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집중력을 시험하는 남자.

기억에 잘 남지 않는 리뷰를 남기는 남자! 포티스입니다.

이번 리뷰할 제품은 

TOKUGAWA RDA (by ​TENDO VAPOR) ​​ 입니다.

오늘 받자마자 신이나서 몇번 사진을 업로드를 했는데 

별로 그렇게 유명한 회사도 아니고, 아마 국내에서 최초로 들여오지 않았을까 싶어 리뷰를 남겨봅니다..^^

이녀석을 구한 사연은 일전에 리뷰한 서브제로 쇼티(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31115(후방주의)와 깔맞춤 하려고 

블랙색상의 세라믹 코팅 무화기를 찾다가 발견해서 들여온 아이입니다.

​공홈 이외에는 보이지도 않고, 직구도 안되는 녀석이라 배송대행으로 주문한 사연이..

(지난 금요일 저녁에 주문해서 오늘 받았으니 상당히 빠른 배송!!..^^)

홈피(http://www.tendouvapor.com/product/tokugawa-rda/)에서 따온 제품 스펙은 다음과 같고,

OD 24mm

303/304 Stainless Steel construction

Cross Post design for center coil construction

Gold plated brass contact

2.5mm open post holes

Adjustable bottom airflow (with bottom airflow seal cap)

Adjustable side airflow

6.0mm deep juice wells

Wide Bore Drip Tip (Delrin)

JAW Cap 2.0 (Delrin)

28.0mm overall height 

이녀석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외관은 평이해 보이나 상당히 독특한 빌드구조를 가진 녀석입니다.

네개의 포스트가 에어홀을 중간에 두고 원형으로 서있고, 

센터 에어홀의 높이는 6mm, 그리고 동봉되어있는 캡으로 막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대략 보편적인 방법으로 빌드를 하면 아래와 같은 형태가 됩니다.(다리정리 전)

센터 에어홀을 막지않고 빌드를 했을시 가운데로 모인 코일의 아래에서 직선으로 치솓아 오르는 공기가 기화되는 액상을 입으로 곧바로 전해지도록 하는 구조입니다.   

(이미지에 글귀를 잘못 적었습니다. 녹색이 하부를 통한 공기의 흐름이며, 파랑색이 상부 경통의 사이드 에어홀입니다)
 

인스타나 구글링을 통해 찾아본 이미지를 보면..독특한 빌드덱의 구조로 이래저래 재미있는 빌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제가 찍은 실물 사진을 쭉 보시겠습니다~

제품의 포장은 서랍형태의 튼튼한 상자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끈을 잡고 쓱~ 당겨보면 요래요래 구성품이 깔끔하게 똭~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체는 둘째치고, 내용물들이 아주아주 알차게 들어있어 감동먹었습니다. ㅠㅠ

여분의 나사며 오링이며.. 광구경 드립팁 겸용 캡까지.. 





본체를 분해해봅시다.

일단 상부캡, 드립팁, 빌드덱, 하부 에어홀 조절링, 경통과 광구경 팁 입니다.







상부 캡의 경우는 보시다시피 안쪽이 곡선으로 경사가 져 매끄럽게 기화된 액상을 모아 올려주는 구조입니다.







빌드덱의 모습인데.. 오늘 받자마자 빌드를해서...^^;; 




결합해볼까요~~






광구경 드립팁을 겸하는 캡을 체결한 모습입니다만. 저는 물고있는 모습이 별로인거 같아 안 쓰게 될거 같습니다.





본체를 서브제로 쇼티에 결합해 보면 쇼티 특성상 자사의 서브제로 rda가 아니면 

510 커넥터를 이용해서 체결을 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긴 형상이 나옵니다..ㅜㅜ 

22미리의 프락시스 모드와 비교해 봐도 상당히 차이가 나죠..(두 제품 다 세라믹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준비해 둔 비장의 아이템 네오디움 자석과 하이브리드 커넥터를 꺼내봅니다.

먼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고 쇼티에 배터리를 넣어보면 무화기 똥꼬핀이 닿기에는 상당한 유격이 보입니다.

준비한 네오디움 자석을 +극에 두개 붙이고(8mm 2T)  



두꺼운 고무줄로 테두리를 감아 줬습니다.







작업한 배터리를 뙇~~ 삽입하면~~~~

아~~~~ 죄송합니다. 카메라 핀이 나갔습니다~~ 




여튼 요래요래.. 유격이 딱 적당히 잡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무화기 본체에 하이브리드 커넥터를 체결해서





쇼티와 연결해 주면~~

510 커넥터 길이 만큼만이 줄어들 뿐인데도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렇게 마무리된 조합으로 하부 에어홀만을 개방해서 뿜뿜을 해보면 제 느낌상 

아주 분명하게 진한 맛으로 올라오는 액상의 맛이~~~

기존 데린저로는 몰랐던.. 액상의 참맛이 올라옵니다 ㅠㅠ(주관적인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

맛없다고 쳐박아 두었던 데이브레이크가 이토록 맛있는 액상이었는지.. 깨닫게 해주는 녀석이네요

또한.. 센터홀의 높이가 6미리나 되기 때문에 액상 저장능력도 상당해서 베이핑 후 액상을 다시 주입할 때

40 방울 이상으로 드립이 가능한 녀석이네요.(솜양과 건조정도에 따라 50 방울정도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며.. 이래저래 독특한 덱의 구조와 멋드러진 외관으로  

제게 맞는 인생 무화기를 찾는 여정은 이제 끝내도 되겠다는 만족감을 이녀석과 쇼티의 조합을 통해 얻었음을 알리며..

막샷과 함께 리뷰를 마무리합니다~~

ps. 도쿠가와 드리퍼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 일부는 텐도베이퍼 홈피와 인스타그램, 구글링을 통해 얻었으며, 

직접 촬영한 제품의 배경으로는 활발히 활동중이신 rotta 사진작가님의 화보집. Girls 의 일부를 이용하였습니다.(애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