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 바텀기기들이 선택지가 별로 없기에 구매 고민중이신 분들이라면 다들 도포 탑사이드 듀얼이 구매목록 중 하나일거라 생각합니다.

장점도 참 많은 기기이지만
탑사이드 듀얼 반년이상 사용하고 다신 도포는 쳐다도 안볼 생각이 든 유저로서 쓰는 후기입니다.

장점
첫째. 무게, 크기
성인남성 평균보다 조금 더 큰 손크기를 가진 유저입니다.
평소에 묵직하고 손에 꽉들어맞는 그립감을 좋아해서 큰 크기와 무거운 무게는 딱히 저에게 단점이 아니였습니다.

둘째. 편의성
바텀기기로서 편의성은 두말할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익히 다른 리뷰에서도 많이 칭찬하는 딱 그대로입니다. 액상 상부주입, 배터리2발 진짜 개편합니다.

단점
여기부터 할 말이 좀 많습니다...
반년까진 괜찮았는데 반년넘어가면서 여기저기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첫째. 상부주입구 뚜껑
사진은 따로준비못했습니다. 죄송..
상부주입구 뚜껑 구조가 실리콘?재질로 되어있고 눌러서 돌리는 구조입니다.
이 실리콘으로 되어있는 부분이 제대로 밀봉이 되어야 스퀑크할때 액상이 제대로 주입이 되는데 눌러서 돌리는 행위를 반복하다보니 실리콘이 눌려서 돌아간상태로 변형이됩니다. 그로인해 밀봉이 제대로 되지않아 뚜껑쪽으로 공기가 샙니다. 당연히 액상도 올라오지않고 계속 누르면 뚜껑쪽으로 액상이 샙니다. 여분뚜껑 안들어있고 따로 구해서 구입할 수 없습니다..

둘째. 내부누수
평소와 다름없이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갑자기 화면에 'shorted' 문구가 떠서 배터리가 쇼트난 줄 알고 식겁했는데 배터리를 이것저것 바꿔봐도 계속 쇼트가 나서 어렵사리 드라이버를 구해서 완전 분해했더니 내부 배터리 접점부랑 칩쪽으로 액상이 스며들어 쇼트가 났습니다. 두번정도 분해하고 닦아도 스퀑킹만 하면 쇼트나서 손절했습니다.

마지막. 하부 배터리커버
밀어서 열고, 닫아서 미는 형태의 배터리 커버입니다.
배터리 커버와 본체가 결합되는 부분이 서로 작은 홈에 걸려서 결합되는 방식인데 이부분이 닳아서 안닫힙니다.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배터리를 모드기기에 넣은채로 자체충전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배터리 따로 충전하고 갈아끼워서 쓰는데 그 행위를 반복하니 결합부분이 닳아서 안닫힙니다..

내부누수는 꽤 있는 이슈라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다른부분에서 멘탈이 나가서 도포는 당분간 손절할 것 같습니다...

탑사이드 듀얼 분명히 장점 명확하고 좋은 기기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명확히 알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