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리뷰]rpm 40 2달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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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몬, 버블스틱으로 시작하다가 rpm40으로 쭈욱 베이핑을 해온 베린이입니다.
*주의 사항* 본인은 타 기기 사용 경험이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해당 기기만의 사용 후기만을 알려드립니다.
기기 구매에 있어 중요한 건 우선 단점을 파악하고, 지원되는 코일들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펙부터 잠깐 설명하겠습니다.
배터리 : 내장 1500mAh
--> 사용 습관에 따라 배터리 소모 차이가 심하겠지만, 보통 저는 rpm40을 밖에서 사용하면서 작은 보조배터리를 하나 가지고 다닙니다. 실내에서 베이핑할 수 있을 때는 자주자주 노트북으로 충전을 해주는 편입니다(70% 정도 선에서 충전합니다.) 충전 속도는 최고 1A로 충전하지만 그래도 용량이 크지 않은 편인지 10분 정도면 빠르게 90%까지 올라갑니다. 물고 살지만 않으면 밖에서 충전을 하지 않아도 하루 정도는 거뜬히 버텨냅니다. 그래도 잔량을 보면 불안해서 물려주는 편이구요. 다만 기기 무게가 100g 내외라는 걸 생각하면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부피: 세로 길이 - 휴지심, 두께 - 소주병뚜껑보다 살짝 넓음
--> 부피는 한손에 가볍게 감쌀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문제는 디자인이 공학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바지 주머니에 자꾸 뉘는 게 살짝 불편합니다. 베이핑 할 때는 파이어 버튼을 누르는데 좋다거나 나쁜 점은 특별히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조금 납작했으면 좋았겠는데 라는 생각도 들지만 디자인이 예뻐서 커버가 가능하다곤 생각합니다.
팟 용량 : 노드 4.5ml, rpm 4.3ml
--> 넉넉합니다. 저는 노드는 누수 이슈가 있고 사용 경험이 썩 좋지 않아 안쓰고 있지만 rpm 팟을 4개를 가지고 다니면서 쓰는데 (0.4 폐홉 1개, 0.8 입홉 3개) 에어홀 개방 폐쇄가 불가능하므로 꽉 채우진 않습니다. 하루 정도 밖에서 돌려가며 물고 다니면서 쓰면 솜 아래 부분까진 오진 않지만 만약에 1~2개를 사용할 시에는 하루 2-3회 이상은 액상을 들고 다니며 채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쓰면서 경험한 이슈가 주입구 고무가 튼튼하지 않다는 겁니다. 액상이 새는 문제는 없었지만 액상 리필시 주입구를 손톱으로 잡아서 열다가 뜯어진게 꽤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일 작은 드라이버를 하나 갖고 다니면서 지렛대 원리로 열어서 쓰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불편합니다. 그리고 액상 잔량 확인시 팟을 분리해서 확인해야 한다는 점도 단점 중 하나입니다. 전체적으로 기기의 수명을 깎아먹는 이슈는 없으나 적응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코일 종류 및 추천 순서 :
-입호흡 : rpm 0.8 DC, rpm 1.2 quartz
-폐호흡 : rpm 0.4 mesh
-->입호흡은 rpm 코일 1.2, 1.0, 0.8을 써봤습니다. 1.0 SC 코일이 가장 최악인데 1.2가 마음에 안든다고 고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액상 리필 후 액고임 및 액튐이 너무 심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고, 입자가 매우 거칠어 입천장이 까지기도 했습니다. 코일이 다 죽어갈 때 쯤에야 좀 잠잠해졌었네요. 0.8과 1.2는 각각 장단점이 있어서 뭐가 더 좋다고 딱 꼬집긴 힘들긴 합니다. 각각 뿌려주는 스타일을 비교하면
rpm 0.8 DC : 혀에 강한 힘으로 뿌려줌(베이핑 시 혀에 닿는 느낌이 듬), 단맛 부스팅 및 1초 내외로 만족감 줌
rpm 1.2 quartz : 베이핑 시 입 안에 슬슬 채워진다는 느낌이 옴(멘솔 있는 액상은 그 느낌이 상대적으로 적음), 부드럽고 단맛을 억제, 날숨에서 향을 잘 표현 해줌, 평균 베이핑 타임 1.5-2.0 초
이 정도로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1.2가 괜찮은 선택이고 빠르고 강하게 베이핑을 원하시는 분들은 0.8을 추천합니다. 다만 1.2는 국내몰에서도 쉽게 구하는 편인데 0.8을 직구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는게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폐호흡 용 0.4는 더 말할 거 없이 mesh라서 흡압도 널널하고 25-30w 선으로 사용시 잘 뽑아주지만 완전한 폐홉으로 쓰기에는 살짝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분리 보관하다가 사용시 한번 파이어를 해주셔서 고인 액 날려주시고 쓰셔야 반폐로 슬슬 쓰기 좋습니다.
여러 기기들이 쏟아지고 있는 시장 속에서 rpm도 나름 거의 문제 없이 쓰기에 나쁘지 않은 기기라는 걸 말씀드리면서 구매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6건
뚱땅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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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m40 기기 좋죠. 저도 만족하고 아직 가지고 있는 기기죠. rba도 괜찮습니다. 빌드가 스페이싱으로 해야되고 불편하지만 팟을 절반 짤라서 빌드할때 쓰면 좋아요 |
서쪽나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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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땅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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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나루510아답터는 다른 무화기올릴때 사용하는거라. rba는 팟안에 꼽는거라 짤라서 해야됩니다 ㅎㅎ |
서쪽나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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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땅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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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나루우와~진짜 그렇네요..저는 구매한지 오래되어서 신경안썼더만~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방랑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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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같은 rpm코일을 사용하는 패치프로인데 핫스팟용 절연 핀셋으루 RBA를 잡구 모드기에 눌러서 파이어해서 핫스팟 잡습니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