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케미스트 나눔 Envy와 Lust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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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4-29 23:14 5,011읽음본문
먼저 연금술사님께 메일로 여쭤보니 100%는 아니어도 몇가지는 맞게 느낀듯 하여 보냈던 메일을
약간 수정 후 올립니다.
혹시라도 다른 유저분들이 Lust와 Envy를 선택하실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먼저 죄송스러운 점은..제가 상당히 혀와 코가 둔감한 사람이다보니 정확하게 짚어내지는 못합니다.
forvape님이 쓰셨으면 참 좋았을텐데..아쉽습니다.
Lust
시나몬과 견과류, 미숫가루를 먹는 듯한 맛이 납니다.
전에 받았던 샘플 버전TA-001에서 느끼던 Boba's Bounty레시피와 같은
쑥 같은 느낌의 향은 사라졌고
마치 볶은 콩가루로 만든 미숫가루와 시나몬, 견과류(아몬드? 땅콩?)같은 맛을 느끼며
연기의 잔향은 주로 시나몬이 느껴집니다.
전에 느끼던
'이거 연초향이네?'
하는 느낌은 거의 못느끼고, 미숫가루에 계피를 살짝 첨가한 느낌이 들고
전에 비해 단맛이 줄어들었다고 느껴서, 계속되는 베이핑에서는 부담이 덜한편입니다.
상당히 구수(견과류의 고소가 아닌 미숫가루나 오곡차 같은 구수)한 느낌입니다.
구분적인 향이 아닌 전체가 잘 혼합된 향이 납니다.
이전 TA-001샘플은 Daybreak 혹은 Boba's Bounty를 부담감이 적게 만들었다는 느낌이라면
지금은 그 샘플과는 조금 비슷한듯 하지만 구수함이 더욱 강조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느낌으로는 누룽지같은 구수함도 느껴집니다.
마치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10곡미숫가루..그것에 시나몬 가루를 약간 첨가한 그런 느낌일까요?
이것...이것이 떠오릅니다 ㅎㅎ
그리고 이후에는
이것의 잔향이 남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금술사님 말씀으로는 압셍트(이거 극 불호인데..저는 잘 못느꼈습니다.)와 견과류, 꽃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향이라고 합니다.
역시..제 혀는 저렴합니다-_-+
Envy
크런치한 느낌의 파이(페스츄리같은)의 향에 사과쨈과
슈크림(노른자로 만든)같은 느낌이 듭니다.
첫 시연시에는 식빵과 사과쨈같은 느낌이었으나
수회 베이핑 후 머릿속에 떠오른 느낌은 "파이 또는 타르트"였습니다.
일종의 사과 타르트 같은 느낌에, 바닐라빈 크림 혹은 슈크림같은 느낌의 끝향이 느껴집니다.
사과쨈과 크림느낌 사이에 고소한 느낌이 있어서
견과류(아세틸 파이라진 같은?)가 들어있는지 아닌지는
구분이 어렵지만 가장 강렬하게 느끼는것은
파이 -> 사과쨈 -> 슈크림 입니다.
케이크와는 다른 그런 느낌인건 확실히 느끼는 중입니다.
짧게 표현하자면 크림필링이 가득 찬 사과조림이 올라간 파이랄까요?
요런거..요런 맛있는 디저트 파이 말이죠 ㅎㅎ
다행히 이녀석은 연금술사님이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을 어느정도 맞춘 듯 합니다 ㅎㅎ
전에 홈 베이킹 공부하면서 만들어본게..계피가루의 유무 차이 정도 말고는
이 레시피와 매우 비슷한 느낌이었던 듯 합니다.
레시피를 모르다보니 저렴한 혀로 느끼느라 아마 들어간 향료와는 전혀 다르게 느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워낙 이놈 혓바닥이 민트초코랑 잉화자V2에 길들여져버린터라...
중간중간 물도 마셔가며 테스트 하는데도 세세한 구분이 안됩니다 ㅎㅎ
그래도 오랫만에 가습이 없는 상태라 급하게 테스트 했습니다.
테스트 조건은
통개구리모드(Copper MOD 18650 Mech), 18650, 벨로시티 0.3옴 24게이지 듀얼, 이니스프리 오가닉 코튼 윅킹입니다.
두 액상 모두 다른 강렬한 향의 과일이나 연초향 액상에 비해 부담감이 적어서
하루종일 뿜뿜하며 물고있기에는 더 좋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존의 마더스 밀크, 그랜드 마스터등의 크리미한 디저트계열에 질리셨다면
Envy는 상당히 좋은 선택지가 될 듯 합니다.
위에서 썼다싶이 "빵"이 아닌 그보다는 정말로 질감이 느껴지는듯한 "파이"에 가까운 느낌이라
마치 바삭바삭함이 직접 느껴지는듯한 레시피이며
Lust는 어렸을적 날이 덥거나, 학교 등교할때 어머니가 훌훌 타주시던 미숫가루..
그것을 성인이 되어 고급지게 계피가루를 넣어서 먹는 그런 느낌입니다.
아직 두 레시피 모두 업데이트 되어있지 않지만
이베이프 나눔을 통해 접해보신 분이 꽤 되실겁니다.
충분히 유니크하고, 새로운 경험인 레시피..Lust와 Envy 후기였습니다.
무지하고, 모자른 글 솜씨으로나마 일부분이라도 표현 할 기회를 주신 디알케미스트에 감사드립니다.
추천 0
댓글 19건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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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깜놀.. 몇일전 부텀 envy가 eNVy22인줄알고.. 언제 eNVy22를 나눔했나 했죠..ㅎㅎ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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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만두집아들님이랑 꼼탱이님 혈압오르셨을거에요~+ㅁ+ 80명에게 eNVy22...ㄷㄷㄷㄷㄷㄷ 디알사장님 뿌리 뽑힙니다요 ㅎㅎㅎㅎ |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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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이참에 뿌리를 뽑으시죠..ㅎㅎ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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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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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ㅋㅋ..
저는 모집 완료되면 김해에서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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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 : 10 힐러 : 10 탱커 : 10 잉여 : 10 필요합니다!!! |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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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얼릉 공개모집 하시죠..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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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매형이 조만간 가게 장기간 접을거 같아서... 제가 그자리를 채워야 할 지도 모릅니다 ㅠㅠ |
아지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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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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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가 TA-001완성이고 풀맛은 사라졌습니다 ㅎㅎ |
기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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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t 가 제취향에 맞을듯합니다.
물론 캐릭터도... |
아지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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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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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다릅니다 ㅎㅎ 저 미숫가루 느낌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ㅎㅎㅎㅎ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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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이 쭉쭉쭉~ |
뿜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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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별점 부톽드립니다 ㅋㅋㅋ
점수는요??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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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인 디알케미스트님도 동의하신 바는 Lust는 호불호가 갈릴것 같습니다. Envy는 파이같은 느낌에 큰 거부감이 없는 분이라면 새로운 주력으로 삼으실만 할 듯 합니다. 저는 사과 계열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가끔씩 입맛을 환기시키는 디저트 용도로는 최상급이라 생각합니다. |
개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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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전 지금 광주상무입니다 |
라온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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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디알케미스트 액상 전반적으로 맛있게 제조되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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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자체 제조 액상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