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담접었다폈다 접었다폈다 하는 전린이입니다! 

여태껏 수많은 김장실패로인해 기성사먹다가 오랜만에 김장도전해봤어요!

언제나 그렇듯 인기많은액상은 눈길이잘안가고(지화자가 인기가 엄청많길래 주문해봤는데 저와는 너무나 안맞더군요)

등록된 이미지에 현혹되서 주문해보았습니다

저는 과일향은 별로 안좋아해서 디저트류를 주문했습니다

사용한 무화기는 드바루 V2 단일칸탈 0.75옴 세팅입니다. 

팝디즈 클론 -

팝콘의 고소한 향은 큰기대는 하지않았지만 없었습니다..

고소할거같은 액상들은 항상 머리아픈 냄새가 납니다

머리가 아플거같은이아니고 진짜로 머리가아파요..

플라스틱 녹여서 피우는맛?

몇주 묵혀놨다가 다시한번 먹어봐야겠어요

바닐라 아몬드 밀크 클론 -

이것도 향료통의 냄새는 달달하고 고소한향미가 났으나,

역시나 머리아픈 냄새가 나더군요.. 과일향료에서 나는 화학적인냄새와는

또다른 화학적 냄새라고 해야할까요?

견과류,땅콩버터같은 향료에서는 항상 이런냄새가 나더군요..ㅜㅜ

마더스 밀크#1 -

원래 기성 마밀 굉장히 좋아해서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싫어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보여서 두려웠으나

이게 왜 호불호가 갈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숙성을 추천하시는데도 겉절이가 이렇게 맛있다니..

군대에서 기성으로 피웠을때도 주변 선,후임 전부다 맛있게

피웠었는데, 기존 마밀의 느낌을 굉장히 잘표현한거같습니다.

대용량으로 김장해야겠네요 진짜 여태껏 했던 김장중에 가장 맛있습니다

저와같이 앵간한 김장 안맞아서 기성피우시는분들 한번 강추드려봅니다

Nutz - 

냄새맡아보니 코가 뻥뚫릴정도로 화학적인향이나서

뚜껑다시 닫았습니다 ㅎㅎ 나중에피워보겠습니다

저와같이 김장을 해보고싶은 전린이분들께 조언을드리자면,

기존 연초가 타는 그런 구수한 향은 진짜 절대없는거 같습니다.

종이타는 냄새가 난다는 체어맨도 먹어봤지만

연초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굳이 향을 이야기하자면 흑설탕맛이더군요ㅠ

그냥 단맛에서 맛있는걸 찾는게 답인거같습니다..

저도 연초에서 넘어올땐 단맛과 연초는 정말 궁합이 안맞는다고 생각했으나,

이세상에 달지안고 고소 담백 자연의 풍미가 그대로담긴 내추럴한 향료는 없는거같습니다 

어느정도 인공적인 뉘앙스 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합의점을 찾는게 가장 좋은거같습니다

이상 전린이의 허접한 리뷰였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