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 조절 GIF는 순서대로 첨부가 되지 않아 따로 업로드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회사에서 농땡이 치고 있는 진태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Xtal이 고장난 김에 새로 구매한, 실사용 6일차, 만족스러운 기기중 하나인 Nevoks Pagee+ 리뷰입니다.

[박스]​ 

​군더더기 없고, 튼튼한 박스에 포장되어 배송되었습니다.

각 박스 면에는 제조사인 Nevoks와 관리처인 Vapor24의 마크가 들어가 있으며, 뒷면에 제품 스펙과 기타 안내사항이 들어가 있습니다.

​[박스 개봉]

박스를 개봉하면, Pagee+가 먼저 보이고, 그것을 들어 내면 내부에 기타 부속물이 보입니다.

기타 부속물에는 A/S를 위한 보증서와 한글화 된 메뉴얼, 0.8옴 코일 2EA, 목걸이, 충전용 C타입 케이블이 들어가 있습니다.

[기기 접점]

기기 접점은 스프링식 +/- 접점으로 이루어져 있고, 스프링 텐션이 강력하여 쉽게 고장날 일은 없어 보입니다.

카토마이저 고정을 위한 자석 또한 보이고 있습니다.

[흡입구]

​흡입구는 특이하게 방향성 없는 360도 회전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리 뻑뻑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느슨하지도 않은 회전 저항이 있어

손쉽게 조절이 가능하며, 카토마이져의 흡입부로 바로 뚫려있는 흡입구 또한 직관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카토마이저]

​카토마이저의 모습입니다.

2ml의 용량의 코일 교체식 카토마이저이며, 옆면으로 액상 주입이 가능합니다.

고무 마개 또한 그렇게 뻣뻣하지 않고 정확히 막아주는 느낌으로, 액상 주입구로 액상이 누수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또한, 상부에 조립부가 있는 2피스 방식의 카토로, 코일에 이상이 없다면 카토에서 누수가 나기에는 쉽지 않은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점은 510 드립팁을 교체할 수 있어, 사용자 취향에 맞는 드립팁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기본 드립팁 자체의 느낌도 나쁘지 않아 계속 기본 드립팁으로 사용중입니다.

[코일]

0.8옴 코일입니다.

상부에 실리콘 링 2개, 하부에 1개를 배치하여 누수에 신경을 쓴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흡입구 4곳, 액상 유입구 4곳으로 점도에 크게 상관 없이 액상 유입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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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 결합]



​코일을 결합하고, 옆면에 있는 주입구에 사용 액상인 쿠바노 블랙(오래 전 꿍쳐둔 마지막 솔트..ㅠ.ㅠ)을 주입하였습니다.

[결합 후 크기 비교]

30ml 표준 사이즈의 액상 병과 비교해보면, Pagee+의 대략적인 크기를 가늠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작고 얇지만, 그렇게 날리는 가벼움은 아니며 제법 무게감 있는, 튼튼한 느낌을 많이 줍니다.

아무래도 소재 자체가 메탈 소재를 이용한 이유도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출력 조정]

 

액정은 카토와 파이어 버튼 사이에 위치해 있고, 전 세계 국룰인 5회 클릭으로 온/오프를 할 수 있습니다.

기기의 스펙은 5w부터 30w까지의 출력을 지원 하지만, 코일의 저항을 체크하여 출력의 적정선을 조정해주는 스마트 체킹 기능으로, 0.8옴 코일은 18W까지의 출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출력은 파이어버튼이 아닌, 별도로 위치한 출력 조정 버튼을 이용하여 1W 단위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흡입모드 변경]

흡입 모드는 총 3가지로, 파이어버튼만을 이용한 메뉴얼 모드, 파이어버튼과 출력 조정 버튼을 Lock하고 오토파이어만 사용 가능한 Lock 모드, 두가지를 모두 사용 가능한 프리모드가 있습니다.

저는 현재 0.8옴 코일에 가장 강한 출력인 18W에 지정해두고 Lock모드를 적용하여, 혹시 모르는 파이어버튼 눌림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실사용]


한 손에 짝 말려 들어오는 느낌의 신기한 그립감을 보여주고 있고, 무화량도 생각보다 제법 많이 나와주고 있습니다.

흡입구를 완전 개방시 반폐호흡 정도는 충분히 커버 가능한 흡입감을 보여주고 있고, 흡입구를 닫으면 약간은 타이트한 흡입압을 보여주고 있어 원하는 흡입압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맛표현 또한 발라리안과 같은 과한 단맛 표현이 아닌, 약간은 절제된 단맛 표현을 보여주며, 적당한 타격감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쿨링감 있는 액상의 쿨링도 잘 올려주며, 향과 단맛 모두 진하고 조화롭게 표현해주는것이 정말 좋은 느낌을 주는 기기였습니다.

또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액상이 표현해주고 싶은 각 향과 맛의 레이어(탑/미들/베이스노트)를 해치지 않으며 액상의 표현을 상당히 정확하고 진하게 표현을 해 주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현재 6일째 하드하게 사용중이며, 퍼프는 약 4000퍼프가 넘은 상황이며, 코일은 아직 타지 않았고, 누수는 전혀 보이지 않지만, 미약한 결로가 있어 하루 한번정도 닦아주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라 생소하긴 했지만 막상 구매해보니 상당히 만족스러운 기기였습니다.