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시예정인 비엔베이프 카라플에 대해 리뷰하려 합니다!

  비엔 갈 때마다 사장님께 카라플 카라플 노래를 불렀더니... 안 된다고 하시는거 3번 만에 받았습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리뷰에 앞서 본 내용은 매우 주관적임을 알려드립니다!! 내용과 실제로 다를 수 있으니, 틀린 점 지적해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외장케이스의 경우 넘버링이 붙어 나옵니다. 제 번호는 22번! 저는 1이 들어간 숫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후에 다른 분들을 위해 남겨 놓았습니다!

 구성품은 베이스 단품 구성입니다!

 위의 제품이 비엔베이프 카라플, 아래의 제품은 제가 사용하던 카라플입니다. 어디발인지도 모르는 근본없는 제품... 근 2년동안 고생해준 녀석입니다.

 차별화된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베이스 덱 부분이 라운딩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이를 통해 베이스 덱이 돌아간 경우에도 쇼트를 방지해줍니다. 라운딩 처리는 원본에도 동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와 같은 막눈은 두 개 나란히 놓고 딱히 이 부분에 대해 차이점을 느끼지 못 했습니다.

 또한 에어홀 부분이 ㄴ자로 가공이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은 밑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센터핀의 경우 기존 공기유입통로의 위치 및 구경이 달라졌습니다. 베이스덱이 ㄴ자로 가공이 되면서 베이스의 에어홀의 위치도 같이 낮아졌습니다. 때문에 센터핀의 공기유입통로도 위치가 변경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열을 받은 코일이 식는 속도 또한 짧아지고 공기유입통로도 커졌기 때문에 유입되는 공기의 양도 더 많아짐으로써 맛도 더 좋게 느끼게끔 합니다.(개인적인 생각)

 베이스 하부의 모습입니다. BNVAPE와 제가 수령한 넘버 22가 프린팅되어있습니다.

 기존의 근본없는 카라플의 경우 센터핀에 절연체가 달려있는 반면 비엔베이프 카라플은 절연체가 베이스에 삽입되어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ㄴ모양의 가공덱입니다. 이를 통해 열을 받은 코일이 식는 속도가 더 나아짐으로써 코일이 타는 것을 그나마 방지해줄 듯 합니다!

 빌드는 28게이지 2미리 가이드봉 6바퀴 1.1옴으로 잡았습니다. 빌드는 평소 카라플에 하듯이 하였습니다.

 첫 향 테스트는 국도(니코틴 6미리)로 하였습니다. 카라플을 계속 써온 것도 국도 때문이고 가장 익숙하기도 하여 기존의 카라플과 차이점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빌드 후 첫 뿜뿜을 하였을 땐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 기존의 카라플과는 완전 다른 진한 맛이 납니다. 정말. 기존의 카라플로 같은 액상인 국도를 뿜었을 땐 그냥 밍밍한 느낌이었고, 타격감도 영 아니었는데 비엔베이프 카라플로 뿜으니 타격감도 팍팍 오고 맛도 진하게 올라옵니다. 과거 카라플 빌드를 처음 성공하고 뿜었을 때 느꼈던 감정이 되살아납니다!

 뿜뿜하다 문득 생각이 든게, 공기 유입량도 빵빵하고 하니 게이지랑 구경도 좀 올려봐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빌드는 26게이지 2.4미리 가이드봉, 6바퀴 0.85옴입니다. 에어홀 베이스가 좀 내려가서 빌드에 간섭은 안 생길까 싶었는데 무리 없습니다. 기존 빌드하던대로 무난하게 했습니다.

 테스트 액상은 그마(니코 3미리)입니다. 진합니다. 확실히 진합니다. 기존의 근본없는 카라플로 0.6옴부터 1.2옴까지 다 설정해봤고, 혹여나 빌드의 차이점이 있었나 싶어서 근본없는 카라플로 같은 세팅 후 빌드해봤으나 확실히 다릅니다. 훨씬 진합니다. 물론 기존의 카라플이 오래 되고 관리도 안 하여 그런 것일 수 있으나 진함의 차이는 분명히 느꼈습니다.

 요즘 제가 들고 다니는 세팅입니다.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마이크로캡 & 울템드립팁인데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이즈도 미니미해지고 침니 없이 올라오는 구조에 드립팁으로 모아주니 진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저는 지금도 연초와 베이핑을 같이 하는 하이브리드입니다. 두발가변 들고다니긴 힘들고 담배는 펴야겠고... 최근에 연초를 더 많이 피게 되었는데 위의 세팅 덕분에 지금은 그래도 베이핑을 그나마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