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빈치가 배송왔습니다ㅠㅠ 하필 홍콩 공휴일하고 개천절이 끼는 바람에 더 늦게 오기는 했지만...

사진에는 5대만 올라가 있지만 처분한 애들까지 합치면 이게 몇 대 째인지... 개미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8ㅅ8

일단 이틀 정도 사용한 후기입니다. 코일 수명 등은 나중에 차차 올리는 걸로...

p.s 0.8, 1.2 코일은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만, 이번에 같이 나온 0.3 코일은 국내에서는 수급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1. 입호흡 vs 폐호흡??

 이벺에서도 여러 글을 봤습니다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얘는 폐호흡에 훨씬 특화된 기기입니다!(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물론 입호흡이 나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저는 널널한 흡압을 좋아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빡빡한 입호흡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굳이 흡압을 비교하자면 칼리번보다 살짝 널널한 정도?? 저는 당초에 입호흡용으로 빈치를 들였지만...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ㅋㅋ 

 저는 파인드 트리오도 사용하기 때문에 집에 0.8 코일이 꽤 넘쳐나서 둘 다 시험해 봤습니다. 입호흡으로 모코 블루베리 블라썸(0.8코일), 폐호흡으로 신디케이트(0.3코일) 넣고 먹어봤습니다. 뭐 입호흡도 상당히 좋게 올려주기는 합니다. 연무량도 좋고, 맛 밸런스도 좋고, 멘솔도 꽤 시원하게 올려줍니다. 단 맛을 엄청나게 부스팅 해 주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제가 폐호흡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입호흡이 폐호흡을 못따라갑니다. 저는 폐호흡은 초보 유저이기 때문에 RDA나 고급 모드기기를 사용하지는 않고, 베이프레소의 GEN KIT을 사용하는 유저입니다. 근데 얘랑 비교해봐도... 크게 꿀리는 걸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가벼운 데다가 휴대하기도 좋고... 저는 기계 자체가 무거워서 폐호흡을 집이랑 작업실에서만 사용했었는데, 그 문제의 딱 대안이 나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2. 디자인 및 무게

 뭐 디자인은 개인 취향이니까 크게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정사각형 디자인이 호불호가 꽤 갈릴 것 같습니다. 저는 오로라 색상 샀는데 이쁜 것 같습니다ㅎㅎ 무게는 ipv v3 mini 보다 살짝 가벼운 느낌?? 들고 다니기에 부담 없는 무게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막 가벼운 것 역시 아닙니다!! 하지만 기존 모드기기들 생각해보면 혁신적으로 가볍기는 합니다... 닷 AIO가 있으면 좋은 비교가 될 거 같은데, 처분한지가 한참 돼서 기억이 나지를 않네요ㅠㅠ

기존 CSV 기기들과 비교 = 꽤 묵직한 편

타 모드기기들과 비교 = 눈에 띄게 가볍다!

이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3. 파인드 트리오 vs 빈치??

 이걸 가지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더라구요! 일단 파인드 트리오는 국내에 물량이 들어온 상태고 빈치는 해외직구를 통해서 구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골 샵 가 보니 10월 말 정도에는 들어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계시기는 했습니다. 이건 이미 많은 분들이 언급해 주셔서 제가 말하기는 부끄럽습니다만... 입호흡 - 파인드 트리오 / (반)폐호흡 - 빈치 입니다. 하지만 입호흡 기기와 폐호흡 기기를 둘 다 들이기에는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포기하고 둘 다 사면 편합니다ㅎㅎ) 빈치 공팟을 사서 하나는 입호흡, 하나는 폐호흡 이런 식으로 번갈아가면서 쓰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입호흡이 폐호흡을 못 따라간다는 점을 꼭!!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당.

아직 사용한지 이틀 밖에 안돼서 정확하지도 않고 글이 좀 난잡합니다ㅠㅠ 하지만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사용한지 일주일 넘어서 특별한 점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당. 제가 아는 선에서는 궁금한거 답변해 드릴게요! 다들 즐거운 베이핑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