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피우다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버블스틱으로 전자담배 입문했습니다.

처음에 칼리번 사고서 뭣도 모르고 막 쓰고 충전하다가 누수 심하고 고장나서 한 달도 못 쓰고 버린 후에ㅠㅠ

누수 없다는 거 하나만으로 저스트포그14 스틱을 썼었어요. 지금은 크라운으로 갈아탔는데 확실히 크라운이 맛을 더 올려주네요 ㅎㅎ

버블스틱으로 입문해서 액상도 아쿠아, 망고, 딸기만 구매했었는데 쓰다보니 가습 때문인지 맛도 잘 안 느껴지고 점점 다른 액상에 관심이 생겨서

유투브로 리뷰 찾아보고 갱쥬스 알로에베라, 치즈칩스, 모코하와이 구매했습니다!

크라운 1.0팟 기준입니다.

갱쥬스 알로에베라

단맛 ●●●

목긁음 ●

향 ●●

멘솔 ●●

지금 액상 3분의 2정도 써봤는데요. 인기가 많은 이유를 제일 잘 알 만큼 저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ㅎㅎ

단맛이 거의 없는 버블몬 액상만 쓰다가 단맛을 느껴보니 이제 단맛이 어느정도 있지 않으면 맛있게 느껴지지 않게 되었어요.

이것만 유일하게 재구매를 하긴 했는데 다음엔 알로에 향과 맛이 더 진한 액상을 구매해보고 싶어요.

즉 맛과 향이 살짝만 더 진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살짝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치즈칩스

단맛 ●●

목긁음 ●●●●●

향 ●●●

멘솔 x

유투브 리뷰에서 다들 극찬하길래 구매했는데 한 모금 마시는 순간 기침이 너무 나왔어요. 목긁음이 정말 심합니다.

제가 목이 좀 안 좋은 편이라 더 심하게 느낀 것 같긴 합니다. ㅠㅠ 

근데 목긁음은 그렇다 쳐도 맛이; 다들 뽀또맛이 난다고 하시던데 뽀또는 약간 강렬한 체다치즈맛이잖아요.

근데 제가 느끼기엔 이거는 묵직한 치즈향 크래커를 물없이 입에 욱여넣은 것처럼 느껴졌어요.

평소 치즈를 좋아하는데도 비리고 느끼해서 헛구역질이 올라올 때도 있을 정도ㅠㅠ

도저히 못 쓰겠어서 다른 분과 액상 교환으로 작별했습니다. ^^..;;

모코하와이

단맛 x

목긁음 ●

향 ●●●●

멘솔 ●●●

시큼시큼하니 상큼한 향은 많이 납니다. 그런데 정말 향만 많이 나서 위에 치즈칩스랑 같이 작별한 액상...

길게 쓰고 싶은데 더 할 말이 없네요...

버블몬 아쿠아, 망고, 딸기

단맛 ●

목긁음 ●

향 ●●●●

멘솔 ●●●●

세 가지 액상 모두 전체적으로 비슷하고 향에서 약간씩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먼저 버블스틱보다는 크라운에 사용했을 때 향이 조금 약하게 느껴졌어요.

알로에베라 써보기 전엔 그래도 만족하면서 사용했는데 단맛나는 액상을 접한 이후엔 맛이 안 느껴져서 지금은 가끔 쓰는 정도입니다ㅎㅎ

단맛은 아주 없진 않고 향이 좋습니다! 

아쿠아는 파워에이드에 물 탄 느낌이고 이 액상 종류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고 들었어요

딸기는 다른 것보다 향이 더 센 편인데, 시럽 같이 인위적인 향이 아니어서 괜찮았고

망고는 새콤한 망고향보다는 조금 묵직한 향이었고 멘솔이 다른 것보다 조금 센 편이었습니다.

몇 달 간 이 액상들만 사용해서 먼~ 이후 아니면 재구매는 안 할 것 같습니다.ㅎㅎ

오프매장에서 시연해보고 사면 좋을 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오프 매장에 가기가 꺼려지네요ㅠㅠ

얼른 코로나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새로 산 액상도 오면 리뷰 남기러 또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