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ng real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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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그룹에서 구매 가능한 Sang real 액상 3종 리뷰입니다.
*먼저 밝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단일 연초향 액상을 아아아아아주 선호하며 연초향이 아닌 다른 향들이 추가되면 연초 베이스의 디저트 액상으로 취급하는 좋지 않은 습관이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제조 국가는 이탈리아인듯 싶으며, 그룹에서 구매를 하면 액상이 아닌 향료만 옵니다.
***베이핑에 사용한 무화기는 파라보쯔 고스트 AFC, 메쉬, 니크롬 플랫 로프, 0.75옴, 14.5와트 입니다.
****개인적인 의견과 생각이 아주 강하고 많이 반영된 리뷰입니다.
JFG 이후 새로운 연초향 액상이 없나 눈을 부릅뜨며 찾던 와중, 얼떨결에 찾아낸 액상들 입니다.
그룹 자체는 여타 액상 그룹들과 다르게 크게 활성화 된 느낌은 받지 못했으나... 신생 그룹이니 그러려니 하며, 새로운 경험은 언제나 옳다는 생각으로 종류별로 주문을 한 후 5:5 비율로 만들어서 2주 숙성기간을 두고 사용했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Joshua
약간 톡 쏘고 향신료의 풍미가 살짝 나는 아메리칸 블랜드 토바코의 느낌이 바닥에 깔려 있으며, 바디는 전반적으로 진저에일의 느낌이 강합니다.
ADV(All Day Vape) 용도의 액상으로 사용하기 무난하다고 생각이 드는 수준의 연초 베이스 액상이며, 진저에일 특유의 입가심 하기 좋은, 산뜻한 느낌 역시 풍부하게 나타나긴 하지만.... 제가 추구하는 연초맛 액상과는 거리감이 있어 단일 연초를 찾으시는 사용자께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Tamar
가볍고 부드러운 버지니아 토바코가 액상 전반에 나타나며, 약간의 흙향과 달달함, 그리고 끝에서 나타나는 부드러운 버터향을 가진 액상입니다.
VCT보다는 무겁지만 그 이상의 무거움과 과하지 않은 달달함을 보여주지 않나 싶은 느낌 역시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달달함을 날려버리고 버지니아 토바코 향을 조금 더 강하게 넣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지만... 그들 나름의 생각이 있었겠죠 아마.
제 기준에서 ADV는 조금 힘든, 달고 크리미한 액상이 땡긴다면 시도를 할만한 액상인듯 싶습니다.
Josephes
삼순 담배향을 베이스로 한다고 하는데... 해당 담배향은 접한적이 없어 원 재료의 맛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표현하는 오리엔탈 토바코 블랜드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상대적으로 약간 더 무겁게 깔리는 느낌의 연초향, 그리고 강하게 개성을 표현하는 견과류, 특히 호두향이 일품이었습니다.
단맛은 희미하게 존재 하지만 거의 나지 않는다고 보셔도 될만큼 연초와 견과류에 치중된 맛이며, 하루를 마무리 하며, 혹은 가볍게 술 한잔 걸치며 쓸만한 액상이 아닌가 싶은 느낌입니다.
Sang real 이라는 그룹에 기대감이 커서 그랬을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찾던 단일 연초가 아닌, 연초를 베이스로 잘 블랜딩 한 좋은 디저트 액상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물론 가볍게 연초 베이스 액상을 즐기신다면 한번은 사용해도 괜찮을듯한 좋은 액상들임에는 분명하나, 제가 원하는 액상과는 분명한 괴리감이 존재하는 액상들이기도 했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요 액상들이 만약 기성 액상화 되어 나온다면... 기존에 있던 연초 베이스 액상들의 기준점을 새롭게 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하게 만드는, 완성도 높은 액상들이라고 느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기존 연초 베이스 액상들이 식상하시다면 한번은 시도 해 볼만한, 좋은 연초 베이스의 디저트 액상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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