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래티넘입니다.

오늘은 오키드V2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3차 이벤트만에 당첨되서 아주 기쁩니다. 

주소3종 보내고 바로 그 다음날 도착. 옆집인 줄 알았습니다. ^^

나눔지원해주신 링크베이프(오키드코리아)에 감사의 말씀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언박싱하면서 찍은 사진들과 함께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박스부터 볼까요?

첫 느낌. 아주 고급집니다.

박스부터 단단한 고급짐이 느껴집니다. 하단에 코리아버전이라고 적혀있네요.

구성품입니다.

- 기기본체 1EA

- 0.8옴 메쉬코일 공팟 1EA(액상 주입량 3ml)

- 마이크로 5핀 충전기 1EA

- 설명서(워런티카드겸) 1EA

구성은 간단하네요.

공팟이 1개인 것이 좀 아쉽네요.^^

스펙을 좀 볼까요?

사이즈 : 40 X 15 X 72 mm

와트출력범위 : 5~30W

액정 사이즈 : 0.69인치 OLED

무게 : 93g

프레임 재질 : 알루미늄합금

팟 재질 : PC-Food grade

기기를 딱 꺼내서 손에 쥐는 첫느낌은 "아주 작고 단단하고 고급지다"였습니다.

공팟부터 말씀드릴께요.

상부엔 액상주입구와 전용드립팁, 하단부에는 접점이 있는 팟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다른 AIO기기와 차이점이라면 에어플로우 조절링이 드립팁 하단부에 위치해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상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 팟 중심부에 공기가 들어가는 기둥이 위치하고 있네요.

상단 에어홀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이 기둥을 타고 나려가서 코일을 지나 드립팁으로 나오는 구조로 보입니다.

이 구조덕분에 누수를 아주 효율적으로 잡아주더군요.

사용하는 기간동안 1방울의 누수도 경험을 해보지 못해습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허나 흡압은 연초만큼의 빡빡함까지는 좀 안나와서 살짝 아쉽지만 요즘 AIO기기나 CSV기기들의 흡압중에는 아주 뛰어난 흡압을 제공해주네요.

액상 잔류랑도 아주 직관적으로 잘보입니다.

추가적으로 설명드리면

기기에 벌크로 들어있는 공팟은 0.8옴 메쉬코일이 들어있는 공팟(3ml)입니다.

따로 구매가 가능한 1.3옴 SS316코일이 들어 있는 공팟은 2ml라고 합니다.

취향대로 공팟을 구매하시면 되겠네요.

코일은 일체형이라서 코일이 타버리거나 사용이 수명이 다하면 팟을 그대로 버리고 새팟으로 교체하는 방식입니다.(CSV들처럼)

팟에서 아쉬운 점은 코일이 교체가 안된다는 점.

코일과 팟이 분리형이었으면 경제적으로 더 합리적이었겠다 싶네요.

 

아래는 팟 상부모습입니다.

액상 주입구가 뚜껑을 돌려여는 구조라서 역시 누수걱정없이 잘 주입됩니다. 구멍크기도 널널해서 아주 편하네요.

드립팁은 전용드립팁으로 그냥 붙잡고 빼면 빠지는구조라서 분리가능합니다. 

세척시 편해보이지만 510드립팁이 아니라서 다른 드립팁 체결은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전용드립팁이 썩 좋아서 용서하기로..

아래는 기기 본체의 컨트롤부입니다.

이녀석은 그냥 일정한 출력값을 내주는 기기가 아닌 가변형(모드형) 팟디바이스입니다.

"모드기+팟"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파이어겸 파워버튼, 액정옆으로는 +-버튼이 보입니다.

다른 기기와 마찬가지로 파워버튼 5회로 On/Off기능이 되구요.

3회연타시에 출력방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와트모드(PW), 볼트모드(VC), 온도조절모드(SS)까지 조절됩니다.

+-버튼으로 출력을 조절하고,

와트모드에선 5~30W까지, 볼트모드에선 3~4.8V까지, 온도조절모드는 200~500F까지 출력조절이 됩니다.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출력값을 잠그는 기능이 있어서 주머니에서 눌려서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네요.

액정에서는 옴수, 퍼프카운터, 출력조절, 배터리 잔량, 퍼프시간이 모니터됩니다.

(사진이 핀이 좀 나갔네요ㅜㅜ 양해를..)

팟을 장착한 사진입니다.

마감처리가 지금까지 제가 써봤던 AIO중에 최고라 할만큼 좋습니다.

그립감 아주 훌륭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작았지만 한손에 쏙 들어온 느낌이 단단하고 고급지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기기자체가 모가 난 구석이 없습니다. 

둥글게 라운드처리된 끝부분들이 손에 들어와 착 감기네요. 

크기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라이터보다 조금 큰사이즈라서 액상 얼마 안들어가겠네 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무려 3ml들어갑니다.

손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서 스텔스 베이핑도 가능하겠네요. ^^

- 맛표현 

훌륭합니다.(4.5/5)

아주 훌륭한 편입니다.

다만 "단맛이 최고야!"하시는 분은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요즘 단맛만 극대화 시키는 기기들이 트랜드 이긴한데.

이놈은 그런 트랜드에서는 아주 살짝 벗어납니다.

단맛도 준수하게 나오지만 전반적으로 맛표현의 밸런스를 잘 끌어올려주는 맛표현을 내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풍성한 맛과 향을 좋아해서 단맛을 막 끌어올려주는 기기보단 오키드V2에 손 들어주고 싶네요.

- 만족도

좋습니다. (4.5/5)

휴대성, 맛표현, 디자인, 내구성, 마감도 모두 훌륭합니다.

그동안 운동갈 때나 운전할 때 쓰던 아터리팔2를 이 녀석이 봉인시켰네요.

- 아쉬운 점

1. 코일일체형 팟이라는 점.

코일만 분리되는 팟으로 변경된다면 가성비까지 좋아져서 아마도 현재까지 나온 AIO중에 TOP급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지금 접점이 2개짜리의 핀 구조라서 쉽지는 않겠지만요.

아무튼 그 점만 개선이 가능하다면 정말 더없이 좋은 기기라고 생각됩니다.

2. 한글버전 설명서의 부재

코리아버전이라고 되어있지만 설명서는 영어로만 되어있네요. 

영어를 좀 하시는 분들이라면 괜찮겠지만 못하시는 분들은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어요.

한글 버전의 설명서가 들어있으면 더 친절하게 다가갈 수 있을텐데요. ^^

(리뷰용 기기라서 없는 걸까요? ^^)

몇단어로 정리하겠습니다.

"세련되고 단단한 디자인과 그립감, 휴대성을 가진, 맛표현 좋은 가변형 AIO 팟디바이스"입니다.

하지만 "코일교체형 팟으로 개선되면 최고가 될 수 있겠다"입니다.

이상으로 오키드V2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허접한 리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더불어 기기 나눔해주신 링크베이프(오키드코리아)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PS. 공팟구입과 오키드V2의 굉장히 다양한 디자인은 https://smartstore.naver.com/linkvapes 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