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CSV는 이베이프에서 많은분들이 쓰길래 저도 사서 써봤습니다. 1개월 좀 넘게썼는데 아직 잘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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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흡입압

​펠릭스 CSV의 최고의 장점은 흡입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폐쇄형 전자담배기기는 물론 그동안 구입해본 전자담배기기중 가장 흡입압이 좋았습니다. 흡입압이 쫀쫀하면서도 적당히 빡빡한게 뭔가 제대로 핀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흡입압 때문에 창고로 안보내고 쭉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액빨림, 액튐, 액상 누수

액상을 넣어 사용하는 전자담배보다 폐쇄형은 액튐, 액상누수, 액빨림이 덜한편이긴 하지만 펠릭스 CSV는 액빨림, 액튐, 누수가 전혀 없었습니다. 팟을 20개 넘게 사용했는데 이런 문제는 한번도 없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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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이핑 횟수와 타격감

액상이 1ml로 용량이 작은편인데 팟당 300번 보다는 약간 더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액상 용량이 더 큰 에어스크림과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연무량이 좀 작은편이라 퍼프당 소모되는 액상이 적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연무가 쫀쫀하지 않고 후루룩 퍼지는 느낌입니다. 스템 니코틴 9.7mg/ml가 들어간 액상이라 타격감은 솔트를 쓰는 팟 제품보다는 타격감이 좀 있는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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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게 및 크기

포켓차저와 기기 두가지로 구성된거라 크기가 큽니다. 포켓차저는 1650mAh의 배터리가 들어있고 여기에 펠릭스 CSV 기기를 넣고 다니는건데 펠릭스 CSV도 배터리가 400mAh가 들어있기 때문에 총 배터리양이 2000mAh가 넘습니다. 출력이 낮은 제품이라 이정도 배터리면 5일정도 충전을 안하고 써도 될만큼 충전 관련 스트레스는 없는데 배터리가 크다 = 무겁다 이므로 휴대성은 좀 떨어집니다.

포켓차저를 안들고 다녀도 괜찮을만큼 배터리가 오래가므로 CSV만 들고다닌다면 휴대성은 괜찮지만 이 기기는 디자인에 몰빵을 한 기기라 포켓차저를 들고다니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포켓차저에 여분의 팟을 한개 넣고 다닐수 있습니다. 포켓차저의 크기는 10cm 높이에 6cm의 넓이라 넓적합니다. 멀리서보면 아이코스 비슷한 디자인

5. 맛표현

팟은 콜라맛, 자몽맛, 망고맛, 연초맛의 4가지가 있는데 맛과 향이 강하지 않은편입니다. 단맛도 약한편인데 계속 물고 있어도 괜찮을만큼 자극적이지는 않습니다. 연초맛은 그냥 그렇고 콜라맛과 자몽맛이 좋습니다. 폐쇄형에 흔하지 않은 맛이라 저는 이 두가지 위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맛은 중상급인것 같고 쿨링은 중간정도라 쿨링 쎈거 첮는 유저에게는 안맞을것 같습니다.

6. 그외

포켓차저가 USB-C타입 충전이라 충전이 편하고, 포켓차저 안에 팟이 보관되는거라 위생상 참 좋은것 같습니다.  펠릭스 CSV의 그립감이 좋고 재질감도 좋아서 손이 심심할때 만지작거리기 좋습니다. 외장 배터리 + CSV 의 세트개념의 전자담배 기기라 배터리 광탈에 스트레스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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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기기가 6만원대, 팟이 개당 5천원으로 비싸며 공팟이 없기 때문에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게 가장 큰 단점일듯 합니다. CSV인데 아직 팟이 편의점에서 파는게 아니라서 팟을 전자담배 매장에서 여러개 사놔야 한다는것도 좀 귀찮은 부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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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 릴베이퍼, 마일, 비엔토, 하카, 에어스크림등등 그동안 써본 폐쇄형중에서는 가장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충전문제, 위생관리의 장점도 좋지만 무엇보다 흡입압이 굉장히 매력적이라 다른 폐쇄형은 창고에 보내도 이건 요즘 계속 들고다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