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코일에 대한 내용입니다.

  - 반폐가 아닌 입호흡으로 베이핑했을때 의견입니다.

해당 필요 사진들을 담아낼만한 사진기가 없어 사진이 없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길다면 긴 전담생활을 지나 최종적으로 기성 입호흡무화기들로 돌아섰습니다. 

나이가 점점 드는 탓에 게을러지는건지 그냥 본인이 게을러진건지 한번씩 날잡아 10개남짓되는 무화기들 리빌드하자고 붙잡고있으니 현타가 오더라구요 허허.. 그래서 최근들어 여러 기성입호흡기들을 만져보며 사용중입니다. 

 여기서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에게 월탱크가 참으로 애매한 녀석이더라구요. 

'어떻게 기성코일에서 이렇게 진한맛이 ? >> 아니 이액상에서도 이런 단맛이?? >> 아니 모든액상에서 왜 동일한 단맛이.......?'

크게 이런 사용기가 이런 단계를 거쳤고 단순 코일의 특성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핏백이라고 부르기 애매할정도로 뜨겁지는 않으나 액상의 입자가 굉장히 굵게 분무됩니다. 고로 월탱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단맛은 PG를 직접섭취했을때와 비슷한 단맛의 일종으로 많은 액상에서 동일한 단맛이 나게 됩니다.

 ( 물론 사용하시는 와트와 출력 흡압조절에 따라 다르겠지요 )

 해당 의견을 확인하기위해 흰색계열 롱드립팁, 동봉된 드립팁과 같은내경의 흰색드립팁, 스핏백이 일어날수없는 꼬롱드 드립팁 등으로 실험해본 결과 드립팁 내경에 맺히는 액상입자의 크기가 현저하게 다름을 흰색드립팁이기에 보기 쉽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액상의 입자가 잔류 액상으로 맺히는 경우의 크기를 아시겠지만, 동봉된 드립팁과 같은 내경드립팁을 사용시 해당 입자가 매우 굵게 맺혀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흡사 분무기로 입자크기를 조절해가며 손에 뿌렸을때 맺히는 물방울의 크기가 달라지듯...)

이러한 류의 단맛이 좋으신분들은 해당현상이 일어나더라도 월탱은 최고의 무화기 이겠지만, 

 저처럼 단순 PG의 직접적인 단맛은 별로이신분들, 웜베이핑보다는 쿨베이핑을 선호하시는 분들 등 월탱의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뭔가 조금씩 자신과 안맞는다는 생각이 드시는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실만한 팁입니다.

 - 드립팁 내경 변경 -> 드립팁의 내경을 줄여 굵은 액상입자의 직접적인 분무를 막아 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본인은 가장 작은 에어홀로 빡빡하게 베이핑하며 흡압에따라 다르겠지만 내경3mm가 리미트 선으로 생각합니다. 내경이 더 좁아질 시 액빨림이 유도되기에 3mm선의 드립팁을 사용해보세요.

 - 드립팁 길이 변경 -> 꼬롱드 드립팁이 직접분사를 100%에 가까울정도로 막아주겠지만 예능룩이라 할만큼 야외에서 실사용하기에는 살짝 취향에 안맞으신 분들이 계실텐데 이 경우 , 체결부 제외 최소 15mm정도 길이의 드립팁으로 변경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액튐, 액상분무가 정확하게 수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길이가 길수록 입안으로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액상의 대부분이 드립팁 내벽에 부딫혀 막하집니다.

 - 출력 변경 -> 해당 현상은 저와트,  3.6~3.8볼트 부근에서 굉장히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만 본인은 입호흡시에는 주로 맥모드도 많이 사용하고 쿨베이핑을 선호하여 낮은 출력에서 많이 사용하곤 했습니다.  와트를 올려버리면 해당 현상에 상당히 줄어들지만 웜베이핑이 무엇인가 계속 아쉬웠고, 나름 절충선을 찾은것이 모드기의 기능 중 하나입니다.

 가지고 계신 모드기에서 파워출력, 커버모드 등과 같은 기능이 있으시다면 상당부 해결될 것입니다.

(현재 저는 지클파워모드로 초기 파이어시 4.3볼트 이후 3.7볼트로 내려가도록 설정하여 사용중입니다. )

 모든 액상류에서 동일한 단맛이 나 부담스럽다고 느껴보신 저와 비슷한 분들은 한번 사용해보신다면 월탱에서 조금 조화로운 맛표현을 기대하실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이외에도 에어홀, 흡입방법 등 많은 시도를 해보았고, 이외의 방법들은 미미한 효과는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본인의 스타일, 습관들을 변경해야하기에 선호하지 않아 게시하지않았습니다.  

 PS1. 보통 기성 입호흡기기들은 RTA들과 비교하여 직접적인 코일세팅이 불가하기에 외부적으로 손댈 수 있는 요소가 많이 없지만 이에반해 월탱크는 작은 외부적인 요소 변경으로 맛차이를 굉장히 다르게 바꿔주는 무화기중 하나였습니다.

 해당 저와 맞지않는 문제 해결 뒤 굉장히 만족할만한 무화기가 분명하네요 ^0^

PS2. 팁과 리뷰라는 것이 주관적인 요소가 상당부 가미되기에 100% 맹신하여 별도로 추가구매하신 뒤 해결 안된다고 뭐라하시면 저는 꿀먹은 벙어리 시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