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코리아의 퀵닉쥬스 피치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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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팬더 인줄 알았는데 피치팬더
사실 피치팬더보다는 핑크팬더라는 이름을 지었으면 차라리 더 나을뻔한 액상
퀵닉쥬스의 피치팬더 리뷰입니다.
제가 퀵닉쥬스라는 미국 액상 브랜드를 접한것은 대략 3~4년전쯤일겁니다.
그당시 헤일로, 좐슨, 프로베리를 구매대행해주던 어떤 인터넷 셀러로부터 이 브랜드를 알게되었지만 관심이 전~ 혀 없었습니다.
그후 퀵닉이 솔루션 액상이라는 방법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대량으로 깔려? 있었을때도 관심이 전~ 혀 없었습니다.
그냥 이 브랜드 자체는 미국산 액상이고 오프매장에 안파는데가 거의 없다... 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죠.
물론, 오프매장가면 먹어보기는 했습니다. 대부분의 샾 사장님들이 권해주는 액상은 대부분 멘솔이 섞인 과일.... 솔직히 처음 1453에 넣은 쥬스를 먹으면 맛은 있습니다. 퀵닉 멘솔 계열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과일+멘솔이라는 절대 불변의 진리의 조합에 1453으로 먹으면 과일의 맛도 살짝 뭉개지고, 멘솔로 살짝 뭉개지면서 둘의 아로마가 끝내주죠.... '처음 먹었을때는요.'
2년전쯤 아는 지인분께 전담을 추천드려서 인터넷으로 1453씨리즈와 배터리를 구매대행 해드리면서도 액상 만큼은 꼭 오프라인가서 먹어보고 사시라고... 해서 같이 가서 산 액상도 퀵닉이었습니다. 아마 스카디레인보우였을겁니다 그때 고른 액상이...
친 여동생의 남편... 매제가 저에게 던져준 액상도 퀵닉 아라비카 였습니다. 맛이 드럽게 없더군요. 그냥 커피사탕맛. 아주 진하고 구리구리한 커피사탕맛...
저는 액상브랜드를 선택하거나 접할때 가장 처음으로 버릇처럼 하는일이... 그 브랜드의 과일계열 액상을 맛보는 것입니다.
좐슨크릭의 스파이스애플사이다는 저에게 모욕감을 줬고,블랙체리는 저에게 립그로스맛을 주었으며
그 옛날 프수사의 백도는 저에게 물탄 백도 통조림의 맛을 선사해 주었으나 정글쥬스에서 극상의 파인애플맛을 선물해줬고,
항센과 데캉은 그저그런 복숭아를 가지고 있었지만 핀무화기에는 그다지 문제가 안될만큼의 화학적 복숭아맛을 선사해줬었습니다.
테이스티베이퍼의 피치는 저에게 자신을 희생하여 변기로 직행하게 하였으며 복숭아는 그렇게... 실제 과일이 담배 피우는사람에게 그렇게 좋다는 과일이라서 항상 즐겨먹지만 저는 껍데기 털에 무쟈기 심한 알러지가 있는 과일... 그렇지만 좋아하는 과일...하지만 액상으로는 그다지 맛이 좋았던적이 없었던... 그런 액상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약 1년전 쯤 아는 동생이 전담샾을 오픈했다며 찾아가 맛본 드래곤쥬스의 화이트는 복숭아 중 유일하게 한동안 저의 주력이 되어주었고,
베이퍼파이의 복숭아는 드래곤쥬스 화이트보다는 못하지만 그럭저럭 화학적인 복숭아 짝퉁의 맛을 충실하게 재현해 내었다... 복숭아 방향제에 근접했다... 라고 말씀드릴수가 있겠네요.
제가 나온지도 한참지난 퀵닉쥬스의 피치팬더를 오늘 저의 빈 섭탱느님에 크랍튼 쩜육코일과 함께 먹어본 감상은....
드래곤쥬스 화이트의 진득함보다는 연하고 베이퍼파이 복숭아의 화학적인 가벼운맛보다는 무겁다....
한마디로 드래곤 쥬스 화이트와 베이퍼파이 복숭아 맛의 중간점에 있는 맛이었습니다.
자두맛캔디맛도 아니고 이건 그냥 복숭아 향료들이 가지는 그 특유의 화학적인 복숭아 향인데... 군대시절 먹어보았던 맛스타 복숭아맛??
백도도 아니고 황도도 아닌 중간적인 통조림 시럽의 향을 맛으로 표현해낸것 같습니다.
생복숭아라기 보다는 통조림 복숭아에 가까우며 통조림 복숭아의 시럽과 과육을 수저로 떠먹는 맛?
아무튼 매력적인 액상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중국산 복숭아들과는 차별적인 고급진? 맛?
입맛은 개인적인 차이가 심하니 돌이나 안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입맛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개인별로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절대적이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댓글 4건
유하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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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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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
시가코리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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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핑크팬더라는 이름은 현재 익살@ 쥬스에서 사용중이어서 부득이하게 피치팬더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복숭아 맛의 전문가이시군요... 즐거운 베이핑 되세요. |
Doc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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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닉 거의다 시연해봤는데 이건 못해봤군요, 날카로운 표현에 마치 시연한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