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령 받아서 처음 써보는 헬릭서 짤막한 후기 한번 남겨봅니다 +_+

참고로 아직 많이 써본 것도 아니고 칸탈선도 짧은 초보 베이퍼라 그냥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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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3줄 요약을 맨 마지막에 남겨뒀습니다. 

먼저 코일은 32*26g 클랩튼와이어 2.5미리 5바퀴로 감았습니다.

옴은 약 0.33~0.34옴 사이고 47와트 4볼트로 테스트해봤습니다.

빌드덱은 기본적으로 벨로시티덱 형태이나 RDTA 방식에 맞게 변형된 조금 특이한 형태였습니다.

코일 체결 방식은 당연히 엄청나게 편리했고 윅킹의 경우 처음엔 조금 어색했지만 조금만 리빌드해보면 금방 익숙해질듯 싶었습니다.

흡입압은 풀개방시 데린저보다 조금 더 시원시원한 흡입압이었습니다. 쾌적한 허당 흡입압이 가능하죠.

그리고 꽤나 무척 쫀쫀한 반폐호흡까지도 에어홀 조절이 가능해서 흡입압에 관해선 취향껏 조절 가능해 보입니다.

액상 유입 방식은 상부 유입 방식이라 탑캡만 열면 널널한 액상유입구가 보여서 뾰족공병,스포이드,약국공병 모두 쉽게 액상주입이 가능합니다.

아 그리고 내부 자잘한 부분들의 마감에 대해서 기존에 말들이 많았는데 제가 받았을 땐 

그 전 물량 때보다 약간 개선이 된 건지 비교적 깔끔한 마감상태를 보여줬습니다. 

맛표현의 경우엔 일단 이미 써보신 분들의 평대로 꽤 찐-한 맛표현을 보여줬습니다.

특별히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강하게 올려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RDTA인 서펜트RDTA 는 싱글인 점도 있지만 대체로 맛표현이 다소 심심한 경향이 없잖아 있었는데 헬릭서는 진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제가 막입인 점도 있지만 '강하다' , '진하다' 느낌은 있었는데 반해 액상의 맛표현이 하나하나 섬세하다.. 라는 느낌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무화량도 한 무화량 한다는 어지간한 드리퍼 뺨치게 뿜어져 나오더군요. 용가리 뿜뿜!

물론 액상 소모량도 그에 걸맞게 어마무시합니다..^_^; 정말로..;

그리고 제가 주로 일반 칸탈 코일만 애용하고 여타 다양한 방식의 코일들은 몇번 이용해보지 못했는데

일단 클랩튼와이어로 만든 코일을 이용했을 시 제가 가지고 있던 타 무화기보다 발열이 엄청났습니다. (헬릭서>>서펜트rdta>=데린저)

다행히 탑캡부터 드립팁까진 델린 소재로 만들어져 정작 입에 물었을 때는 경통부가 아무리 뜨거워져도 쉽게 체감은 안되지만요.

거기다 무화기 발열이 심해서인지 빨아들여지는 증기도 지금까지 써본 무화기중 단언컨대 가장 화끈했습니다.

처음 4.2볼트로 땡겼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랬을 정도로 말입니다..ㄷㄷ

당연히 데일 정도까진 아니지만 쿨베이핑을 선호하시는 분들께선 조금은 마이너스 포인트가 될 것 같았습니다.(온도조절 모드를 쓰면 모르겠네요)

왠지 HELLIXER 가 아닌 HELL'IXER 로 끊어 읽어야만 될 것 같았습니다 (_ _)

정말 갓 지옥에서 올라온 것만 같은 화끈한 RDTA 무화기였네요.

결론은 전 꽤 만족하는 무화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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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글을 읽을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

- 벨로시티 변형 형태의 빌드덱, 코일 체결 매우 쉬움, 윅킹 방식 다소 어색하나 금방 익숙해짐, 액상주입 쉬움

- 맛표현 전체적으로 상당히 찐-함, 다만 섬세한 건 잘 모르겠음(물론 글쓴이가 막입이긴 함), 무화량 눈 돌아감, 액상 소모량도 눈 돌아감

- 무화기 발열 입 돌아감, 그런데 탑캡부터 드립팁까진 델린 소재라 사실 입 안돌아감, 지옥에서 갓 올라온 것 같은 후끈한 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