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 리뷰 1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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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ooDK1LL 입니다.
날씨가 이제 굉장히 쌀쌀합니다.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있는 만큼 회원님들과 저 모두 얼마남지 않은 올해 기분좋게 마무리하고 신년을 맞이하고 싶은 기분이 드네요.
그동안 액상 리뷰로 회원님들의 액상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며 가끔은 리뷰를 쓰고있는 제 자신이 뿌듯해지기도 합니다.
42. 브이가드 - 러쉬 아이스
액상 스펙: 60ML / 70VG:30PG / 니코틴: 3MG
사용된 무화기: 엘더드래곤 / 0.32Ω (까시나무 SFC 코일 2C 0.15) / 45W
예전에 랜덤박스를 구매해서 걸린 액상입니다.
뚜껑을 열면 나는 냄새는 여태까지 맡아본 수박향이 나는 액상들중에서 가장 수박바와 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달고 짙은 수박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다만 베이핑 했을때의 경험과 향이 너무나 상반되고 달라서 아직까지도 적응이 안되는 액상입니다.
들숨과 날숨에서 수박향은 온데간데 없고 박하향 같은 멘솔향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날숨에선 목에 굉장히 거부감을 줘서 계속 기침을 했습니다.
단 맛은 거의 느끼질 못했습니다.
아쉽게도 슬러지 생성을 지겨볼 수 있을 정도로 베이핑을 할 수 가 없었습니다.
이제까지 리뷰한 액상만 45개고 리뷰를 안한 액상들까지 합치면 꽤 많은 액상을 베이핑을 했다고 생각했으나 이 액상만큼은 다 비우기는 커녕 도저히 베이핑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치워버렸습니다.
43. 브루어리 93 - 슈거스 그레이프
액상스펙: 60ML / 60VG:40PG / 스템니코틴: 3MG
사용된 무화기: 엘더드래곤 / 0.32Ω (까시나무 SFC 코일 2C 0.15) / 45W
마찬가지로 랜덤박스로 같이 동봉되어 온 액상입니다.
뚜껑을 열면 나는 냄새는 다른 포도 액상들과 마찬가지로 짙고 단 포도 향이 납니다.
요새 포도 맛 액상들을 보면 굉장히 상향 평준화 되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굉장히 달고 짙은 포도향과 맛을 내고 있어서 브랜드들과 베이퍼들 모두에게 안전한 선택이 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들숨과 날숨에서 짙은 적포도의 향을 느낄 수 있었으며 포도 껍질의 떨떠름한 맛이라던가 다른 화학향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브루어리 93에서 만든 액상들의 특징인 향에 비해서 맛은 엄청 강렬하지는 않고 약간 은은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단 맛의 정도는 개인적으론 6점 정도로 충분히 달긴 하지만 엄청나게 강하진 않았습니다.
코일을 새로 빌드 후에 베이핑을 해본 결과 슬러지는 2일차부터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44. 네스티 - 위키드 헤이즈
액상스펙: 10ML / 50VG:50PG / 솔트 니코틴: 10MG / 액상 가격: 30ML 당 £12 (한화로 약 ₩18,146원, 가격은 현지 가게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된 기기: 칼리번
영국와서 처음으로 구매한 입호흡 액상들입니다.
영국은 특이하게 한국처럼 입호흡 액상을 30ML 로 판매하는게 아닌 10ML 단위로 판매를 합니다.
맛은 블랙커런트 레몬에이드라고 되있지만 뚜껑을 열면 나는 냄새는 스키틀즈같은 사탕류의 냄새가 지배적입니다.
베이핑했을때도 마찬가지로 들숨과 날숨에서 모두 스키틀즈같은 사탕향과 맛을 느꼈습니다.
단 맛의 정도는 4~5점 정도로 단 맛이 강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고, 약간의 쿨링도 포함되 있어서 시원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솔트 니코틴의 특성 상 굉장히 부드럽게 베이핑이 되었지만 장타와 연타시엔 액상이 유입이 느려서 코일에서 탄 맛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한 개의 공팟으로 20ML까진 괜찮았으나, 20ML 를 넘기고선 코일이 탔습니다.
45. 네스티 - 슬로우 블로우
액상 스펙: 10ML / 50VG:50PG / 솔트 니코틴: 10MG / 액상 가격: 30ML 당 £12 (한화로 약 ₩18,146원, 가격은 현지 가게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된 기기: 칼리번
네스티에서 굉장히 유명한 액상인 슬로우 블로우의 입호흡 버전입니다.
마찬가지로 위키드 헤이즈랑 같이 구매를 했으며, 10ML 단위로 3병을 샀습니다.
맛 표현은 파인애플과 레몬네이드라고 표현이 되있으며, 뚜껑을 열면 나는 향은 파인애플과 레몬네이드의 달고 신향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베이핑 했을땐 들숨과 날숨에서 모두 향과 거의 똑같은 맛과 향을 느꼈습니다.
다만 폐호흡 버전의 슬로우 블로우보다는 약간 단 맛이 떨어진다고 생각이 됩니다.
단 맛의 정도는 6점이라고 생각이 되며 슬로우 블로우 답게 은은한 향과 단 맛이 입안에 퍼지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솔트 니코틴의 특성 상 부드러운 베이핑을 할 수 있었지만, 위키드 헤이즈와 마찬가지로 장타와 연타시엔 액상 유입이 늦어 탄 맛이 났었습니다.
한 개의 공 팟으로 약 10ML를 무리없이 베이핑 할 수 있었지만, 그 이후엔 코일에 탄매가 낀건지 중간 중간에 휴지로 코일 속을 닦아줘야만 탄 맛 없이 베이핑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ML 를 베이핑하고 나서는 코일이 완전히 타버려서 코일을 교체해야만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액상 리뷰 15편 입니다.
항상 시차때문에 리뷰가 올라가는 시간이 굉장히 늦네요.
항상 리뷰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 리뷰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간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베이퍼분들을 위해 약간의 의견을 제시한 것 뿐이며, 실제 맛과 향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댓글 7건
태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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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셨군요!
리뷰 감사합니다ㅎㅎ 정독하고올께욥! |
GooDK1L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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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추항상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너무 오래걸렸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
태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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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K1LL아닙니다!!
도움이 많이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
GooDK1L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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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추도움이 됐다는게 진짜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리뷰 계속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태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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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K1LL넵 감사합니다 ㅎㅎ |
엔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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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꼈던 후기와 가장 근접하게 리뷰해주셔서 항상 큰 도움 받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
GooDK1L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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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항상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뷰를 최대한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특히 액상 맛을 최대한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