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품을 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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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핫한 정사품. 트리오가 추락사해버려서ㅠㅠ CSV가 외출용으로 필요하긴 한데, 처음에는 리빌드가 가능한 팟디바이스를 찾아보다가 '팟은 편리하게 쓰는건데 그러면 귀찮지 않을까?' 라는 친구의 말에 조금 더 고민해보다가 마침 많이 보이는 정사품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구성품은 기기와 팟 2개, 충전 케이블이에요. 저는 추가로 팟 2개를 더 구입했고 바늘공병 하나가 더 왔습니다.
팟 하나의 가격은 2500원. 팟교체식임에도 상당히 부담없는 수준입니다.
팟 하나의 포장을 뜯으면, 팟과 실리콘마개 그리고 여분의 액상 주입구 마개가 하나 더 들어있어요. 안에는 1.2옴의 세라믹 코일이 들어있습니다.
액상 주입구. 실리콘 마개를 열고 옆으로 뉘인 채로 주입하는데, 이게 크기가 작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액상 주입이 편하다고는 못하겠습니닼ㅋ큐ㅠㅠㅠ
충전하면 요래 빛이 나오네요. 0.4A로 충전을 해야 해서 이제 컴퓨터에 꽂아 놓고 충전을 하려고 합니다. 배터리 잔량에 따라 점등되는 불빛의 색이 다른데, 충전하면서 또는 베이핑하면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사실 베이핑하면서 확인하기에는 조금 숭하지만 문제는 없었습니다.
배터리는 제가 하드하게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서 저에게는 딱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어요. 이건 개인차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팟을 채결하면 잠깐 깜빡이면서 정상적으로 인식되었음을 알려줘요. 파이어 버튼이 따로 없이 흡입만 하면 되는 오토 파이어 방식입니다.
살짝 아쉬운 건 채결했을 때 안그래도 자석식인데 조금 유격이 있어요 ㅠㅠ
일단 지금 안 쓰는 액상인 알케자몽과 버니 레드펀치로 넣어 봤습니다.
맛표현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괜찮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잘 살려줍니다.
흡압은 개인적으로 적당하다고 느꼈어요. 쫀쫀하니 좋습니다. 무화량 역시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컴팩트하고, 디자인도 이 정도면 귀엽고, 가격 부담 없고, 맛표현도 흡압도 적당해요.
다만 액상 주입이나 배터리 또는 액상 잔량 확인 등에 있어서는 아주 살짝 애로사항은 있었습니다. 근데 그래도 문제가 될 만한 수준은 아니니까 만족해요. 아무래도 0.4A 충전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ㅠㅠ...
그래도 이 정도면 정말 괜찮은 기기입니다. 부담없이 쓸 csv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확실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적은 비용으로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정사품 들고 출근해야겠어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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