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베이프] 밥티오 프로드 SE & 크로닉쥬스 타바코
본문
안녕하세요. thexder입니다.
닥터베이프에서 지원해주신 밥티오 프로드 SE와 크로닉쥬스 토바코 액상 리뷰입니다.
원래 업체지원 리뷰는 하지 않지만, 이전 프로드킷을 사용했을 때 좋은 기기라고 생각하였고,
단점/장점 솔직하게 느낀대로 쓴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동의하셔서 지원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대략 1주일 정도 2가지 액상(과멘 마르키사 오리지널, 디저트 미슐랭 브라운) 테스트 하였습니다.
패키징은 간단합니다.
종이 몇장(간단 메뉴얼, AS보증서 등 무상 AS가 무려 6개월), USB 타입 C케이블, 본체, 0.8옴팟 1개 입니다.
사용설명서 입니다. 파이어버튼 없이 흡압으로 작동하는 기기라 사용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기존 프로드킷과 차이점이 조금 있는데요,
먼저 와트가변기능이 없어졌습니다. 배터리양(700mAh)은 동일하고요. 무게가 살짝 가벼워지고 길이가 살짝 작아졌습니다.
그리고 뒤에 설명할 팟이 기존 팟과 호환이 되서 코일 교체형 팟과 호환이 됩니다.
즉, 프로드 SE는 교일 교체형 방식이 아니라 팟교체형입니다. 브이쓰루 프로 처럼 팟 사용하고 코일 수명 다 되면 새 팟으로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코일 교체 방식으로 사용하시려면, 기존 프로드킷의 팟과 코일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충전 방식은 USB C타입이며, 고속충전이 지원되는지 여부는 표시되어 있지 않아 1A 충전을 했습니다.
설명서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LED램프가 2단계입니다. 배터리 잔량이 20% 이상이면 희색 점등, 20% 이하이면 빨강색 점등.
제가 받은 기기 기준으로 실사용에서 팟 한카토(2ml) 정도 사용하고 빨강색 불이 들어왔고, 1A 저속충전으로 약 30-40분 정도에 완충이되었습니다.
충전이 자유로운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거나 잠시 외출 하는 경우에는 상관이 없었지만, 외부에 오래 있는 경우 중간에 한번 정도 충전을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팟은 2ml 저장용량의 코일고정형입니다.(코일 교체 안됨)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코일 교체형으로 사용하시려면 이전 프로드킷용 팟과 코일을 사용하면됩니다.
제품에 기본 포함된 팟에는 실수로 파이어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접점부가 스티커로 보호되어 있고, 추가로 구매하는 팟에는 스티커가 없습니다.
액상 잔량 확인도 상당히 잘 됩니다.
액상 주입구는 팟 옆면에 있으며, 주입구 크기는 액상을 주입하는데 적당하고 실제 주입시 역류 같은 문제없이 잘 주입되었습니다.
주입구 위치가 옆면이라 기기에 체결하면 기기 내부에 감춰져서 액상을 주입할 때는 팟을 빼고 주입하여야 합니다.
여기서 단점이 하나 있는데, 팟이 자석으로 체결되는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물어주는 방식인데, 요거 탈거할 때 살짝 힘듭니다.
그만큼 체결력이 좋아 실제 사용시 팟이 분리될 일은 없지만, 액상을 주입하기 위해 뺄 때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그냥 빼려면, 힘이 상당부분 들어가야 하는데 미끄러워서 잘 안빠집니다. 팟 사이드 부분을 손으로 잡고 힘들 주면서 빼야 빠지더라구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입니다. 길이도 살짝 짧아서 귀엽네요.
외관상 저렴해 보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고급져보이지도 않은 무난한 모습입니다.
0.8옴 코일에 18와트 출력이라 부족함이 없어보이고, 배터리 잔량이 빨간불 들어올때(20% 미만)까지 출력 저하는 크게 느끼지 못했고,
