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 제가 나눔 받은 액상들을 되도록이면 결함없이 맛보기 위해 이고원과 섭탱을 전부 세척하고

필터를 새것으로 대체한 후 시연을 하였습니다.

먼저 옐로드래곤

하하, 바나나향과 살짝 살짝 파인애플의 여운이 느껴집니다.

블루드래곤과 같은 과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전혀 다른 맛이네요. 정말 맛납니다.

바나나 계열 레시피는 저는 처음인데 상당히 괜찮네요.

월터님표 마더스 밀크v2는 기존 제가 맛보았던 마밀 클론 2가지랑

향과 맛이 같은 클래스이면서도 다른 액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묘하게 제가 싫어하는 냄새와 맛을 최대한 죽인 느낌이랄까요?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물론 애기토냄새가 100% 안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별로 게의치 않다는 생각으로 맛있게 베이핑하였습니다.

싱기방기.

데이브레이크(새벽)는 정말 최강이네요.

제 부족한 어휘력과 구사할 수 있는 단어가 한정되어 있어 뭐라 형용을 잘 못하겠네요.

고급진 맛? -_-ㅋ

단지 어디서 먹어 본 맛인데... 이거 이거 익숙한 향인데 이런 생각은 계속 들었습니다.

과자인지 양주인지 아님 또 다른 무엇인지 여하튼 익숙한 향이였습니다.

세가지 모두 정말 훌륭한 향을 내는 훌륭한 레시피이고

향후 김장을 할 거 같아요. 기성같은 자작 액상이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고수들;

사실 초보에 가까운 운영자라서 그동안 맛 본 액상이 열손가락이 안되는데

오늘 다양한 맛을 접하고 많은 감명을 받았네요.

좋은 기회를 주신 아이티어님과 월터화이트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