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트림] 유웰 칼리번 리뷰 + Tip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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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11-10 19:18 3,409읽음본문

안녕하세요 배딕입니다.
오늘은 출시된지 꽤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현역으로 군림하고 있는 칼리번에 대해서 리뷰해보려 합니다.
사실 칼리번이 어떤 기기이고, 또 얼마나 좋은지는 지난 리뷰에서 자세히 설명했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리뷰에서는 칼리번을 사용할 때 도움이 되는 Tip들 위주로 다뤄보겠습니다.
혹시나 칼리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사항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해둔 '리뷰'를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택배를 수령한 직후의 모습입니다.
용트림 사에서 그레이 색상으로 보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원래 그레이 색상이 자칫하면 단조롭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는데,
칼리번은 드립팁과 파이어버튼의 블랙 색상과 어울려서
남성적이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주더군요.
그동안 사용했던 블랙, 퍼플과는 또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제품을 지원해주신 용트림 사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칼리번의 스펙]
사이즈 : 110mm x 21.2mm x 11.6mm
무게 : 30g
배터리 용량 : 520mAh
최대 출력 : 11W
팟 용량 : 2ml
본격적으로 칼리번의 Tip들을 알려드리기에 앞서
아직까지 칼리번을 사용해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짧게나마 기기의 장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 우수한 휴대성
- 뛰어난 맛표현
- 준수한 단맛
- 크기 대비 괜찮은 배터리 용량
- 간편한 사용법
- 엄청난 수준의 팟 수명
휴대성이야 기기의 제원을 보시면 잘 아실테고
제가 생각하는 칼리번의 최대 장점은 바로 뛰어난 맛표현과 긴 팟 수명입니다.
비록 요즘 핫한 트리오나 빈치에 비해서는 단맛 표현이 떨어질지 모르나,
충분히 뛰어난 수준의 단맛을 보여주는 데다가 전체적으로 섬세한 맛표현까지 나타내주니
이보다 더 팟 디바이스에 어울리는 기기가 있을까 생각될 정도죠.
무엇보다 팟 수명이 어마어마합니다.
사람마다, 그리고 액상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분들은 최대 2-3주까지도 사용했다고 하니
팟 수명에 있어서만큼은 원탑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처럼 칼리번은 아주 좋은 기기지만,
막상 사용하다보면 몇 가지 불편한 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 외에도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서
몇 가지 팁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Tip.1 드립팁 분해

칼리번의 팟 뚜껑을 열다 보면 가끔씩 엄청 안 열리는 팟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사용하는 방법인데 팟의 네 모퉁이들을 손톱으로 밀어주면 쉽게 열립니다.
그리고 체감이기는 하지만 네 모퉁이 중 사진에 나온 부위,
CE가 써져있는 면의 왼쪽 상단 부위를 밀어줬을 때,
보다 쉽게 열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약 드립팁이 잘 안열리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쯤 해보시길 바랍니다.
Tip.2 흡입압 조절

칼리번의 흡입압은 널널한 편에 속합니다.
자연히 뻑뻑한 흡입압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죠.
이번 팁은 그런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칼리번 팟의 하단 부분을 보면 홈이 하나 있는데,
우측 사진처럼 솜을 작게 잘라 저 홈 부분에 끼워주시면 됩니다.
이때, 솜을 굳이 뭉칠 필요는 없고 있는 그대로 올려두시기만 하면 됩니다.
행여나 에어홀을 완전히 막아버리시면
흡입이 불가능하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팁이네요.
Tip.3 팟 보관 팁

팟의 하단 부위를 보면 자석이 붙어 있어서
철로 된 물건에 찰싹! 달라붙습니다.
간편하게 보관하기 좋습니다.
다만, 장시간 세워 보관할 경우 누수가 발생할 수도 있기에 그 부분은 조심하셔야 됩니다.
Tip.4 맛표현이 확 죽었을 때


리필을 몇 번 하다보면 액상의 향과 맛이 확 죽을 때가 있습니다.
마치 가습처럼 말이죠.
이는 코일에 슬러지가 꼈기 때문인데,
위 사진에 나온 두 구멍에 휴지를 돌돌 말아 쑤셔주시면
다시 향과 맛이 좋아집니다.
Tip.5 흡압센서가 말을 안 들을 때

제 경험상 칼리번의 흡압센서가 말을 안 듣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배터리가 얼마 안 남았을 때.
둘째, 팟이 누수가 나서 접촉부에 액상이 고였을 때.
셋째, 결합부가 벌어져서 팟이 헐렁헐렁할 때.
첫번째 경우야 충전을 하면 될 것이고,
두번째 경우는 휴지로 접촉부를 닦아주면 잘 작동합니다.
문제는 바로 세번째인데 기기를 오래 쓰다 보면 팟의 결합부가 저도 모르게 벌어지고 맙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전보다 흡압도 널널해지고 빨리는 것도 약해지죠.
그럴 때 위 사진에 표시된 것처럼 양쪽을 살짝 오므려주면 흡압이 다시 원상복구 됩니다.
Tip.6 액빨림

칼리번 팟은 액빨림, 과유입이 꽤 있는 편입니다.
장시간 베이핑을 하지 않으면 과유입으로 인한 액튐이 발생하죠.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베이핑을 하기 전,
휴지로 드립팁을 막은 뒤 힘껏 털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이때, 손으로 팟을 고정하고 있어야 팟이 날라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칼리번 팁(?)들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팁이라고 거창하게 말했습니다만.........
별것아닌 미세먼지팁들뿐이라 조금 민망하네요....하하....
그래도 작게나마 도움이 되신 분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부족한 리뷰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안전한 베이핑하세요!

추천 9

댓글 8건
이삭토스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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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글 잘봤습니당~~ |
고급백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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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인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배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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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백수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ㅎㅎ
그럼 맛베하세요~ |
배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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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토스트감사합니다 이삭토스트님!
오늘도 맛베하세요~ |
bab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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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에 올려두는건 생각못했는데! 추천하고갑니다~ |
배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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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추천 감사합니다 ㅎㅎ
baby님도 맛베하세요!! |
gioung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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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summer919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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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압센서가 말을 안들을때 양쪽을 눌러주라는게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에요ㅠㅠ 흡압문제로 검색하다 이곳까지 오게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