20% 미만에도 베이핑 해보았지만, 출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실사용하면서 느낀 맛표현이나 흡압 등등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흡압, 흡압은 RTA들 처럼 완전히 빡빡하진 않습니다. 흡압 조절도 이전 방식과 동일하게 팟을 끼우는 방향에 따라 살짝 더 빡빡해지기는 하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기본적인 흡압이 저한테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RTA들 사용할 때도 에어홀 0.8, 1.0 보다는 1.2를 선호하는 스타일입니다.
적당히 저항감있는 흡압입니다.
흡입감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기가 세거나 헛도는 느낌없이 스~~~윽 하고 부드럽게 들어옵니다.
단맛이 발라리안보다는 살짝 낮지만, 확실히 후싸 판도라 등의 RTA들 보다는 단맛을 아주 잘내줍니다.
향표현 역시 나쁘지 않게 올려줍니다.
정리하자면,
흡압, 흡입감 좋고, 단맛 잘 올려주고, 향표현도 팟디바이스 치고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 단점은 딱 하나입니다. 팟 탈거가 힘들다.
배터리 용량도 사용환경에 따라 단점일 수 있으나, 기기 사이즈를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고,
저는 충전을 자주 할 수 있는 환경이라... ^^
---------------------------------------------------------------------------------------------------------
다음은 크로닉쥬스 타바코 액상입니다.
사용한 무화기는 카라플(비라플) 단일칸탈 27게이지 0.9옴 스페이싱 빌드하였습니다.
연초류 향표현 때문에 프로드 SE에 넣지 않고, 일부러 RTA 빌드했습니다.
뚜껑 따고 나는 향은 전형적인 연초액상의 향이 납니다.
일단은 제가 즐겨먹는 연초액상 부류는 아니네요.
저는 구수하거나 크리미, 살짝 달달한 연초 액상을 주로 먹습니다.
하지만, 크로닉 타바코는 향만으로는 생연초 액상이네요. ㅜㅜ
액상 주입하고 실제 베이핑을 하고, 2카토 정도 먹어보았습니다.
들숨에서 아까 말씀드린 전형적인 연초액상 향이 올라옵니다.
목긁음도 있고, 묵직한 타격감이 느껴집니다.
날숨에서 헛!!! 이건 뭐죠? 날숨 끝부분에 단맛이 살짝 스칩니다.
완전한 연초에 꿀의 단맛이 가미되어 들숨에서는 느껴지지 않다가 날숨 끝부분에 살짝 납니다.
섞여서 처음부터 단맛이 나는 액상들과 다릅니다.
예전 연초 피웠을 때 레종 프렌치 블랙이였나? 필터에 혀를 대면 나던 단맛... 그 단맛과 유사하네요.
처음 베이핑 때 취향이 아닌 연초류라 거부감이 있었으나, 날숨에 숨어있는 저 단맛과 향 덕분에
계속 먹고 있는데,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연초의 향과 단향이 분리되어 나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한병 쭉~ 먹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리뷰 마칩니다.
기기와 액상 지원해주신 닥터베이프 감사합니다!!!
댓글 5건
thexder님의 댓글

|
빼먹은 내용이 있어서 내용 추가합니다.
누수: 2개 팟에 6번 이상 액상 주입하여 사용하면서 제 기기 기준으로 누수는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결로 조차 없었습니다. 기기 내부 접점부도 깨끗합니다. |
Matteo님의 댓글

|
연초향 액상은 카토를 비우고 채우고를 한두번쯤 했을때 올라오는 단맛때문에 놓지 못하게 되더군요.
슬러지가 좀 껴줘야 그때부터 진짜 연초 ㅎㅎ 리뷰 잘 보구 갑니다요 ^^ |
thexder님의 댓글

|
@Matteo감사합니다 ^^ |
닥터베이프님의 댓글

|
안녕하세요, 닥터베이프 입니다!
우선 정성스러운 리뷰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처음 요청 드렸을 때, 가감없이 냉정한 리뷰 부탁드려서 살짝 긴장하고 있었습니다ㅎㅎ 감사하게도 기기와 액상의 좋은 리뷰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발전 하는 닥터베이프가 되겠습니다! 다시한번 정성스러운 리뷰 감사드립니다 :) |
thexder님의 댓글

|
@닥터베이프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