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 거주중인 전담유저입니다. 다들 건강하시죠?
최근 사용했던 기기들에 대한 후기 간략하게 남겨 보아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하루에 니코틴6mg이상 담배 한갑이상 피웠고 연초 마지막에는 롤링타바코까지 피웠던 나름 헤비 스모커였습니다.

호주에선 담뱃값이 부담스러워서 한국에서 가져온 스틱형으로 시작해서 몇년전 피코/서펀트 조합으로 신세계를 맛보고 한국에서 김장재료 공수해서 여러 모드 기기들과 개미지옥에 들어갔다가 이제 좀 탈출한 전담유저입니다. 타격감이나 휴대성 니코뽕의 이유로 현재는 csv만 사용중입니다.

호주에서도 니코틴과 니코틴 함유된 액상은 유통이 금지여서 뉴질랜드에서 구매한 naked100 사의 악틱에어 50mg과 몇가지 과일+멘솔 조합으로 사용했습니다.

AVP
장점-멋진 디자인, 빡빡한 흡압(장점이자 단점), 그립감, 묵직한 맛표현
단점-세라믹팟/일반팟 모두 내구성이 약했음, 흡입구 결로, 액상 주입시 주의가 필요한 구조
첫 csv라 초기에는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2개 구매했는데 현재는 모두 서랍에...

노보2
모드기기 때부터 smok 제품을 좋아해서 구입해본 기기
장점-휴대성, 디자인, 액상주입의 간편함
단점-짭팟이 너무 많아서 구입시 주의필요, 맛표현은 그닥, 배터리도 그닥, 너무 작아서 어디에 뒀는지 자주 까먹음.. 소파틈새 키보드 밑 등 잘 숨어서 애먹음

노드
노보2에서 살짝 업글된 느낌의 기기
장점-적당한 크기와 무게, 교체형코일(역시 짭주의), 짱짱한 배터리, 액상주입용량
단점-코일품질의 편차가 코일 마다 너무 차이남, 역시 짭코일이 많음, 코일 내구성, 접점부의 주기적인 액상 결로로 청소필요.

크라운팟
얼마전 근처 매장 놀러 갔다가 신제품이라고 보여주길래 구매
장점-무난한 맛표현, 크기, 무게, 디자인. 무난무난 합니다.
단점-저렴한티 팍팍 나는 파이어버튼, 생각보다 많이 필요한 액상 최저량

이상입니다. 이중 추천 드린다면 묵직한게 좋으시다면 노드, 가벼운게 좋으시다면 크라운팟 정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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