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담초보로 써본 무화기라고는 K.loud/빅부다미니/Lemo2/잇츠마인 뿐입니다.

다른분들처럼 많이 써본게 아니라 비교는 못하겠네요. 전담입문한지 3개월도 채 안됐습니다.

쉽게 말해 Lemo2는 편합니다.

리빌드
리모2는 신품 구입한분들은 아시겠지만 리빌드되어있는 상태로 패키징되어있죠.
그게 교과서인양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만 원래있던 칸탈이 24게이지정도(짐작)인지 굵더군요. 홀안에 들어가있는데
제가 가진 28게이지로는 홀에 넣고 볼트를 조이면 자꾸 끊어져서 몇차례 시도후 그냥 윗부분 볼트에 감아서 마무리하니 사용상 문제는 없습니다.
28게이지 3mm가이드봉으로 1.2옴으로 세팅
솜부분은 원래 있던 솜상태가 굉장히 넉넉하길래 따라서 아주 넉넉하게 채운후 쥬스유입홀에 대충(정말 대충 대충했어요) 맞게 한후 체결. 끗
탄맛따위 없이 K.loud 만큼은 아니지만 맛도 진하게 쭉쭉 올려주네요.

누수
저번주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백팩 포켓에 뉘운채로 넣어서 다녔고 근 3일간 사용을 못했습니다. 가족과의 여행이라 중간중간 물고 있을수도 없어서
거의 3일간 사용을 안한채로 백팩에 뉘어있는채로 방치되어 있었고.

공항에 세워 놓은 제 차 컵홀더에 놓았던(내릴때는 세워두었지만 공항발렛업체 이동중에 자빠졌는지) 빅부다미니는 폭풍눈물을 흘리고 있더군요. 집었다가 손이....

컵홀더 닦느라 시간도 버리고...
갑자기 리모2가 생각이나 가방안이 엉망이 되있을줄 알았는데, 꺼내보니 누수는 한방울도 없었고 흔적조차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넘 상부주입입니다. 다른여타 무화기도 많은데 리모2 출시글을 어디선가 읽고 이건 꼭 사야겠다. 싶었던 가장 큰 이유가 상부주입이었습니다.
K.loud를 주력으로 써왔던부분중에 좋았던것중에 하나가 상부주입부분이었습니다.
하부주입 빅부다 미니를 써보니. 정말 불편하다 불편해! 이 생각만 떠오르더군요.. 외부에서 액상주입하려고 드라이버를 휴대한다는건....
물론 열쇠고리형 드라이버를 주긴하지만요. 불편한건 불편한겁니다.

쉬운 리빌드, 누수제로, 나름 진한 맛표현, 상부주입. 저에게는 만족도가 현재 가장 높은녀석이고,

주력이었던 K.loud가 밀려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