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타드 RTA / RDA [SKX]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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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만듦새나 텍스쳐는 만족했습니다. 오링이 휙휙 돌아가서 도기 클론 상부주입 파츠의 캡에 달려있는 오링을 사용햇더니 핏감은 개선 되더군요.
디자인도 실물이 훨씬... 영롱하더군요...
RTA / RDA 둘 다 비교 해봤고 특수코일을 물렸을 때, 일반 칸탈 코일을 물렸을때, 그리고 각각 과일, 연초 및 디저트를 먹었을 때 느낌을 나누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다소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입호흡 특수코일은 파니츠님의 0.72옴 에일리언 코일을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ㅠㅡㅠ 막입이라 ...
RTA - 단일칸탈 , 과일 : 액상은 할로윈사의 미스 스트로베리와 마샤 유자를 사용했습니다. 도기의 후속작다운 맛표현을 보여줬습니다. 빌드 덱이라던지, 챔버의 돔구조가 큰 변환점이 없어서일까, 맛표현에서도 도기랑 흡사하거나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흡압면에서 도기보다 월등한 자유도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도기 상위호환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RTA - 특수코일 , 과일 : 역시 액상은 상기했던 제품들과 동일한 액상을 사용했습니다. 전작보다 특수코일을 사용하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밸런스를 많이는 뭉개지 않으면서 전체적인 진하기와 촉촉함을 살짝 증폭시켜줬습니다. 과일액상은 특수코일쪽이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RTA - 단일칸탈 , 연초 및 디저트 : 액상은 그랜드마스터와 카디날 프리메라 블랙을 사용했습니다. 전작에 비해 그랜드마스터의 느낌은 좋았습니다만, 카디널 블랙은... 정말 아니었습니다. 카디널 블랙 특유의 바디감을 죽여 지나치게 가벼운 향취로 다가왔습니다.
RTA - 특수코일 , 연초 및 디저트 : 권하지 않습니다.
RDA - 단일칸탈 , 과일 : 솔직히 챔버구조의 공간이 더 넓어져서 맛이 연해면서 뭉개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오히려 풍부한 맛표현과 선명도를 보여줬습니다. 다만, RTA를 썼을때의 느낌에서 진해진다! 라는 느낌보다는 아예 다른 무화기를 쓰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RDA - 특수코일, 과일 : 가장 추천하는 세팅입니다. 촉촉함과 상큼함이 상기했던 장점들에서 배가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특수코일 특성상 단일칸탈보다 샤프한 맛표현은 나오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RDA - 단일칸탈 , 연초 및 디저트 : RTA에서의 느낌과 너무 달라서 놀랄 정도였습니다. 몇개 써보지는 못했지만, 알음알음 써봤던 RDA들보다 그랜드마스터의 느낌은 좋았습니다. 주력 액상을 잘 살려주는 만큼 이쪽 세팅을 가장 많이 쓸 것 같습니다. 카디널 블랙역시 훨씬 잘 살려줬습니다. 기본적인 바디감을 죽이지 않아 기분이 너무 좋더군요. 하지만 드바루에서 먹던 카디널 블랙보다는 별로였습니다. 드바루가 정말 좋은 무화기였구나...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단순 연초액상은 차라리 드바루를 사용할 것 같습니다.
RDA - 특수코일 , 연초 및 디저트 : 역시 추천드리지 않는 세팅입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과일액상에서의 뭉개짐의 정도보다 더 많이 뭉개지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노트별 향이 뭉뚱그려져서 난다고 해야하나...
RDA가 기본 베이스이지 않나 싶을 정도로 RDA에서의 맛표현이 월등하게 좋게 느꼈습니다. 구성품의 생김새를 보면 더더욱 그런 생각도 들구요... ㅋㅋ 캐슬롱도 사용해보려고 했는데, 다 먹어버려서 ㅠㅡㅠ,,,
받아서 써보고 나니 반폐호흡조차 영 힘들 정도의 흡압이었고, 상당히 빡빡한 정도의 입호흡까지 꽤 괜찮은 흡압감을 보여줬습니다. RTA로 쓰더라도 도기에서 불편했던 부분들은 거의 전부 개선이 된 것 같고, 좋았습니다.
단점은 오버스퀑킹 및 과유입시 누수가 났을때 올분해 세척을 거의 강제받는 점입니다. 에어플로우링 사이로 끝없이 묻어나와서 킹받더라구요...ㅠㅠ
하단부 파츠가 많아서 덱높이가 높은 것도 룩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기기도 잃어버리고 얻은 아톰을 살리고자 입호흡 RDA를 찾던 차에 발견한 제품이지만 예상보다 많이 물건이다 생각들었습니다. 룩이 이뻐서 더 콩깍지를 끼고 보는 걸 수도 있겠네요.
모자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한 베이핑 되세요!
댓글 6건
BOXKU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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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잘보았습니다 |
튜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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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보았습니다~ 혹시
아밋 rda란 제품을 사용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지금 너무 고민중인게 바스타드 rda도 너무 맘에 들고 아밋 rda는 단맛과 맛표현이 좋다는 말에 둘중 하나 구매하려 하는데요.. 혹시나 아밋 rda를 써보신적이있으시다면 둘중 어떤게 좀더 좋을까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들어볼수 있을까요?? |
이쑤시개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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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트오롯이 진한 맛표현만을 원하신다면 아밋이 나은 선택일 순 있습니다. ㅎㅎ |
튜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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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쑤시개맨단맛과 어느정도의 향표현만 원하고있긴합니다
가장 중점적인건 단맛일듯 합니다 ㅠ |
이쑤시개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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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트단맛부스팅으로 원하시면 기성을 쓰시는 게 ... |
흑야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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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트늦었지만 답글남겨봅니다.
아밋 RDA는 제가 지금껏 사용해봤던 RDA중에 가장 단맛이 약하게 표현되는 RDA 였습니다. 아밋에 비하면 버서커는 엄청 단편일정도로 단맛을 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