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앞 전에 썻던 글과 같이 연초나 릴을 피울때 처럼 목이 칼칼하니 담배피는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신체가 느끼기에는 니코틴 자체는 확연히 충족이 되나봅니다.

  릴을 1달간 피우면서 연초 만큼의 니코틴이 충족안되는지 담배피는 양이 꽤 늘었었습니다.

  하지만, 쥴을 피우니 니코틴을 충족해야겠다 ~ 라는 생각이 왠만하면 잘 안듭니다.

  오늘은 출근할때 깜빡하고 쥴을 안들고가서  이거 편의점에서 담배라도 사야하나 싶었는데

  출근부터 퇴근까지 10시간 동안 담배 피고싶다는 생각이 딱 2번 정도 밖에 안들었습니다.

  그것조차도 물 한두잔으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정도로. 

  지금 쥴은 팟 1개로 4일 정도 버팁니다.  팟 1개가 담배 1갑 수준이라 200번 정도 흡입가능 하다고 

  이야기를 들었을때  돈이 꽤 깨지겠구나 전자담배 주제에... 싶었는데 

  연초나 릴 필때처럼 한번에 여러번 빨지도 않고 생각도 잘 안납니다. 

  오늘 출근할때 쥴을 놓고 가보니, 이거 진짜 담배 얼마든지 끊을 수 있겠다는게 확실하게 느껴지네요 

  연초를 13년 정도 피웠고 습관적으로 담배를 입에 물어서 금연패치, 금연껌도 별로 효과를 못봤었는데 

  쥴으로는 정말 가능하겠습니다. 

  다른 csv 는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어차피 끊을건데 굳이 다른 csv 까지 살 필요조차 없다고 느끼네요 .

  다만 , 큰 단점이 하나 있는데 조금 빨다보면 모든 팟에서 다 줄줄 샙니다.

  비행기로 배송 중에 기압차이 때문에 이렇게 되는건지, 뭔지 

  피는 족족 줄줄새서 입에 자꾸 액이 들어오는건 조금 스트레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