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스박스]로부터 지원 받은 액상 리뷰입니다.

사용기기 : 브푸 브이쓰루 프로 0.7옴

​Mint Sunset

민트 선셋.

노을 아래 마시는 열대과일쥬스가 연상되는 이 액상은 어제 저녁 이후 계속 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기합니다.

파파야, 망고, 키위, 파인애플의 왠지 흔한 것만 같은 이 조합은 놀랍게도 예상과는 다른 맛이 납니다.

하나 하나 느껴보자면 분명히 파인애플이 있고 망고도 느껴지며 농익은 파파야의 맛도, 키위의 달콤새콤도 나는데 왜 이런 호박꿀 같은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신기하다...

희안하네.. 희안하네... 하면서 계속 먹고 있는 이 액상은 들숨부터 느껴지는 확실한 쿨링이 있지만 그것이 목까지 도달할 즘 강한 과즙이 파도처럼 밀려 듭니다.

이 풍부한 열대과일향과 달콤함..... 정말 매력적입니다.

달지 않은 과일이 있을까요?

하지만 이 달콤함은 일반적인 달콤함이 아닌 밀도가 매우 높아 베이핑 만족도가 높아요.

간혹 향은 좋은데 뭔가 좀 아쉬운 느낌 있죠? 연하거나... 좀 허전한 느낌....

그런 느낌없이 입안 전부를 아우를 정도의 풍미가 들이 닥칩니다.

ㅋㅋ 이거 좋네요.

이 정도 수준의 과멘이라면 돈이 안 아깝겠다 싶습니다.

클라우드 스트로베리도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로 개성과 풍미로는 민트 선셋도 만족도가 높았어요.

쥬스박스의 비비드라벨 계열의 액상도 하나 남았기에 아직 판단은 이르지만 골드라벨... 이 라인의 다른 액상들은 과연 어떤 개성들이 있는지 궁금해 집니다.

당도가 꽤 있는 편이지만 금방 사라지며 (안 사라지고 입속에 오래 남아 있을수록 금방 질리죠.) 감미료로 뽑아 낸 단 맛만 있는게 아니라 그런지 단찐인 저로서도 단 맛에 대한 거부감이 일절 없었습니다.

쿨라다 계열의 쿨링이 있어 목젖 타격이 좀 있을 수도 있지만 쿨찐 가능한 수준입니다.

쿨링으로 시원하게 시작하고 묵직하게 과즙이 밀려드는 이 액상을 감히 한 번 추천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