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업체에서 액상나눔이벤트 하시면서 같이 올리신 안내글에
'회원가입시 5000p' 증정 '11월 한달 무조건 무료배송'에 꽂혀 회원가입을 해보니

크림오브더크랍은 품절... 먹어보고싶던 컵콘은 입호흡이 없음... 도쿄바나나 품절에 좌절하니 살만한게 안보입니다. 과일멘솔이 대다수에 남은 연초/디저트액상이 종류가 굉장이 적더라구요.

그러다가 '시가바닐라'라는 액상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격은 자그마치 16000원 (!!)
거기다 5000p 먹이니 한병에 11000원으로 떨어집니다. 배송비도 없네요.
생각할필요도 없이 지릅니다.

무슨 쿠팡도 아닌데 다음날 바로 도착해서 (ㄷㄷ) 바로 피워봤습니다.

향기는 놀이공원 과자가게 근처에서 날거같은 그런 바닐라 향이 납니다. 고급지냐면 그건 아닌데, 너무 맛있을것같은 그런 향이 납니다. CGV에서 캬라멜 팝콘냄새에 눈돌아갈때 딱 그 느낌을 바닐라로 바꾼 느낌이 납니다.

한입 훅 빨아보니 달달하면서 바닐라향이 싸악 감싸는게 딱 까페에서 먹는 바닐라 라떼의 느낌이 납니다. 입술을 핥으면 단 맛이 납니다. 동네 커피집 3000원짜리 헤이즐넛 아메리카노를 먹을때 나는 듯한 살짝 빈 닷맛이 매력적입니다.

이 액상의 진가는 빨고나서 입맛을 다실때 나옵니다. 크오크에서 느껴지는 그 크리미한 느낌이 99% 나옵니다. 아 이거 맛있습니다.

한편 '시가' 인지는 잘 몰랐었지만, 세카토째 피우니 탄맛이 살짝 올라오는게 묘하게 조합이 되면서 담배 맛이 납니다. 이 액상도 크오크마냥 조금 태워먹어야 제 맛이 나는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새코일의 맛도, 탄 코일의 맛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기기는 노틸러스 프라임, 0.7메시코일 , 22w 사용했습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