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레스에 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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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07-31 07:36 12,945읽음본문
1 . 스테인레스는 녹이 슬지 않는다?
스테인레스도 부주의하게 사용하면 녹이 생깁니다.
(스테인레스 불량이 아니라 대부분 사용자 잘못입니다.)
일부는 스텐을 가공하면서 사용된 기기에서 묻은 아주 미세한 철성분(가루)등이
한두개 붙어서 생기는 경우일 뿐이구요
이 경우는 이 인자만 제거하면 됩니다
깨끗해진 스텐은 거의 녹이 슬지 않지만 잘 사용하던 스탠기구가
녹이 슨다면 아래의 원인때문입니다
전혀 녹이 안스는것이 아니라 보통 강철이나 철에비해 그다지 녹이 슬지 않는것에 불과 합니다
.(거의 거의 안슬긴 하죠.. ^^)
따라서 스테인레스는 녹이 안스니까 물에 오래 담궈둬도 된다는 틀립니다. ^ ^
스테인레스도 녹이 갑자기 빨리 스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강철, 무쇠철, 철등과의 직접적인 장기 접촉은 스테인레스를 녹슬게 한다.(이게 원자환원이었나? 치환이었나?)
스테인레스가 아닌 일반 철제품과 스테인레스가 접촉해 있으면 스테인레스가
철대신 녹이 슬경우가 있답니다.
무쇠나 강철식칼.. 혹은 철수저 숫가락 등이 닿으면 녹습니다.
혹은 그럴일은 없지만 콘트리트못이나 일반 못이 접촉해 있어도 접촉한 부위가 녹이 습니다
. (녹이 슬면 매직블럭같은걸로 닦아내 없애주시면 됩니다.)
2) 염산이나 화학적 성분이 비슷한 물질에 노출되거나 접촉되면 녹이슬거나 녹는다.
스테인레스가 내산, 내염기... 산과 염기에 꽤 강한 편이지만.. 그러나 염산에는 약합니다.
2. 누렇게 변한 표면은 소다와 알루미늄 호일을 같이 넣고 삶아주면 깨끗해진다?
맞습니다. 고등학교 다닐때에 많이 외우시던것들 있죠? 기억들 하시나요?
K > Ca > Na > Mg > Al > Zn > Fe > Ni > Sn > Pb > (H) > Cu > Hg > Ag > Pt > Au
(이온화 경향 크다) (이온화 경향 작다)
(음이온이 되기 쉽다) (음이온이 되기 쉽다)
(산화되기 쉽다) (산화되기 쉽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테인레스의 경우에 철, 니켈, 크롬 합금입니다.
(크롬의 경우 이온화 경향은 철보다 크지만... 성질이 내산성, 내염기성이 커서... 제했습니다.)
즉... 알루미늄이 철과 니켈보다 이온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스테인레스의 누렇게 변한 표면(산화된 표면)은 철이나 니켈등이 국부적으로 산화된것입니다.
알루미늄이 이온화 경향이 크므로... 알미늄호일과 소다를 넣고 같이 삶게 되면..
알미늄이 스테인레스 제품을 다시 환원 시키게 됩니다. ^ ^
(원리는 은수저 색깔 다시 회복시키는것과 동일하죠 ^ ^)
- 모더님들이 스테인레스에 색을 입히는 작업은 불로 굽는 작업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불의 세기와 굽는 시간에 따라 다양한 색)
너무 뜨거운 온도에 장시간 노출을 반복하게 되면 당연히 스테인레스는 색이 변합니다.(우리집 국자도 그럼..)
그 색이 녹으로 보일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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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스테인레스에 대해서 올린 글을 자삭해 버려서..
한번 더 올립니다(물론 그전의 내용이 더 전문적인 내용이었지만..)
+ SUS라는 말은 스테인레스 후발주자인 일본철강공업쪽에서 만들어낸 용어입니다.
Special Use Steel, 굳이 일본에서 나온 제품이 아니라면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에는 엄청난 반감을 가지고 침을 튀기면서 튀겨먹은 X발이를 운운하면서도, 일본말은 아무 꺼리낌 없이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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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바니부식
갈바니부식 [Galvanic corrosion, ─腐蝕] (두산백과)
이종금속접촉부식이라고도 한다. 서로 다른 금속이 접촉하면 부식 속도가 매우 빨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면, 알루미늄파이프와 구리 파이프를 물 속에서 연결하면 알루미늄은 산화·환원에 대한 전극전위가 낮아서 그 표면이 부식하기 쉽다. 반면에 구리는 표면에서 수소 이온의 환원에 대한 과전위가 작기 때문에 알루미늄의 부식을 도와준다. 이는 주위에 있는 물과 함께 이상적인 전지를 이루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부식 작용을 이용해 반대로 부식을 막을 수도 있다. 금속의 전위를 아주 낮추어 부식 전위보다 낮은 전위를 유지하면 부식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 이를 음극보호 또는 음극방식(cathodic protection)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땅 속에 파묻은 금속 파이프와 주위의 다른 금속판 사이에 직류 전원을 연결해 파이프가 음극이 되게 하면 부식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은그릇의 얼룩을 없애는 데에도 갈바니부식이 이용된다. 은그릇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얼룩은 황화은 때문이다. 간단한 전기화학적 장치를 이용해 알루미늄을 접촉시켜 생기는 전류로 황화은을 다시 은으로 환원시킨다. 이렇게 하면 은은 그대로 보존하고 얼룩만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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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해서
스테인레스와 다른 금속(칸탈 등)을 접촉한 채로
물속에 오래 넣어둔다면(액상은 VG가 많으므로 전해질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음)
스테인레스에 녹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댓글 24건
차가운바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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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댕도 녹이 슬더군요..
