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초 전자담배 엑스포 때 이베이프 자유게시판은 플레이팟의 인증 샷 관련글로 몇일동안 시끄어웠었죠.

저도 그 때 플레이팟이라는 회사를 처음 알게되었고 그 때 방문하여 받은 쥴 충전용 USB 연결선을 휴대하면서 잘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카카오톡 친구에 등록된 플레이팟에 무료배송 쿠폰이 있어 둘러보다 찾은것이 SYLO 공팟입니다.

한팩에 9000원인데 20% 할인판매를 하고 있고 배송료는 쿠폰으로 해결되고  회원가입 적립금을 적용하니 훌륭한 가격이라 생각되어 2팩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문하고 보니 4개가 아니라 2개가 한팩이네요. 그래서 훌륭한 가격이라는 생각은 사라져바렸네요. ㅎㅎ

주문 당일 배송이 시작되어 그 다음날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리뷰입니다.

이 제품은 세라믹코일, 하부주입방식이라는 쥴 포함 대부분의 공팟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부주입방식이 처음에는 좀 생소했습니다. 일단 두개의 하부주입구를 막고있는 고무마개가 조금 작아서 처음 열었을 때 흘렸다가 찾느라 애를 먹었고 액상 주입 후 막는데도 쉽지 않았습니다. 천천히 살펴보니 고무마개에 방향이 있어서 180도 회전하여 끼우니 그리 어렵지는 않았고 사용하다보니 하부 주입방식이 더 편하다고 느껴집니다. (고무마개는 두개를 다 빼서 주입구를 개방해야 액상주입이 용이합니다.)

그리고 누수에 있어서도 강점이 돋보입니다,

저는 주로 쥴 정팟을 사용 후 리필하거나 공팟을 리빌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쥴 정팟의 경우 보통 10여회를 리필하고 공팟은 3~4회 정도 사용후 리빌드하여 사용합니다. 저는 사용해본 공팟 보다 정팟에 리필하는것이 맛에 있어서 월등하여 주변의 쥴 사용자들에게는 공팟보다는 정팟 리필을 추천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SYLO 공팟을 사용하고 놀랐던게 세라믹코일이라 그런지 맛표현이 정팟에 뒤지지 않고 다른 공팟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우스피스부분의 재질이 단단하여 입술이 느끼는 그립감이 훌륭합니다.

저는 지금 처음 개봉한 팟 하나를 10번정도 리필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탄맛이 아직은 올라오지 않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액상 대부분이 그리 달달한 액상이 아닌 이유일 수 도 있겠지만 일단은 리필횟수도 호환 공팟 대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SYLO 공팟은 장점이 많이 있지만 리빌드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호환공팟 리빌드 사용과 비교하면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리빌드하지 않는 쥴 사용자에게는 충분히 매력이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상 위 리뷰는 ​판매사와는 관계없이 제 돈으로 구매한 저의 주관적인 느낌이니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