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로 드리다가 글자수 제한때문에 그냥 이베이프에 글을 올려 드립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어젠 손님이 계속 앉아 계셔서 답을 못했습니다.

먼저 미국에 클라우드 체이서? 컨테스트 출전 하신다니 멋지십니다.^^

전 주로 미국에 클라우드 컨테스트 심판으로 초청되어 현장에서 심판을 보다보니 분위기는 조금 압니다..^^

그 현장은 대회의 크기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현장분위기에 대부분

압도되어 다들 평소시 기량을 펼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아는 바에 의해 조언을 드리면

우선 드리퍼의 종류는 크게 좌우되지 않습니다.

사실 저도 많은 무화량를 가진 편에 속합니다만 가지고 계신 드리퍼로도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구요

물론 18~20게이지 또는 22게이지 리빌드시 저항값 때문에라도

드립팁은 꼼페티션용 캡 즉~ 도그드리퍼 같은 타입을 대부분 많이씁니다.

중요한것은 저항값이 낮으므로 많은 양의 에어가 필요한데 유입되는 에어량이 세타님의 페활량과 맞아야 최적의 세팅이 된다는 것입니다.

많이 들어온다고 좋은것만은 아니니 흡입량에 맞게 에어컨트럴을 조절해 설정 해놓고 연습하심이 중요합니다.

두번째로 대회마다 방식이 다릅니다. 대부분의 대회 시작전 점검 사항을 말씀드리면

참가자 신청 및 확인 후 리빌드된 드리퍼의 옴값을 체크합니다. 여기서 대회마다 적용 기준이 다릅니다.

어떤곳에서는 0.18옴 이하불가  재리빌드를 요구하기도 하고~ 아시는대로 0.1옴 이하 / 0.07옴 이하 불가 등등 대회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체크시에 어떤 곳에서는 액상을 적시지 않은상태에서 체크를 받습니다.

체크받아 확인된 드리퍼는 지퍼락에 봉인되어 참가자 순대로 이름을 적어 주최측에서 보관을 합니다.

대부분 듀얼 리빌드입니다. 20~22게이지가 주를 이룹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대회 최저기준이 몇옴인지 정확히 알고 미리 그옴값에 근접하는 저저항값 리빌드를 연습 해놓으세요.

물론 현장에서 바로 리빌드를 해서 제출하는 경우도 있고 미리 리빌드 된것을 확인 받고 제출 받는 경우도 있으니 것도 알고 계시구요

현장에서 재리빌드는 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10에 9는 현장 분위기때문에 긴장하고 맘이 급해서 손까지 떨면서 재리빌드를 망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세번째  

평소에는 무화량을 잘 뽑다가 꼭 대회에선 안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 중 제일 큰 이유는 액상입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액상과 VG/PG 비율이 다른데 ... 평소에 좋아하는 액상으론 무화량을 빵빵히 뽑아 내지만

대회에서는 대부분 본인의 액상을 쓸수 없습니다.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이뤄 져야 하므로

주최자가 액상을 선정하여 공급니다. 물론 미리 참가전 액상을 알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현장에서 처음 먹어보는 액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액션~이 외쳐지고 뿜는 순간 기침을 하며 탈락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결국 액상이 입맛에 맞질 않아 그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주최가 누구인지 확인된다면 주최자의 판매 액상이 무엇인지 미리 알아 먹어보는것도 좋습니다.

주최자들은 대부분 액상도매를 하고 있기때문에 그 액상 홍보를 위해서라도 대회에 본인 액상을 내어 놓습니다..

네번째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든 참가자들이 대부분~ 그 당시 인기있는 최고의 파워를 가진 배터리를 대량 소지하여 참가합니다.

그말은~ 즉 현존 리튬배터리에서 40A의 쎈 파워를 가진 배터리가 많습니다. 참가자들은 풀충전된 배터리를 보통 6~7개이상씩 자기고 참가합니다.

본인의 차례가 오면 풀충전 된 배터리를 한번 쓰고는 혹 승리를 한다면~ 다음 라운드에서는 당연히 풀충전된 새배터리를 꺼내서 사용합니다.

