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팟 시스템에 미쳐사는 베이핑 유저 리록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제 주력 "칼리번"에 대해서 리뷰해볼까 합니다.

본 리뷰는 제 주관적인 느낌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보시기 편하게 숫자 메겨서 씁니다 ㅇㅅㅇ..

[맛 부분] ★★★★★

1) 맛표현은 팟 시스템에선 최상위권에 속한다. 개인적으로 비카보다 맛나다 느낌.

2) 맛을 표현하는 방식이 독특하다. 증기가 가습기를 분무하는 것처럼 올라온다.

3) 이 때문인지 디저트, 연초류 액상과 궁함이 잘 맞다. (촉촉함 + 진함)

4) 과일류는 드라이한 맛표현을 주는 AVP와는 느낌이 달라서 연하다 느낄 수도 있다.

5) 하지만 두 제품 모두 각자의 맛표현이 다르기에 칼리번이 맛없다곤 못하겠다.

6) 오히려 두 제품 모두 써보면서 촉촉하고 진하게 올려주는 칼리번이 더 좋다 느꼈다.

7) 기존 드라이하면서 쎄게 올려주는 멘솔 느낌을 원한다면 칼리번이 낮설 수도 있다.

8) 위에서 말했듯 칼리번은 미스트 느낌이기에 드라이하게 입 전체를 타격하는 느낌이 없다.

9) 뭐... 이 또한 기기 특성이기에 전 이게 더 좋았........(자극히 개인적임)

[증기 부분] ★★★☆☆ 

1) 기기가 뿜어내는 이상한(?) 증기 특성상 촉촉한 것을 액튐, 액빨림으로 느낄 수 있다.

2) 개인적으로 액튐 증상은 느껴본 적이 없다.

3) 팟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 액빨림은 결로현상에 의한 맺힘이 주 원인 같다.

4) 이는 모든 팟에 해당되는 사항이여서 그렇게 단점으로 보긴 힘든 느낌이다.

5) 덜 느끼려면 그냥 드립팁 끝부분을 무는 것이 아닌 좀 더 깊이 물고 베이핑하면 된다.

6) 물었을 때, 입술 끝부분이 팟 양사이드 돌출부(?)에 닿을 정도의 물림 ㅇㅅㅇ...

7) 간혹 털어내거나, 베이핑전 엄지나 휴지로 주댕이 끝부분 슼 닦고 쓰면 거의 못느낀다.

[기기 부분] ★★★★☆ 

1) 디자인 겁나게 맘에 든다. 스틱형 팟 시스템중에선 제일 무난하고 이쁘며 적당한 크기라 느낀다.

2) 색상 무쟈게 잘 뽑았다. 특히 레드, 블루, 블랙 색감이 좋다.

3) 버튼이 달린 것이 처음엔 개무쓸모라 느꼈는데, 쓰면 쓸수록 뭔가 선택지를 주는 기분이라 좋다.

4) 버튼, 흡압 각자의 맛표현이 조금씩 다르다 보니 그런듯 하다.

5) 바닥에 유웰 공홈 주소가 적힌게 좀 거슬린다. (왜적었지..?)

6) 이 가격대 CSV중에선 마감이 굉장히 뛰어난 편이다. (튼튼하다 평되는 제로마저 양쪽 거울 유격 있음)

7) 바닥부분 도색 벗겨짐이 좀 걱정된다. 이미 1티모미터 벗겨졌다....ㅠㅠ

8) 팟과 기기 사이에 결로가 있으나 다른 팟 시스템에 비해 많은 편이 아니다. (그냥 일주일에 한두번 슥슥)

[팟 부분] ★★★★☆ 

1) 주댕이쪽이 뭔가 다른 팟들에 비해선 이질감이 든다. (키보드 PBT키캡 물고있는 촉감)

2) 여기서 호불호가 무쟈게 갈리는 듯 하지만,,

3) 청소시 닦기가 더 수월한 재질이다. 그리고 침도 안고이고 말라서 갠춘...(?)

4) 뚜껑을 여닫을 땐, 양 사이드 돌출부에서 U자로 파인쪽에 엄지 손톱을 대고 캔뚜껑 따듯 재끼는게 좋다.

5) 앞뒤로 잡고 열면 열릴때 엄지검지 압력으로 인해 뚜껑 모양이 점점 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6) 유격으로 인해 빡빡하게 채결이 안된다면 유입구멍 바로 윗쪽 걸림쇠(?) 부분에 휴지나 살색 테이핑을 끼워 체결하면 된다.

7) 유입구가 큰편이라 액상 유입이 굉장히 빠르다. 다른 팟에 비해 2배정도..?

8) 액상 리필 후, 반드시 털어내자. 압력으로 인해 액상이 고여있다. (액빨림, 누수의 최고 원인)

9) MIN선 밑으로 한 절반정도 더 사용 가능하다. 액상이 벽을 타고 올라와 지알아서 유입된다.

10) 단, MIN선 밑으로 내려가면 맛이 약간 죽는 느낌이다.

11) 팟의 흡압은 팟마다 미비하게 차이가 있다. (플라스틱 마감도 때문인듯)

12) 새팟과 1주일 이상 된 팟의 흡압도 미비하게 차이를 보인다. (신경쓰일 정도는 아님)

13) 1주 이상 지나면 맛이 다소 뭉게지며, 2주 이상 지나면 맛이 팍 죽는다. (또는, 탄맛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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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적으로... 누수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심하다면 팟불량이니 바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비하게 있다면 어떻게 사용하셨는지 살펴보시면 해결하기 쉽습니다.

뚜껑을 한번 리필할 때, 자주 여닫았는지... 아니면 닫고나서 안털었는지요...

그게 아닌데도 누수가 생겼다면 털고, 반대로 불어서 액상 고인거 빼내보시구,

그래도 누수가 지속된다면 그 팟은 폐기처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 이런 팟 관련 문제 말곤 딱히 불편한 것이 없네요.

혹시라도 다른 불편한 점 있으셨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저도 똑같이 느꼈다면 해결책을 찾아 이미 불편하지 않은 상태일테니..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