말씀처럼 사용자의 부주의 때문이죠. |
냠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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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규격이 JIS 규격을 거의 배껴온거라 현업에서는 그냥 SUS 라고 많이 씁니다. 오히려 STS 하면 모르는 분이 더 많죠.
그리고, STS316 이 STS304 보다 아~주 우월하게 부식에 강하다는 오해를 하실 수도 있는데..... 단지, 화학약품/해수/염분에 대한 내식성을 향상 시킨 제품일 뿐입니다.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렵지만 316 이 304 보다 광택은 더 좋습니다 Cr 성분 때문에 =_=)b |
채기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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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예전 관련내용을 팁게에 다 작성했는데.
제가 지웠어요 ㅋㅋㅋ |
냠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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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기락아! 생각 났어요!
Galvanic Corrosion 이종금속간 접촉시 전위차 때문에 발생하는 부식!!!! 왜 지우셨어요 =_=) 유용한 자료입니다. |
채기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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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그러니까 일종의 치환작용이었죠?
저도 용어가 정확히 생각이 안나서.. |
냠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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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기락넵.
더 세세한 화학적 작용 원리는 분야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기본 원리는 전위차에 의한 전하의 이동에 따른 부식입니다. |
채기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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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덕분에 내용 추가했네요 감사합니다 ㅋㅋㅋ
어릴때 과학시간에 싱크대 위에 식칼 놓지 말라고 배웠던 기억이 있어서.. 막연하게 치환작용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
Afai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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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글에 왜 반대가 두개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잘 보고가니 추천드리고 갑니다. |
채기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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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air신경도 안써요 ㅋㅋㅋ |
자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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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누르신 님은...스텐에 절대 녹 안슨다에 표를 던지셧나봅니다. ㅋ ㅋ
좋은 자료..감사합니디. 또 읽게 되네요..^^ |
만두집아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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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스텐은 녹 잘 납니다. 저희 가게 주방 기기들 싼걸로 했더니 1주일마다 녹제거 작업합니다..ㅋㅋㅋㅋㅋ ㅜㅜ |
채기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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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집아들아무래도 김치나 식초등의 산에 노출되어 생기는 부식일 겁니다. |
채기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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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뭐 신고당해서 글만 블라인드 되지 않으면 되니까,.
괜찮습니다. 아마도 SUS라는 명칭에 대한 저격질 때문이겠죠. ㅋㅋㅋㅋ 대통령 욕하는 것이 애국심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말을 지키는 것이 더 큰 애국심이라는 생각입니다. |
자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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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기락글죠.. 언어는 정신입니다.
이상하게도.. 건설전문가들이 써스라는 단어를 전문용어 쓰듯이 쓰시더라고요. 웃긴건.. 건설 몇년하신분이... 써스가 스텐레스라는 걸 ....모르는....ㅜㅠ |
노가리인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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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탈 조심 해야 겠군요~~ ^^ 감사 합니다~ 추천 꾹~ |
멸균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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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안누를수가 없네요. |
솔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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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텐 녹을 마이 경험하죠..
다이빙칼 사용 후 세척 제대로 안해주면.. 손잡이와의 틈으로 부식이 되서 동강 나는거 자주 목격 한다능.. |
맨솔매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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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창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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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들이 말하는 걸 들은적이잇는데 가공할때 대충 가공하면 녹이 잘 슨다고 합니다.
열이 먹는다고 표현하시더라구요 실제로 토베코 클론 카이푼4 녹슬더라구요,, 그쪽 관계자 분이 보더니 가공하다 열먹어서 이리데는거라 하더라구요,, |
카론의새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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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공장에서 사용하는 재료도 스텐인데..
이 스텐은 두께가 0.3~1.2t... 무슨 가공단계를 거쳐서 압축을 한답니다.. 그러고 나면 자성도 생기고... 녹도 슬더군요 .^^ 우리가 흔히보는 주방제품이나 무화기 재료로 쓰이는 스텐은 아닌가봐요^^ 잘봤습니다.. 하나씩 복원 부탁합니다^^ 참치^^ |
만렙병아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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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공부하고 있는것에 나오는 내용이군요ㅎㅎ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핫크리스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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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스뎅은 녹이 슬고
스테인레스는 녹 안슨다고 넝담했다가 싸운 기억이 (っ˘ω˘ς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푸르딩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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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말을 아무꺼리낌없이 사용하는게 아니라
일본에 유래된걸 모르니깐 그런거겠죠. 덕분에 알았습니다. 이뭐 현장에선 죄다 써스라고 하니 그런갑다 싶었네요 |
남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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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