대부분 그렇게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조금이라도 파워있는 전압을 최대한 쏴 주기위한 준비인거죠~

그러니 세타님도 미리 40A 정도의 배터리를 미리 확보 해놓고 준비하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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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기기는 무조건 아날로그모드 기기나 박스모드는 가변칩이 없는 1개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아날로그박스모드는 허용하는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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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일반 아날로그 모드기기만 사용토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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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값을 아주 낮춰서 세팅들을 하기때문에 모드기기는 아날로그 중 Brass / Copper 로 만들어진 기기를 많이들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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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레스는 저저항시 발산되는 열이 바디로 전달되어 순간적인 뜨거움이 쇼트가 난것처럼 전달되어 놀라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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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바디를 준비하신다면 구리나 황동바디에 스위치 파트가 두껍게 제작된 모드기기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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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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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크면 클수록 관객과 조명 및 음향장치 등등 다양하고 화려함이 커집니다. 거기다 대부분 미국인들 친구들 그리고 서로 잘 아는 지인들이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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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을 보다보면 거의 비슷하거나 판결하기가 힘들어서 현장에 관객들의 호응​도를 보고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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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석에서 무화량과 관계없이 판결전 막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승리자를 지정하는 행위들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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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건 절대 주눅들어서 쭈뼛거리시지 말고 미국인들은 큰 리액션등을 하며 즐거운 친구들을 좀 더 지지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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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션도 좀 크게 하시고 재미있는.. 관객들에게 각인 될수 있는 무언가도 필요합니다. 처음보지만 마음에만 들면 아주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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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의해 무화량과 관계없이 승리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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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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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컨테스틀에서 눈으로 보여지는 무화량을 확인하고 판단하기에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조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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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레드와 블루등으로 자리가 지정되어 대결을 하지만 시작전 바닥의 LED 조명과 상부의 조명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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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닥의 LED 조명이 무화를 볼수있고 크게 보이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해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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뿜으실때 LED 조명이 쏘고 있는 방향의 바로 위쪽에 뿜어 주셔야 관객과 심판이 좀 더 확실하고 풍부한 무화량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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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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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컨테스트에서 대부분 방식이 1:1 백투백 (등을 맞대고 양쪽으로 뿜는) 방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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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뿜을때 얼굴에서부터 직선으로 뿜느냐 아님 대각선으로 살짝 위쪽으로 뿜느냐도 중요합니다. 대부분 키들이 크기때문에 키큰친구가 대각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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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으로 뿜어버리면 대결하는 작은 친구의 무화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건 심판을 하는 자리에 앉아보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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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끔은 주최측에서 정면으로 뿜으라고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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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살짝 얼굴을 시작으로 대각선위로 뿜어 주시는게 시각적으로 효과가 좋습니다. 그점도 알아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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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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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기 세팅부분에서 좀 더 실직적인 말씀을 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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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드 저항값이 일상적인 무화기 세팅과 다르기도 하고 뿜는 타임도 대회기때문에 결국 딱 한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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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저항값이 0.1옴 이하 세팅에서 한번의 무화를 최대로 끌어 올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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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튼솜은 너무 빡빡하지 않게 세팅함이 좋습니다. 마이크로코일 하부에 코튼솜을 세팅하지 마시고 좌우로만 둥글게 마는 방식이 좋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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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튼솜은 공극이 있도록 하시고 절대 눌러 다지지 마시고 한번 뿜는다는 생각으로 솜양을 조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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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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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들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시작과 동시에 바로 흡입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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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스타트와 동시에 밖으로 불어내는 시간과 그리고 흡입을 시작하는 카운터가 따로되어 있는게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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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무화는 두번째나 세번째부터 그 양이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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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말해 드리퍼를 밖으로 불어내는 이유는 코일에 열이 올라오지 않기때문에 그 열을 미리 올리기 위해 불어 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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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대회에서 카운터 방식이 불어내는 시간을 주는지 아님 사람이 직접 카운터를 하지는 음향으로 하는지 현장 가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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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는 친구들 걸 꼭 보신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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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내는 카운터에 너무 힘을 쏟아 흡입 카운터에서 제대로 흡입 못하는 일이 없도록 현장에서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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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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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주눅들지 마시고 ~ 즐긴다는 생각으로 참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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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심판 자격으로 가서 보고 있으면 제 앞에서 액상을 주입하는데도 그 덩치 큰 친구들이 덜덜 떨면서 엄청 긴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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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어쩔땐 웃음이 나오기도 하구요..조그마한 저앞에서 떨고 잇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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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응원을 해줄 친구들이 있다면 좋구요. 현장에서 심판들과 눈인사 아님 좋은 인상을 주도록 리액션을 꼭 취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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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분위기에 압도되지 않도록 연습 많이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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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에 적은 글들은 다른 대회에서 심판을 하면서 경험 한 것들이니 정답은 아닙니다. 분위기가 많이 바​꼈을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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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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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