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교반기 만들기 도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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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은 자작 교반기 만들기 입니다.
어제 자기전에 또 집에 굴러다니는 것들을 모아봤습니다. 적당한 것들이 몇개 나왔네요.
글루건으로 붙이고 테이프로 붙여서 적당하게 만들어졌나 확인해봅니다.
맞춤정장을 입은 듯 자태가 아주 훌륭하네요.
그럼 오늘은 액상을 돌려봅시다.(액상의 비율은 6:4, 용량은 약 90ml정도 됩니다.)
오두막에서 향료를 구입하여 만들어둔 액상을 돌려볼겁니다.
맛있으면 레시피까지 등록하려고 고심고심 이름까지 정해두었는데... 대실패 ㅡㅜ (넌 이제 실험용이야!)
모터를 아까 만들어둔 프레임에 단단히 고정시키고
돌려봅니다.
ㅡㅜ
약합니다. 뭔가 되직한게 섞이는 기분이 들지 않네요.
실패.
를 딛고 다시 재작해봅니다.
프로펠러 부분을 좀더 저항이 심하게 제작해 봅시다.
기둥이 되는 대롱에 칼집을 넣고 짧은 데롱을 꽂아 줍니다.
그러고 난 후 짧은 대롱을 잘라 펼쳐서 저항을 높여봅시다.
뭔가 아름다운 모양이 나왔네요. ㅎㅎ
흠.... 만족스럽지가 않습니다.
액상은 원래 이렇게 안 섞이는 건가요?
프로펠러를 다시 제작합니다.
저항이 너무 심해서 프로펠러가 잘 안도는 듯하여 짧은 대롱의 위치를 조금 위쪽으로 변경하고 펼친 모양도 같은 방향으로 펼쳐봅니다.
회전 회오리 슛~!
약간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왔습니다.
약 10초 정도의 돌려본 결과 회오리는 크게 일지 않지만 상당히 섞이는 느낌이 듭니다.
이정도 성과가 나오니 더이상 진행하기가 귀찮아 지네요. ㅎㅎ
그냥 이정도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작 교반기 만들기 끝~
추가
아쉬운 마음에 한번만 더 만들어보기로 하고 나무 젓가락을 저렇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중심축이 뒤틀려서 회오리는 나오지 않지만 섞이기는 엄청나게 잘 섞입니다. 하하하
약 15초 정도 돌려봤는데 투명한 액상이 뿌옇게될 정도로 잘 섞입니다.
단점은 나무라서 액상이 스며드니 한가지 맛 액상을 섞고나면 버려야 한다는 것 입니다.
프로펠라에 쓸만한 것을 탐색해 봐야겠습니다.^^
마지막 추가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free&wr_id=7416
진짜 끝~
댓글 5건
apurimac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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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eka !!!!
다음사람들이 더 발전 시킬꺼예요.. 수고하셧습니다. |
빠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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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가 좋으시네요. |
혜유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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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치인 저로서는 부러울따름입니다.... |
허주요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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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십니다^^ |
타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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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개념의 교반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