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경품이라는걸 받아본 역사가 없는 사람이라 기부니가 좋네요 ㅎㅎ

평소 국내 액상 값이 매우 비싸다 생각하는 유저로써 

보통은 디알케미스트,더베이퍼등에서 클론 레시피류 믹스 액상들로 저렴히 베이핑을 하는 위주인데요

보통 그런류의 액상들은 항상 마음속에 저렴이 액상이라 맛이 옅다던가...

숙성이 덜되서 역한 냄새가 난다거나...

화학향이 난다거나....

뭔가 완성도가 부족한 느낌을 받는 액상이 걸리는 경우가 경험상 많았는데

이벤트로 받은 액상의 출처인 플레이버 하우스 역시 그런 믹스형태의 액상이였고

쪽지를 받았을때 입과폐 중에 선택하라고 하길래

마침 입홉액상이 다 떨어지고 아데모밖에 안 남아서 입홉을 선택하였으나...

사실 좀 기대를 안했습니다

보통 믹스액상은 입홉 버전들은 향이 많이 싱거운 케이스가 많아서...

적당히 먹을만 하면 먹을 각오 였습니다

일하고 있는데 택배 주문한게 없는데 바나나9 라고 택배 도착 알림이 와서..

어라? 누가 바나나 9개를 보냈지...? 

하고 와보니 액상이더군요 ㅋㅋㅋ

각성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뚜껑을 따고 섞기전에 냄새를 맏으니 냄새가 강하게 팍 하고 올라오지는 않아서..

아... 이것또한 밍밍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입홉을 선택했는데 섞고 보니 용량이 80미리..? (100미리 공병)

어라? 폐홉주셨나..? 보니 타격감 9라고 써있네요

9짜리가 80미리라고...? 

내눈을 의심하며 사이트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2만2천5백원...

가격 미쳤네요.. 맛만있으면 되는데...

일단 섞은후 숙성을 해야 하나 안해야 하나 고민되서 소분을 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아~~~ 맛있어요....

옅지않고 딱 맛있어요

바나나 +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바나나칩 말린과자 그 끝에 살짝 쌉쌀하며 달달한 그맛까지 

정확히 말해서 사진에 나온 저 맛 

딱 정확히 저 맛이네요

빠띠클론 요녀석이 바닐라 향을 잘 올리는 편인데 다른 무화기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일단 정말 원하던 맛이고 사실 동경바나나 액상 먹었을때 이맛을 원했었는데 엄한 맛이라 

실망하고 꾸역꾸역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아주 작은 쿨링 에이전트도 같이 보내주는건 정말 기가 막힌 센스같습니다.

저는 아주 적당한 쿨링이라 딱 좋아서 사용은 안습니다 

(쿨링 25/100 정도 느낌)

쟁여놓은 액상들 떨어지면 저는 한동안은 여기 액상들 탐방 좀 하게 될것 같습니다

가성비가 미쳤어요...

액상 퀄리티도 빠지지 않는다 생각 드네요

다른 액상들도 기대해 봄니다

--- 내용추가

사용된 기기

빠띠블럼 SXK 클론 

칸탈 26게이지 0.75옴 

엠비션스 모드 아키라

(맛표현은 딱 저맛이라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것 같네요 ㅎㅎ)

먹을때 당시엔 부드럽게 넘어가는데 연타 하면 목에 타격감이 좀 남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