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 코드, 코드 55 바나나 스무디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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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5-22 15:01 741읽음본문
구매처 : 김성유베이핑연구소
액상 용량 : 60ml
니코틴 함량 : 3mg
PG/VG : 30/70
드립 코드(drip code)는 말레시이아 액상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코드 넘버링으로 제품군을 출시하며 리뷰할 55는 바나나 스무디, 코드 29는 허니듀 멜론인 식입니다.
이 액상은 제가 직접 구매한 것은 아니고 디저트 계열 폐호흡 액상 구매를 원하는 지인이 산 것을
10ml 정도 소분받아 먹어보고 리뷰를 작성하게 됐습니다.
클라우드베이프에서도 공구액상을 구매했는데 그것도 나눔(ㅋㅋㅋ)받아볼 수 있으면 짧게라도 감상평 남겨보도록 할게요.
저는 아스파이어 타이곤 aio w 0.4옴 코일,
그리고 크툴루모드 묠니르 RDA에 칸탈 22게이지 0.35옴으로 먹어봤습니다.
aio와 rda별로 부각시키는 맛의 차이는 있었으나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맛에 대한 키워드 세가지는
1. 견과류 없는 그랜드 마스터
2. 잼 몬스터 블랙베리랑 비슷하네?
3. 크리미하다!
입니다. 제품명(바나나 스무디)에서 느껴지는 '그래도 과일계열 아닐까' 했던 생각은 전혀 아니었구요.
디저트 계열에 가깝습니다. 실제 액상 색도 디저트류 액상이 흔히 표현하는 진한 갈색인 편이구요.
향은 정말 바나나 스무디향이 나지만, 맛은 일반적인 바나나 스무디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이 점이 특이했습니다.
그랜드 마스터는 견과류의 씁쓸함과 담백함, 그리고 바나나를 위시한 디저트 액상인데
여기서 견과류가 없는 묵직하면서 크리미한 바나나 맛이라 부담 ㅇ벗이 즐기기 좋은 디저트 액상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마 이게 제가 잼몬 블베와 비슷하다고 느낀 지점 아닐까 합니다. 다만 잼몬보다는 2% 가벼운 디저트 액상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네요.
날숨에서 생 과일 바나나의 뉘앙스가 살짝 풍기는 것도 굉장히 오묘한데,
전체적인 액상의 밸런스에 부조화스럽지는 않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는 데다가
잠깐이라고는 해도 크리미하고 깔끔담백한 전체적인 액상의 맛과 크게 어긋난다는 느낌은 없었거든요.
아 당연히 멘솔은 없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디저트 계열임에도 코일의 슬러지 등 코일에 주는 영향이 일반적인 디저트 액상에 비해 적은 편이라는 건데,
코일 수명이 길다는 것은 기성 코일을 사용하든 리빌드를 하든 분명히 장점일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그마나 잼몬 블베에 비해서 확실히 맛이 변질되기 시작하는 기간이 늦었습니다.
물론 일반 과일(+멘솔)계열에 비하면 빠른 편이지만 아예 다른 계열인지라 ^.ㅠ
결론적으로 드립 코드 코드 55는 캐슬롱처럼 너무 어른 입맛도, 달달하기만 한 애 입맛도 아닌 적당한 밸런스를 맞춘 액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요새 입맛이 변했는지 그마나 캐슬롱처럼 마냥 묵직한 액상보다 적당한 달달함이 있는 크오크나 잼몬류를 더 선호하게 됐는데
그런 점에서 더 괜찮게 즐길 수 있는 액상이었습니다.
특히나 액상이 부담스럽게 무겁지 않아서 여름에도 적당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이 가장 크게 느껴졌습니다.
크오크나 잼몬류를 맛있게 드셨던 분들이나 무난하게 먹을 디저트 폐호흡 액상을 찾고 계신 분들께 가장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댓글 2건
서쪽나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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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유베이핑연구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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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