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피플] 리빌드가 가능한 팟 디바이스 "엑실리스 X Po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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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딕입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스노우울프 사에서 출시한 엑실리스 X Pod입니다.
기기를 제공해주신 '베이피플' 감사합니다.
베이피플의 주소는 아래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혹시 새 기기를 장만하시려는 분이 계신다면 한 번 구경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베이피플 홈페이지 : http://VAPEOPLE.KR
1. 구성품



제가 받은 엑실리스 X 팟은 블랙 색상으로,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기본체 *1
공팟*1
여분 코일 *1
충전 케이블*1
전용 목걸이*1
설명서 및 보증서 *1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듯 구성품이 굉장히 알찹니다.
기본 공팟 이외에도 여분 코일이 있고,
거기에 더해 AVP처럼 전용 목걸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칭찬하고 싶네요.
(목걸이의 체결부위와 체결 후 모습은 아래 사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 디자인

(엑실리스 X 팟의 각 색상별 모습)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듯 엑실리스 X 팟은
그레이, 블랙, 블루, 레드, 화이트 총 다섯 가지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키드 v2처럼 엄청 다양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구매자에게 충분한 선택지를 주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물 퀄리티가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엑실리스 X 팟의 최대 강점이 '디자인'일 정도로 말이죠.
마치 고급 세단의 보닛을 보는 듯한 유려한 곡선하며,
포인트로 들어간 야성적인 느낌의 늑대 문양까지...
그야말로 굉장히 높은 퀄리티의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감 부분에서는 만점을 줘도 될 정도로 괜찮은 수준이라,
만약 실제로 보신다면 분명히 만족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3. 기기 스펙
- 사이즈 : 83x14x40mm
- 무게 : 85g
- 배터리 용량 : 980mAh
- 팟 용량 : 2.5ml
- 최대 출력 : MAX 15W

먼저 기기 사이즈부터 말씀드리자면
라이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비록 너비가 좀 더 넓긴 하지만,
대신 두께가 라이터와 비슷한 수준이기에 휴대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무게는 직접 실측하지 못해 확실하지 않지만
해외 사이트를 찾아보니 85g 정도 나간다고 합니다.
비교군인 AVP보다는 살짝 더 무거운 수준이지만,
높은 배터리 용량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가벼운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엑실리스는 배터리 용량이 무려 980mAh나 되는데
팟 디바이스 중에서는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일례로 칼리번이 520mAh의 용량을,
그리고 AVP가 700mAh을 갖고 있으니까요.
다만 충전 단자가 요즘 뜨고 있는 C핀 단자가 아니라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4. 팟
팟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굉장히 많은데...
먼저 칭찬할 것부터 말하자면 팟과 코일이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팟 디바이스 제품들이 편리성을 위해 일체형 팟들을 낸 것에 비해
엑실리스 X팟은 분리형 팟을 택해 코일의 리빌드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코일 분리 사진)


엑실리스를 사용한지 얼마되지 않아 직접 리빌드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구조상으로는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그동안 리빌드가 가능한 팟 디바이스를 애타게 기다리셨던 분들께는
희소식인 점입니다.
아 그리고 혹시나 리빌드를 하기 귀찮으신 분들이 계실까봐 말씀드립니다만,
이미 빌드가 된 코일을 따로 구매하실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코일의 가격은 칼리번 팟과 비슷한 수준으로,
일반적인 팟들보다는 조금 더 싼편입니다.

다음으로 제가 느낀 팟의 단점에 대해서 말해볼 건데...
이게 제 거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팟이 좀 심각할 정도로 헐렁했습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목걸이를 체결하고 목에 건 상태로 걷다 보면,
어느새 본체에서 팟이 떨어져나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번이고 떨어트린 뒤에
급한대로 응급처치를 해야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팟의 하단부위에 스카치테이프를 감고나니
길에서 떨어지는 일은 더 이상 없더군요...
아마도 제가 받은 제품만 그럴거라 생각되긴 하지만,
솔직히 이 부분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무리 팟이 리빌드가 가능하고 여러 장점이 있다 하더라도
가장 기본적인 부분인 체결부위가 취약하다면,
그건 자신의 장점을 갉아먹는 일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5. 누수 및 액빨림

우선 좋았던 게 누수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에어홀이 코일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어 조금 걱정스러웠으나,
의외로 사용하면서 누수를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액빨림은 좀 있는 편으로
장시간 비흡입 시 베이핑하기 전에 한 번씩 털어주는 걸 추천드립니다.
6. 흡입압
엑실리스 X팟의 흡입압은 꽤 많이 널널한 편입니다.
만약 뻑뻑하고 쫀쫀한 흡입압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좀 아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단점만 있는 건 아니고,
입에 물었을 때의 느낌이 좋다는 것과 램프업이 굉장히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록 제가 모든 팟 디바이스 기기를 사용해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사용했던 팟 디바이스 중에서는 가장 빠른 램프업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기기 자체가 납작한 모형이기에
입에 물었을 때의 느낌이 좋다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7. 맛표현

맛표현은 soso한 편이었습니다.
AVP나 트리오처럼 단맛을 진하게 올려주지는 않았고,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맛을 표현해주었습니다.
다만 몇몇 액상에서는 제법 준수한 맛표현을 보여주어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아직 리빌드를 해보지 않아 확실하진 않지만,
리빌드에 따라 맛표현 또한 달라질 게 분명하기에
제게 맞는 세팅을 찾는다면
꽤나 괜찮은 맛표현을 보여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총평]
엑실리스 X 팟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RTA형 팟 디바이스라 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타 팟 디바이스와 달리
리빌드가 가능하다는 점은 분명 강점이라 생각됩니다.
비록 트리오처럼 강한 단맛에 익숙해지신 분이라면 잘 안 맞으실 수도 있겠지만,
리빌드형 팟 디바이스를 사용해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은 기기였습니다.
개인적으 팟 디바이스는 디자인과 휴대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엑실리스 X 팟은 이 부분에서만큼은
높은 점수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상으로 부족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배딕이었습니다.
[별점]
- 5점 만점, ★은 1점, ☆은 0.5점.
디자인 ★★★★★
- 실물 깡패!
휴대성 ★★★★
- 짧고 넓직한 형태로 휴대성 up!
맛표현 ★★★
- 리빌드 전은 soso. 리빌드 후는 미지수.
그래도 리빌드 후가 기대되는 것만은 사실...

추천 1
댓글 1건
베이피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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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딕님 이렇게 자세하고 정서스러운 후기 감사드립니다!!
화이트나 레드로 보내드렸어야했는데.... 정말 실물깡페라는 말이 어울리는 기기 입니다 자주 사용되는 기기였음 좋겠다라는 개인적인 바램을 담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