ㄷㄷㄷ

유남생님의 댓글

유남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마리치뽐은요 ㅋㅋㅋ
이거 위에 내용에도 있듯이 와류방식의 흡입이라서..
기존의 드리퍼랑은 사뭇 다릅니다.
코일에 직접 에어가 닿고 안 닿고의 차이가 은근 크네요

마리치님의 댓글

마리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유남생그렇군요 립트리퍼스 형도 추천을 하던데 말이죠 ㅎㅎ 자기는 싱글 니켈 온도조절이 젤 좋다며..
조만간 질러야겠습니다 ㅋㅋ

유남생님의 댓글

유남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아지야언젠가 코일감는 것에 대해서 한번 올리도록 하죠..
어려운 것 없습니다.
코일 감고나서 마지막 처리(?)만 좀 잘하면 됩니다.
그리고 코일 고정하고 나서 당기기(?)만 잘하면..

Hkook님의 댓글

Hkoo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발로 빌드하시는 묘기를 보여주신다하여 왓는데..
[허헣 농담인거 아시죠?!]
이런 높은 질의 리뷰를 선보여주시다니.....
읽기 편하며 상세한 리뷰 감사드립니다 허허헣

유남생님의 댓글

유남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Hkook앞부분에 드리퍼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까지 썼다가
분량이 장난이 아니라서 절반정도 과감히 날렸습니다.
리뷰가 아니라 그냥 이건 일기정도? ㅋㅋㅋ

유남생님의 댓글

유남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테디팀게에 쓸만한 글들이 있었는데...
잊었어요 하얗게 ㅋㅋㅋ
배터리 관련한 부분이랑,
유입된 공기와 무화량 및 맛표현,
코일 높이에 따른 변화 정도는 언젠가는 쓰겠죠..
ㅋㅋㅋㅋ

나태한목소리님의 댓글

나태한목소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유남생보티스를 들이고 나니.. 진짜.. 이거
바텀피드를 빨리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가변 바텀피드가 정말 잘 없네요 엉엉 ㅠㅠ
GEY 뭐시기랑 플라스크랑, 그리고 좀 이상하게 생긴 애들 밖에 없어요

흐으...
 스퀑크 60와트가 있긴하던데 처음 듣는 회사라 지금 무지 고민중입니다 ' '

팁앤가이드 목록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