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으로 쥴을 접하면서 전담에 입문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쥴을 시작한 순간 깨달았습니다, 돈이 쥴쥴쥴 새어나간다는 것을..

하루에도 2~3개는 기본으로 펴대는 덕분에 담배값만 하루에 9천원 이상이 나오더라구요, 한달이면 27만원...컥..

처음엔 쥴 정품을 다피고, 고무마개를 열어서 액상을 리필해서 펴 보았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영 맛이 안나더라구요. 

결국 공팟을 하나 주문 했는데, 엥? 이게 뭐람, 몇번 피니 탄맛과 함께 액이 튀어 올라오더 군요. 그래서 다른 공팟들을 사다보니 여러가지를 좀 많이 사게 되었습니다. 

서술이 길었지만, 저 같은 시행 착오를 겪지 않기를 바라며 이제까지 구매한 공팟 리뷰를 주관적으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사진 기준 왼쪽 부터, 

1번 : 정품쥴팟 (편의점 구매)

2번 :  J-pod (네이버 구매)

3번 : 브랜드명 없는 공팟 A (전담 가게 구매)

4번 : 브랜드명 없는 공팟 B (전담 가게 구매)

5번 : J-pods, 2번과 제품명이 비슷하나 다른 제품임 (네이버 구매) 

6번 : Teel Pod (쿠팡 구매)

뭐 각자 스펙이랑 용량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간단히 설명 드리면, 

1번 : 코튼 코일 / 0.7ml

2번 : 코튼 코일 / 1.0ml

3번 : 코튼 코일 / 0.7ml

4번 : 세라믹 코일 / 1.0ml

5번 : 세라믹 코일 / 0.7ml

6번 : 코튼 코일 / 0.7ml

크게 공팟은 코튼 코일과 세라믹 코일로 나뉘고, 용량에 차이가 좀 있습니다. 

이제 6가지 공팟을 펴본 결과를 아주 주관적으로 맛표현, 내구성, 무화량, 편리성 4가지로 순위를 매겨 보겠습니다. 순위는 사제 액상 리필하여 흡연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였습니다. (정품 쥴팟의 경우, 기존에 들어가있던 액상을 다 피고 난 다음 액상을 리필한 결과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첫번째, 가장 중요한 맛표현. 6번 > 1번 > 2번 > 3번 > 5번 > 4번

물론 이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코튼 코일을 활용한 공팟이 세라믹 코일 공팟 보다 맛표현력이 좋았습니다. 제 생각엔 맛표현은 공팟의 구조적인 부분이 큰데 Teel Pod의 경우, 정품쥴팟과 가장 흡사한 구조를 보이며, 좋은 맛 표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두번째, 내구성. 1번 > 4번 > 6번 > 5번> 2번> 3번

이부분 또한, 사람 마다 흡입 강도나 주기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겠지만, 세라믹 코일과 정품 쥴팟의 경우 여러번 리필을 해서 펴도 탄맛이나 액튐이 덜 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번째, 무화량. 4번 > 5번 > 6번 > 1번> 2번> 3번

이 부분에서는 앞도적으로 세라믹 코일을 활용한 공팟이 우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세라믹 코일의 경우 무화량은 좋으나 액상 맛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별 맛 없이 연기만 많이 나와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네번째, 편리성. 2번 > 3번 > 5번> 6번 > 4번 > 1번 

정품 쥴팟은 워낙 뚜껑이 빡시게? 체결되어 있어서 리필을 하기 위해선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나머지 공팟들은 대체적으로 액상 주입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종합해서 각 부분별 1등 부터 6점, 5점, 4점, 3점, 2점, 1점으로 계산 하였습니다. 

6번 Teel Pod : 17점

1번 정품 쥴팟 : 15점 

2번 J-Pod : 14점

4번 브랜드명 없는 공팟 B : 14점 

5번 J-Pods : 14점

3번 브랜드명 없는 공팟 A : 10점 

물론 굉장히 주관적이지만, 지금까지 사용했던 공팟 중에는 Teel Pod 이 가장 맛표현력이 좋고, 무난한 내구성과 무화량을 보여 줘서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정품 쥴팟을 리필해서 피는것도 좋아하긴 한데, 맛표현력이 리필할 수록 급속도로 떨어지고, 액튐이 심해져 Teel Pod과 번갈아 가면서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공팟들이 나오면 사서 펴보고, 많이 부족하지만 리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