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짐액상 자몽콕 입호흡액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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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 레몬이나 라임, 오렌지 등 시트러스 계열의 액상을 그리 즐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딱 하나 좋아하는 시트러스 계열이 바로 자몽이에요^^
다른 과일들 대비 단맛이 그리 강하진 않지만 특유의 쌉싸름함과 산도가 주는 깔끔함이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
실제로 여름엔 카페에서 커피대신 시원한 자몽에이드를 즐겨 마시기도 하는데, 오늘 리뷰할 자몽의 맛은 생과일이나 에이드에서 느끼던 자몽과는 사뭇 달라요.
오늘은 베이프코리아 에서 지원해주신 오짐 자몽콕 입호흡 액상에 대한 리뷰를 진행해볼게요.
액상사양 : PG/VG비율 6:4 / 합성니코 9.8mg
액상용량 : 30ml
시연기기 : 칼리번A2 + 0.8옴팟 세팅
※ 당도 (★★★☆☆)
※ 쿨링 (★★★★☆)
※ 타격감 (★★☆☆☆)
※ 구현도 (★★★★☆)
※ 바디감 (★★☆☆☆)
※ 재구매의사 (★★★★☆)
※ 데일리 (★★★☆☆)
※ 맛과 향 / 종합적인 평가 (★★★★☆)
들숨에서 시원한 쿨링과 함께 상큼하면서도 달큰한 무화가 느껴집니다.
쿨링 정도는 일반적인 과일멘솔 액상들보다 살짝 더 강한 느낌인데, 시트러스 특유의 상큼함과 청량함이 더해져 상당히 깔끔한 느낌이에요.
마치 시원한 탄산음료를 목으로 넘긴 직후의 느낌이랄까요?
날숨 초반부엔 액상의 메인 재료인 자몽의 맛과 향이 느껴지는데,
생과일 자몽의 쌉싸름함과 신맛은 상당부분 줄이고 단맛을 높여 대중적인 입맛에 맞춘 자몽의 느낌이었어요.
날숨 중반부부터 콜라가 등장하는데, 제가 자몽콜라를 한번도 보거나 마셔보진 못했지만 생각보다 자몽과 콜라의 조합이 어색하거나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소 과하게 느껴질 수 있는 콜라의 단맛을 시트러스한 자몽이 잘 잡아주는 느낌이었으며, 청량함 가득한 시원한 쿨링이 탄산음료의 구현도를 높여주었던거 같아요.
가장 먼저 떠오른게 음료수 닥터페퍼였는데, 닥터페퍼에서 체리맛 대신 자몽맛이 가미된다면 딱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네요^^
단맛도 어느정도 있고 맛과 향이 상당히 진한 편인데 베이핑 후 입안에 남는 잔향은 그리 두텁지 않았고,
시트러스 특유의 상큼함과 시원한 쿨링덕분에 딱히 물리거나 질리는 느낌도 없었던거 같아요.
다만 꽤나 시원한 쿨링이 연타가 지속될수록 목에 축적되는 느낌이라서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야외에서 베이핑하긴 좀 힘들었네요..
※ 글을 마치며
자몽은 특유의 신맛과 쌉싸름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런 부분은 상당부분 줄이고 콜라의 달콤함과 청량함을 더해 대중적인 입맛에 맞춰 재해석한 액상이라는 생각이에요.
평소 콜라나 닥터페퍼 음료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오늘도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즐거운 베이핑 생활 되세요!
댓글 2건
Matte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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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특유의 씁쓸함때문에 자몽자체를 안 좋아하는데 이건 좀 덜한가봐요.
오늘 리뷰도 잘 봤어요. 메리크리스마스~! ^^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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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eo진심으로 항상 감사합니다^^ 즐거운 성탄절 연휴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