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 600일이 넘었지만 눈팅만 하는 베이핑 입니다.

개인적으로 크리우스는 마감도 좋고 맛표현이나 편의성도 좋기에 참 좋아라 하는 놈인데요,

유투브영상을 보다가 양형 한분이 크리우스 버티컬빌드를 하는것을 보고 호기심에 한번 시도 해보았습니다.

영상에서는 26게이지 니켈코일로 빌드를 하는것 같았는데 저는 집에 굴러다니는 클립튼와이어로 감아보았네요.

3mm로 0.4옴을 목표로 감았고 덱에 체결하였습니다. 

크리우스 덱이 그리 넓은덱이 아니라서 클립튼코일을 사용시에 일반적인 빌드는 상당히 힘이 들지만 버티컬로 하니 참 편하게 들어가네요.

2.5mm로 감았다면 공간이 더 남았겠지만 이미 감아버렸으니 그냥 ㄱㄱ~

핫스팟 잡고~ (사진상으로는 코일이 덱에서 벗어난듯 보이지만 아닙니다!)

코튼 감고~(사진을 깜박해서 몰래 넘어갈까 했는데...찔리네요 -_-)

코튼을 덱 높이 정도보다 조금 더 길게 5개 준비 하시고 액상 유입구 4군데에 세워서 잘 넣어준 후 코일을 감싸듯이 정리해줍니다.

남은 코튼 하나는 중앙의 기둥 사이에 넣어 주시고 불펼요한 부분은 잘라주세요.

마지막으로 코튼을 덱기둥높이로 잘라서 약10cm정도 길이로 얇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덱을 감싸듯이 이쁘게 돌려줍니다. 참 쉽죠~

야무지게 감았네요. 코튼을 감을때 덱 넓이를 벗어나지 않게 감아주세요. 나중에 체결이 안되서 다시감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액상 적시고 코튼 정리 한다음 뽜이아~ 잡내 제거 해주시고~ (코튼이 길어보이는건 촬영 후에 조금 더 정리해 주었습니다.)

아주 조심히 채결해주시면 완성입니다. 0.43이 나오네요.

빌드 후에 연타해보니 액상유입 잘되고 맛도 좋네요. 현재까지 누수도 없습니다.

장점- 드라이하고 조금 더 직관적인 맛 표현

       일반적인 빌드보다 더욱 풍부한 무화량 

단점- 딱히 없네요 -0-;;

혹시나 시도해 보실분은 다른 코일을 이용해서 빌드해보시면 만지는 재미가 쏠쏠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