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2월 31일 더베이퍼 배 향료를 15% 기준으로 PG65%, VG35% 로 220ml김장했습니다.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 한 약 7종의 김장액상중 가장 먼저 시연한 액상입니다.

김장하고 바로 다음날 저녁부터 현시점 1월4일까지 열심히 뿜뿜해보았습니다.

더베이퍼 '배' 향료는 제가 사실 '갈아만든 배'를 기대하고 구입하였고 기대가 많았습니다만...

배 향료의 특성상 갈아만든 배와 비슷하고 싱크가 맞긴하지만 약간의 배즙맛... 특유의 배 군내가 납니다. 어쩔수 없지요.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기 때문에 초반 베이핑에서 윅의 비린내가 그대로 올라옵니다.

날이지나 3일쨰 숙성하면서 군내와 잡내는 많이 잡혔지만 여전히 윅 비린내를 그대로 투영해내는것은 여전합니다.

한마디로 배쥬스를 기대하고 마셨는데 엄마가 사오신 배즙먹는 기분입니다.

깔끔함을 위해 서브제로를 추가하여 섞어 먹었는데 꽤 그럴싸합니다.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배+멘솔의 맛이 잘 살아납니다.

결론: 서브제로와 궁합이 잘맞고 서브제로의 단점인 화학적인 화함을 중화시켜주며 배와의 시너지가 잘 살아났습니다.

입맛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개인별로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절대적이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