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SHUOPAI팟 / 국내쥴팟 / 래빗팟 입니다.

길이와 너비 높이 모두 국내쥴팟과 동일하기에 다른 악세사리와 호환될것 같습니다 (ex.충전식케이스)

특이한 점은 맛을 구별하는 색상이 드립팁에 적용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따로 하단파츠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맛을 구별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디자인을 선택하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기기와의 일체감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가운데 쥴팟의 경우 기기와의 일체감을 가지지만 좌우 래빗팟의 경우 드립팁의 색상이 따로 논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편의성과 디자인. 개인적인 호불호가 굉장히 강할것 같습니다.

다음은 에어홀 방식입니다.

SHUOPAI를 제외한 쥴팟과 래빗팟은 접점부쪽 에어홀을 가지고 있으며 SHUOPAI팟은 凹 모양의 에어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접점부쪽 하부에어홀의 경우 오랜 보관에 의한 누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래빗팟 역시 누수가 있었습니다.

나눔받은 래빗팟 총 8개를 확인했고 그 중 3개의 팟에서 초기 하부누수를 발견하였습니다.

누수와 액빨림을 막기위한 세라믹의 채택이었지만 접점부쪽 하부에어홀의 단점인 누수를 완벽히 막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분해했을때는 전형적인 세라믹팟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상세사진이 궁금하신 분은 제 SHUOPAI팟 리뷰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분해를 시도 했으나 코일파츠와 내부파츠가 함께 분해되며 실패했습니다 ㅠ)

2. 흡압감

굉장히 빡빡합니다. 흡압감 기준 래빗팟 > 쥴팟 = SHUOPAI팟 순입니다.

이런 흡압감을 통해 기존 국내쥴팟의 단점이었던 흡압감과 타격감 둘다 잡은것 같습니다.

다만 빡빡함을 위해 팟의 크기를 조정한것인지 끼우거나 뺄때 약간의 힘을 동반해야 합니다.

그래도 활용하면서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3. 맛

극히 개인적인 주관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세라믹팟인 SHUOPAI팟과 직접적인 비교를 했습니다.

-JUST TOBACCO

제가 가진 쥴팟이 토바코였기에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했습니다.

맛은 쥴팟과 같은 구수한 토바코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좀더 연초에 가까운 토바코의 느낌입니다.

연초에 가깝긴 하나 연초 특유의 역한 향은 전혀 없고 그런 부분을 제외한 연초인것 같습니다.

연초계열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REAL MANGO

흔히 아는 망고의 향입니다.

타사의 김장액상 망고의 맛과 유사하며 강도는 1/4정도입니다.

다만 향만 날뿐 별다른 맛은 나지 않으며 쿨링감 역시 없습니다.

그래도 망고 특유의 풋내까지는 재현하지 않아 좋습니다.

-CAFFE LATTE

스카치캔디의 맛입니다.

달달하며 구수하고 카페라떼의 향을 잘 표현했습니다.

-COOL MINT

가장 마음에 드는 액상입니다.

목캔디 박하맛의 연한버젼이며 적당한 쿨링감이 만족스럽습니다.

-SHUOPAI팟과 비교

래빗팟을 분해하여 안에 카페라떼 액상을 SHUOPAI팟에 넣어 비교하였습니다.

확실히 래빗팟은 잘 만든 팟임은 분명합니다.

연무량 측면에서는 SHUOPAI팟이 조금 우세하나 맛 표현은 뭉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래빗팟의 맛표현은 굉장히 직관적이며 세세합니다.

그래서인지 카페라떼 액상에 굉장히 잘 어울렸으며 좀더 풍부한 향을 제공했습니다.

4. 최종

장점

@쥴팟과 크기가 거의 동일하다

@액빨림은 없다

@전체적으로 뒷맛이 깔끔하며 타격감이 우수하다

@스템니코이지만 뽕은 잘 온다

@액상이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다른 세라믹팟과 비교했을때 맛표현이 우수하다

@높은 출력의 래빗기기와의 호환이 기대된다

단점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불호

@하부누수가 존재한다

@끼울때 두번에 걸쳐 끼워진다

재구매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