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티노님께서 입맞에 안 맞는 난생 처음 보는 액상들을 저에게 짬때리셨는데

맛 없으면 튕겨내려고 가드 내리고 있다가

그 중 한 놈이었던 전혀 기대도 안하고 있던

이 놈에게 뚜들겨 맞았습니다.

애플 너바나라고 적혀있긴 한데 통 뭔소린지 모르겠고

제가 느낀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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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파는 애플잼 쿠키를 전자렌지에 20초 돌리고

언젠가 빵 굽는다고 까불었던 여자친구가 미니 오븐과 함께 사 놓은

딱 한 번 사용한 시나몬 가루를 드디어 써볼 기회가 생겼구나 하는 마음에

너무 과하게 잔뜩 뿌려서 막상 입에 넣으니 곧바로 기침이 나오고

시나몬 가루가 코로 뿜어져 나와서 온 가족이 하하호호 화목해지는 그런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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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사과쨈+쿠키+시나몬가루 많이!

호불호가 아주 극명하게 갈릴 액상이지만 시나몬 가루를 별로 안좋아했던 저에겐 입에 너무 딱 맞았습니다.(?읭 뭔소리)

아홉수가 되면 입맛이 바뀐다더니... 하..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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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엔 써져있지 않지만 점도를 보니 아마 PG50이거나 그 이상인 것 같습니다.

PG50보다 약간 더 묽네요

폐호흡용 액상이라고 들었는데 액상이 묽고 향이 짙길래

그냥 드바루 26게이지 0.6옴 3.7볼트에 에어홀 제일 작게 해서 먹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입호흡용인데요 티노님? ㅋ

그 것도 모르고 나눠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달라고 하기 없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