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액상을 차레대로 한번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낙에 액상이 개인별로 호불호가 갈리기에 참고만 하셔요.

공홈에서 주문하였고, 배대지 이용하여 한국까지 비즈니스데이 약 2주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날씨때문에 아주 퐉퐉 숙성되어서 배달된 듯한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첫번째로 밀크앤허니 입니다.

조건은 벨로시티+듀얼빌드+24게이지+0.5옴정도+코튼베이컨.

개인적으로 우유진짜 좋아합니다.

흰후유,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커피우유 등등 유제품을 아주 좋아하죠.

그런데 이상하게 마밀 처밀 기타 우유맛이 난다고 하는 액상들은

리모나 벨로시티나 입에 맞질 않더라구요. 그 멸균유를 뜨겁게 끓인 듯한 느낌과 냄새 ...어떨땐 역하기까지 한 후각과 미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하려고 했는데, 양형들이 하도 죽여준다는 리뷰가 많아서 과감히 120미리벌크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액상제목대로 우유에 꿀을 풀어놓은 꿀우유맛입니다.

다만 이 꿀이 우리가 흔히아는 꿀만있는 꿀...음 병에 들어있는 꿀맛이 아닙니다.

명절때나 가끔 들어오는 벌집채있는 꿀.

그 꿀의 쌉싸름하면서 단냄새가 쩔어있는 꿀 맛이 납니다.

그리고 역시 우유는 멸균유인데, 향이 좀 날라간..저지방멸균유같은 맛.

총체적으로 아주 비율이 적절하게 섞여있고 그 섞임이 나눠지지 않는 듯한 맛입니다.

먹으면서 머리로는 이게 내 취향은 아닌 것 같은데...하면서 드리퍼로 어젯밤부터 아침까지 10미리 먹었네요.

아직 sauz 액상이 처음이기에 꼭 점수를 주라고 한다면

4/5 입니다.

다시 사라고 한다면...음....누가 주면 모를까 다시 구매하기에는 망설여집니다. 개인적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