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과일멘솔 계열보다는 디저트와 연초디저트를 좋아하는 소위 디저트파 유저입니다.

직접 구매하여 베이핑하는 액상의 비율도 90%이상이 디저트 계열을 정도로 디저트를 좋아해요^^

그런데 이번에 지원받은 과멘액상 하나를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한통을 채 다 비우기도 전에 제돈들여 동일액상을 입호흡과 폐호흡 한통씩 더 구매했어요.

한통을 다 비우기도 전에 같은 액상을 제돈들여 추가구매한건 최근 몇달중엔 디너레이디 레몬타르트가 유일했고, 과멘액상은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오늘은 베이프코리아 에서 지원해주신 잽쥬스 아이수 멜론 입호흡 액상에 대한 리뷰를 진행해볼게요!

액상사양 : PG/VG비율 5:5 / SYNTHETIC 니코틴 9.8mg

액상용량 : 30ml

시연기기 : 아보카도 베이비 + 0.7옴팟 세팅

※ 당도 (★★☆☆☆)

※ 쿨링 (★★☆☆☆)

※ 타격감 (★★☆☆☆)

※ 구현도 (★★★★★)

※ 바디감 (★★☆☆☆)

※ 재구매의사 (★★★★★)

※ 데일리 (★★★★★)

※ 맛과 향 / 종합적인 평가 (★★★★★)

둘숨에서 일반적인 과일멘솔에서 느껴지는 정도와 유사한, 혹은 조금 더 약한 정도의 쿨링이 느껴집니다.

타격감도 아주 살짝 느껴지긴 하지만 목을 긁거나 때리는 느낌은 거의 없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편이에요.

날숨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멜론의 맛이 나타나는데, 제가 지금껏 먹어봤던 멜론맛 액상들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었어요.

크리미함과 밀키함이 느껴지는 메로나맛 늬앙스이거나, 불량식품 혹은 사탕같은 느낌의 멜론 가공식품 느낌이었죠.

잽쥬스 멜론은 굳이 따지자면 전자에 가까운데, 그렇다고 밀키함이나 크리미함이 강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잘 익은 시원한 멜론과육을 한가득 입에넣고 씹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당도는 분명히 존재하나 막 엄청 강하진 않고  딱 생과일에서 느껴질법한 정도입니다. 

대신 날숨 중후반부에 느껴지는 향이 상당히 깊고 풍성한 느낌인데, 

잽쥬스의 타 라인인 알로에베라나 칵투스처럼 뭔가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의 향 보다는 생과일 멜론의 맛과 향 그 자체를 구현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느껴졌어요.

디저트 액상처럼 바디감이 두텁지 않고 날숨 이후 입안에 남는 잔향도 그리 짙지 않아서 데일리로 하루종일 입에 물고있기 참 좋았으며

날숨 말미에 약간의 크리미함이 느껴지는데 이 역시 인위적인 느낌이 아닌, 생과일 멜론 과육에서 느껴질법한 아주 자연스러운 정도였던거 같아요.

지금껏 먹어본 그 어떤 멜론맛 액상들보다 생과일 멜론 그 자체를 가장 잘 구현해냈다는 생각이며, 

제가 평소 멜론 과일을 즐겨먹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생소함이나 이질감 없이 그 어떤 과일맛 액상들보다 맛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 글을 마치며

잽쥬스 하면 떠오르는 액상은 단연코 알로에베라 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멜론이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오죽했으면 동일한 입호흡액상 한병과 폐호흡액상 한병을 제돈으로 추가 구매했는데, 마치 휴양지에서 해먹에 누워 시원한 생과일 멜론쥬스를 먹는듯한 기분을 요새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평소 잽쥬스 액상 특유의 부담스럽지 않은 당도와 고급스러우면서도 풍성한 향을 좋아하신다면, 그리고 더불어 생과일 멜론을 좋아하산다면 이건정말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요!

오늘도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줄겁고 행복한 베이핑 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