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 산화방지
본문
선결론 후내용입니다.
니코틴 100mg 액이든, 니코틴이 포함된 액상이든
빛과 열차단만 잘해주면 충분히 잘 보관하는거예요
제가 이 글에서 말씀드리는건 반드시 해야 하는것이 아니라
[하면 좋다.] 라고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니, 그냥 덕질의 끝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이런것도 있습니다. 정도로만^^
니코틴이 변질되는건 빛과 열 그리고 공기접촉의 3가지 원인때문인데요
빛과 열은 차광병에 담아서 얼려버리면 해결되죠
근데 공기접촉은
공기를 제거하고 [밀봉]하지 않는한 뚜껑을 잘 닫는걸론 해결되진 않아요
가장 좋은 방법은 밀납으로 뒤덮는건데요몇년후에 개봉할 것도 아니고....종종 열어야 하니까
불가능한일입니다.
그래서 밀납 효과를 낼 수 있는 필름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건 원래 집에 있는 사랑스런 위스키와 꼬냑들이
산화와 증발되는것을 막기위해 쓰는 방법인데요
아래 사진에 보면 위스키의 코르크 부분과 병 사이에 파라필름이 감겨 있는게 보이실 겁니다.
네이버에 PARAFILM을 검색해보면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거 한롤 사두면 집에서는 엄청 오래 씁니다.
제가 4년전에 산건데 아직 반도 못써요
그럼 파라필름을 이용해서 보관하려는 니코틴을 밀봉해 봅시다.
먼저 순도 99.9%니코틴을 PG에 희석한 뒤 하루정도 차광된 장소에서 서늘하게 보관하고
15ml공병에 소분을 합니다. (원하는 만큼 소분해서 보관하면 나중에 꺼내 쓸때 좋아요)
유리병에 하고 싶지만 냉동실이라는데가 워낙 오만것이 들어가고
제가 통제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보니 안전하게 플라스틱 병을 이용했습니다.
부엌에서 소분을 작업을 해서 와이프에게 이것이 냉동실에 들어가도 식품안전에 영향이 없다는 사실을 과시합니다.
하지만 찜찜하니 바닥에 흘리지 않도록 주의 하면서^^
그리고 여기에 파라필름을 잘라서 돌돌 감아버리면
외부의 공기와 완전히 차단되죠
(아래 사진에 공병 입구 부분을 자세히 보면 필름이 감겨진걸 보실 수 있는데요 워낙 투명해서 사진으로는 잘 구분이 안갑니다.)
그리고 나서 투명한 용기를 빛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차광 비닐에 담았습니다.
병원에서 준 비닐을 버리지 않고 보관해 둿다가 이런데 재활용 합니다.
이렇게 해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필요할때 꺼내서 쓰면 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꼭 하진 않아도 되는 방법입니다 ^^
이상. 취미가 산으로 가는 현장이었습니다만....
이런짓이라도 해서 Vaping에 푹 빠지면 분명히 연초따윈 까맣게 잊어버릴 날이 올겁니다.
댓글 9건
천하장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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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언제나 한 수 위의 노하우를 가지고 계시네요.
잘 봤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
하이젠버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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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박카스 공병에 넣어서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니코틴과 비교가 되는군요(...) 저도 좀 이쁘게 담아줘야겠군요. |
청포도나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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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실험실에서 몰래 조금 잘라서 집에 가져다 놓고 밀봉용으로 사용 중입니다 ㅎㅎ |
크루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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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낮은 갈색공병 30미리에 소분해서 냉동보관 중인데 변질되기전까지 다 못쓸듯 싶네요 ㅎㅎ |
울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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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에는 추천이죠 |
DDK77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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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따라할 엄두는 않나고^^ 추천만 하고 갑니다.ㅎ |
애아빠라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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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손기술이 없어서 파라필름 이쁘게 못하겠더라구요 ㅜ 팁 감사합니다! |
손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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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필름을 활용하는 좋은 정보입니다 2만원대인데 이거 직구하면 더 싸지 않을까 싶은데 자주 쓰는게 아니라 국내에서 사도 될듯도 하구요..ㅋㅋ...술 잘 막으실 분들은 많이 쓰실수도 있겠네요 |
항상초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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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필름이라는 제품을 생전 처음 알았네요,, 활용도가 무궁무진할것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