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프로 드리퍼에 대해서 리뷰썼던 Xyid 입니다.

처음 구매하고 리빌드지옥 에빠져본 이후로

클랩튼 코일로도 리빌드해보고

외국 포럼가서 로우프로에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읽어봤습니다.

전에 올렸던 리뷰에서 수정하고 싶은 사항들에 대해서 한번 써보겠습니다.

1. 윅킹의 어려움

이부분에 대해서는 양형들도 똑같이 불만을 토로합니다

심지어 어떤 양형은 코일을 설치하기전에 솜을 집어넣으면 된다

그러면 대신 너는 니 손기름맛을 볼거다 아마

라고 했더라구요..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코일을 설치하고 지지기를 하고

그다음에 코일을 식히고 다시 솜을 집어넣고

다시설치...를 하는 것인데 이게 여간 번거로운게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했던 방식처럼 코일을 조금 높게 고정을 시키고

지지기를 한뒤 솜을 집어넣고 그다음에 코일을 핀셋이나 드라이버 같은 걸로

눌러서 코일의 위치를 낮추는(...) 방법들을 사용합니다.

2. 내부 쥬스홀

저는 요즘 스텀피와 로우프로만 사용하고있습니다

지난번 리뷰에서도 얼핏 봤을때 쥬스홀이 작다 라고 얘기했었는데

정말 작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김상중아저씨톤)

사실드리퍼의 매력이자 단점은 액상보충을 자주 해줘야한다는것 입니다.

사실 만족스럽게 액상을 맛보고 니코틴 충전할 정도의 쥬스를 로우프로드리퍼의 쥬스홀은 잡아줍니다...

네 충분합니다. 

룰론 지금 번갈아 사용하고있는 스텀피에 비하자면 한 60~70프로 정도의

쥬스를 잡아주진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3. 리빌드문제.

대부분의 드리퍼는 포스트에 있는 구멍에 열선을 집어넣고 고정시키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로우프로는 양 극 쪽들로 파여있는 홈에 열선을 집어넣는 구조입니다

앞쪽이 막히고 이건 누가봐도 아 집어넣으라는거구나 싶은 플러스극은 문제가 없지만

마이너스극 쪽은 제가 지난번 리뷰때 뭐지 설마 원본은 이러지 않겠지 ㅎㅎ 클론이니까~

했던부분이

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원본을 구매하고 사진/리뷰를 올리는 글을 보니

제가 구매한 (아마 용트림에서도, 베이포리움에서도 같은 물건일겁니다 *현재 클론은 두가지입니다 박스에 담겨있는 제품, 천주머니에 담겨있는 제품) 제품에서와 원본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아마 사소한 재질차이질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이너스극쪽의 설계는 원본도 역시 열선이 드라이버에 꼭 눌리지는 않습니다.

포스트(?)쪽으로 붙여놓고 나사를 체결해야 열선이 고정되는것은 원본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리빌드가 손에 익으니 빠르게 완성이 되더라구요...

이 부분은 제가 짧은 저의 경험을 토대로 리뷰를 쓰면서

원본에 대한 무지몽매한 환상을 가졌던것 같습니다.

4. 총평

확실히 맛표현이 정말 직관적입니다.

나 이런액상이야~!!!! 하는 부분이 느껴집니다.

다른 드리퍼에서는 2~3가지맛이 느껴지는데

로우프로에서는 한 두가지가 추가되어서 느껴집니다.

무화량이라던지 연타했을때의 만족도는 분명히 개인의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잘만든 드리퍼임은 분명합니다.

5. Outro

지난번에 제가 로우프로를 리뷰할때 했던 Not Best But Better 는 반정도 틀리고 반정도 맞은듯 합니다.

뭔가 뭔지모르게 자꾸 손이가고 누수나 결로로 인한 액상이 손에 묻는 경우가 적다보니

정말 애용하고있습니다. 

No Post를 표방했던 제품들 보다는 현저히! 확실히! 정말로! 좋은제품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분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